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왁짜지껄 했던 사무실이 조용해 지고 홀로 내 방에 앉아 있다
식사 하러 가자며 정중히 권하는 직원들에게 마치 무쟈게 많은 약속이 있어 골라 가기조차 힘든 척 했는데....
갈 곳이 없네.....
강남 인근에 계시거나...., 분당 인근에 계시거나 ......
더 멀리 있지만 무섭게 외로운 레홀 분 중에 볼 사람~~~~~~~
이래서 오프 모임이라도 해야 하는데....
주책스럽게 일은 많고 그 일이 끝나면 일 때문에 미뤄 놓은 좋은 만남은 사라지고...
레홀서 많이들 만난다는데 어찌 해야 할지도 모르겠고....
혼자 영화 보러 가는 것도 참~~이제 창피하고...
맛있는 것도 없고 볼만한 풍경도 없고....
지금 ....혼자라서 더 싫고
레홀에서 썰이라도 풀자니 그 때사 자꾸 생각나서 싫고....
나이 먹은 놈..선물이라며 각종 쎅 보조 약들은 늘어 나는데....
차에서 썩고 있고...
참....한심하고 찬란한 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