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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려고 만나는 건 아닌데, 노래 <이별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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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르르봉봉 조회수 : 4624 좋아요 : 2 클리핑 : 0
*본 글은 본인이 추천하는 노래와 이에 연관된 일상 이야기를 녹여낸 글이기에, '19금' 요소를 원하는 사람에게는 싱겁게? 느껴질 수 있으므로 읽기 전에 미리 양해의 말씀을 드립니다. 클릭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꾸벅) 


연애의 외로움보다 이별의 외로움이 무겁기에,
아직은 무기력한 외로움이 낫다고 생각했기에,
무엇보다 딱히 헤어질 이유가 없었기에,
연애를 하면서도 계속 이별 중이었던 나
 
이별을 고하기엔 그 과정을 감당하기가 두려워서 
당신이 먼저 이별 길을 떠나길 바라는 나의 찌질함
쉽게 남이 되어버리면 나의 냉정함이 탄로날까 봐 
친구로 남기 원하는 나의 욕심

죄책감을 조금이라도 미화하기 위한 나의 바람,
당신이 꽃 길만 걷길 바래요
이러려고 만나는 건 아닌데,
굿바이 굿바이
부르르봉봉
do you see what i s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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쭈쭈걸 2019-01-22 10:30:22
갬성 넘치는 노래군요 ㅎㅎ
부르르봉봉/ 전에는 몰랐는데 다시 들어보니 그렇더라구요!
우주를줄께 2019-01-22 02:12:04
일상에.. 섹스가 묻어나기도 하니까요~^^
부르르봉봉/ 맞습니다! 말씀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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