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글쓰기
    글쓰기
  • 내 글
    내 글
  • 내 덧글
    내 덧글
  • 섹스다이어리
    섹스다이어리
  • 레홀마켓 NEW
    레홀마켓
  • 아이템샵
    아이템샵
공지사항
하루 160원으로 더 깊이, 더 오래 즐기세요!
프리패스 회원되기
토크 자유게시판
완벽한 타인을 보고나서  
0
오래된사진 조회수 : 3720 좋아요 : 2 클리핑 : 0
오늘 완벽한 타인 보고 왔어요.(약간의 스포주의)
포스터 예고편 보고 대충 어떤 내용이겠다 예상은 했는데 생각보다 재미있더라구요.

제목이 왜 완벽한 타인 일까 보는내내 궁금했는데 다 보고 나오면서 생각해 보니 대충 느낌이 오더라구요.
공적인 나, 개인적인 나, 비밀의 나
저 또한 회사에서의 비춰지는(비춰지기 바라는) 나와 개인의 삶에서의 나 그리고 말 할 수 없는 비밀스러운 자아.
누구나 그렇겠죠? 어떤이는 서로 다른 자아의 경계가 크지 않은 분들도 있겠지만요.
영화에서 비추어지는 사람들의 군상이 이상하게 느껴지지 않고 이해가 된다는 것은 어느덧 삼십 중반에 들어선 사회적인 나 때문인지 아니면 비밀스러운 나와 비슷해서 인지.... 그 어떤 나와 크게 다르지 않아서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사람에 대한 이해는 서로 다름을 인정하는 것에서 부터 시작한다라는 상식적인 대사가 새삼 와 닿았습니다. 사랑하는 연인이나 부부는 서로를 잘 안다고 생각하고 느끼겠죠. 하지만 어쩌면 착각한다는 말이 맞을지도 모르겠네요. 단일존재인 나 조차도 몇개의 ‘나’가 존재하고 시간이 지남에 따라 조금씩 변해 가는데 본질적으로  완벽히 다른 2-30년을 살아왔고 앞으로도 다르게 살아갈 연인, 배우자의 다름을 인정하고 받아들임이 정말 어려운 것 같습니다.

비가 와서 인지, 미세먼지 때문인지 아니면 아직 상처가 아물지 않아서 인지.... 매일 눈팅만 하다 상념을 끄적여봅니다.
영화는 가능하면 연인과 같이 보지 않는게 좋을 것 같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반드시 질문이 올테니깐요. 때로는 비밀이 아름답고 모두의 평화를 가져다주기도 하니까.
오래된사진
    
- 글쓴이에게 뱃지 1개당 70캐쉬가 적립됩니다.
  클리핑하기      
· 추천 콘텐츠
 
Sasha 2018-11-08 01:05:13
웰메이드 하나 나왔죠 ㅎㅎ
god910da 2018-11-07 22:02:12
사람은 각자 2~3가지 정도의 페르소나가 있죠. 모두 나를 대변하는 일부이고
오래된사진/ 저는 최근 몇년간 확실히 구분 되는 페르소나를 자각하게 되었어요. 좋은 점도 있고 가끔 소름돋을 정도로 조직에서 요구하는 역할을 충실히 할 때 그런 내가 싫어지더군요. 무섭기도 하고 ㅎㅎ 업을 잘못 택했나 봅니다. 대학로에서 연기파배우를 지망했어야 했나하고 ㅋㅋ
1


Total : 38709 (1/1936)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
[공지] 카카오 오픈 단톡방 운영을 시작합니다. (22년2월25일 업데이.. [470] 레드홀릭스 2017-11-05 246225
[공지] (공지) 레드홀릭스 이용 가이드라인 (2025.9.18 업데이트).. [403] 섹시고니 2015-01-16 371160
38707 pc버전 [7] new 또잉뿅 2025-10-01 223
38706 새벽 [10] new 포옹 2025-10-01 201
38705 승마살,허벅지 안쪽살 new 벤츄 2025-10-01 268
38704 자소서는 PC로 밖에 안되나보네요 [2] new 적당한것 2025-10-01 245
38703 귀멸의칼날 [1] new 구미베어 2025-10-01 196
38702 밤에 잠이 안오면 생기는 부작용 [2] new 비프스튜 2025-10-01 529
38701 대전 섹파 구합니다 [4] new 파르페맛 2025-10-01 582
38700 사족 [11] new JinTheStag 2025-09-30 999
38699 첫경험에 대한 기억 [7] new shsp12 2025-09-30 635
38698 9월의 마지막 오늘 [10] new spell 2025-09-30 845
38697 퇴근길 시 한수 [5] new 시인과촌장 2025-09-30 398
38696 흐아아 [9] new 포라포라 2025-09-30 816
38695 허탈한 마음 [31] new SATC_ann 2025-09-30 1379
38694 설마 징징이? [3] new 시인과촌장 2025-09-30 417
38693 부산은 재밌어 [11] new 라라라플레이 2025-09-30 509
38692 35kg 뺀 저의 근황 [4] new 송진우 2025-09-30 1202
38691 먹고싶은 [51] new jj_c 2025-09-29 1799
38690 그 섹파방들 신청했는데욥 [7] new 포라포라 2025-09-29 2339
1 2 3 4 5 6 7 8 9 10 > [마지막]  


작성자   제목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