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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적이 흐르는 둘만의 공간, 약간은 어둑한 밀폐된 이곳...
나를 바라보는 너의 눈빛마저 나의 성감을 건들인다.
목 끝까지 틈새없이 올려 닫은 너의 옷차림이지만
그 위로 보이는 너의 하얀 목선은 나를 설레게 한다.
너의 머리를 쓰다듬어 손끝에 걸리듯 미끄러지는 너의 머리칼
그 순간 나의 손가락은 나의 성감대가 되고
너의 머리칼은 너의 성감대가 된다.
서로의 체온이 닿지 않은 단추 하나하나 푸는 나의 손길
그 마저도 나의 성감대가 되고
마치 넌 아찔한 성감대가 자극된 듯이 숨을 거칠게 내쉰다.
아직 우리에겐 넘어야 할 천조가리가 너무나도 많아
당장 느낄 수 있는 온기를 찾아 혀를 맞대고 만다.
"하아..."
"하...아..."
나의 혀끝이 너의 입천장이 닿는 그 순간
그곳이 서로의 성감대가 되고
입술을 포갠채 나의 손은 그리고 너의 손은
서로의 성감대를 찾아 방황하는 방랑자가 되어버린다.
점점 더 거칠어지는 너와 나의 숨소리
숨소리 만큼이나 조급해진 우리의 마음
그 만큼 옷깃을 잘못 잡고 마는 서로의 손가락
"악...!"
짧고 강한 외마디의 비명...
"미...미안..."
결국 난 지퍼에 너의 살집을 집어 버리고 말지만
이미 흥분할 대로 흥분이 되어버린 우리는
그 고통과 그 비명마저 서로의 성감대가 되어버렸다.
빨리... 더 빨리...
너의 살결을 어루만지고 싶어
빨리... 깊이... 너의 속으로 들어가고 싶어
거쳐야 할 산이 많은
추운 이 겨울이 너무나 야속하고
점점 더 추워질 이 계절
우리는 서로의 두꺼운 옷깃마져 서로의 성감대가 되어버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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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영 점집
오늘도 당신은 성별을 바꿔 다시 읽어보기 위해
스크롤을 위로 올립니다. 맞습니꽈아아아아아?!!! ㅋㅋㅋ
저 이영을 설레게 만드는 성감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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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 소린지 알져?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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