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글쓰기
    글쓰기
  • 내 글
    내 글
  • 내 덧글
    내 덧글
  • 섹스다이어리
    섹스다이어리
  • 레홀마켓 NEW
    레홀마켓
  • 아이템샵
    아이템샵
공지사항
하루 160원으로 더 깊이, 더 오래 즐기세요!
프리패스 회원되기
토크 자유게시판
자위라는 건  
0
난기류 조회수 : 5506 좋아요 : 1 클리핑 : 0
얼굴을 맞대지 않고, 닉네임과 글이라는 가면을 쓰고 있기에 할 수 있는 얘기를 또 한번 해볼까 해요.

저는 일주일에 두세 번 정도 자위를 하는데요. 누구나 비슷하겠지만 들킬 위험 없이 개인적이며 안정감을 느낄 수 있는, 사정 뒤에 뒷처리까지 용이한 공간에서 하는 것을 선호해요. 그래서 늘 선택하게 되는 곳이 욕실인 것 같고요.

자위라는 건 그저 욕구를 해소하고 쾌락을 느끼기 위한 행위일 뿐 그 의미에 대해 크게 생각해보지도, 의식하지도 않았었는데 요새는 그런 생각이 들어요.

'나는 자위를 할 때 스스로를 아끼고 사랑한다'라는 생각.

첫 글에서도 그렇고 제 소개글에서도 언급했었지만 저는 콤플렉스가 매우 커서 스스로에 대한 확신이나 자존감이 낮은 편이거든요. 제 외모를 마주하는 것에 익숙하지 않고, 성인이 되고 나서부턴 제 얼굴이나 몸매에 대해서 스스로에게 좋은 평가를 준 적이 한번도 없었던 것 같아요.

그런데 신기하게도 자위를 할 때만큼은, 사정을 하고 쾌락을 느끼는 그 순간만큼은 제 몸에 도취된다고 해야 하나. 정확히 말하면 제 외모를 전혀 생각하지 않게 되고 오롯이 스스로를 사랑해줄 수 있다는 느낌을 받아요. 평소에는 그런 생각을 조금도 하지 않는데 말이죠.

한자로 쓴 자위(自慰)라는 단어에는 '스스로를 위로하다'라는 뜻이 담겨있는데요, 이런 뜻을 지니게 된 것에는 역시 이유가 있는건가 싶어지기도 해요. 어쩌면 저에게 자위라는 건 단순히 성욕을 해소하거나 쾌락을 얻기 위한 행위 이상의 의미를 주는 것일지도 모르겠어요. 쾌락이라는 말로는 제가 자위에서 얻는 행복감이나 애정을 완전히 표현하지 못할 것 같다는 생각도 들고요.

저에게 자위에 찬성하냐, 반대하냐 두 가지 선택권만 주어진다면 저는 아마 찬성을 넘어서서 자위를 예찬하는 쪽에 서게 되지 않을까...싶은 실없는 상상을 해보면서 글을 마무리해 봅니다.
난기류
같이 얘기할 사람이 있다는 것만으로도 위안이 된다고 믿어요
    
- 글쓴이에게 뱃지 1개당 70캐쉬가 적립됩니다.
  클리핑하기      
· 추천 콘텐츠
 
햇님은방긋 2019-05-01 10:58:17
남자들 중고등학생때 자위 많이하면 키 안큰다는 얘기있던데 진짠가요?? >.<
난기류/ ㅋㅋㅋ저는 속설이라고 생각하지만 정말 인과관계가 있을지도 모르겠네요. 다만 제 경우는 키가 어쨌든 평균까지는 자랐기에...혹시 자위를 좀 덜했다면 키가 더 클 수도 있었으려나요.
햇님은방긋/ 1cm 정도는 더 크셨을지도 모르죵ㅋㅋㅋ
미개인 2019-04-30 23:45:05
저도 자위예찬론자로서 응원을 하고 싶네요!
자위는 직접 섹스와는 또 다른 형태의 섹스죠!
욕실에서 하는 자위도 좋지만,좀 더 편안하고 ,안전한 공간을 확보하시고,
넉넉히 여유를 갖고 오래오래 즐기세요~
남성분이시니 사정 콘트롤 훈련도 하시고,상상의 나래를 활짝 펼치시며 ...
포르노나 사모하는 이성의 사진 등을 동원하시는 것도 좋은데...
또 섹스 추억이 넉넉하면 자위의 질도 훨씬 만족스러워집니다!
자존감 찾으셔서 좋은 추억 많이 축적하시고,자위를 즐기시길...
난기류/ 또 다른 형태의 섹스라는 말...섹스를 경험해 본 적은 없으나 왠지 공감이 가네요. 어떤 기술적인 부분을 생각해서 자위를 하진 않지만 간접적으로나마 자연스럽게 훈련이 되기도 할 것 같아요. 마지막으로 자존감 찾으라는 말씀까지 감사합니다. 하루하구 조금씩은 나아지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아직 제 스스로를 찾으려면 좀 더 오랜 시간이 필요할 것 같아요.
미개인/ 네~자위는 부끄러운 것도,죄를 짓는 것도 아니랍니다. 당당하게 즐기시고 행복하게 하세요~
1


Total : 38704 (1/1936)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
[공지] 카카오 오픈 단톡방 운영을 시작합니다. (22년2월25일 업데이.. [470] 레드홀릭스 2017-11-05 246110
[공지] (공지) 레드홀릭스 이용 가이드라인 (2025.9.18 업데이트).. [402] 섹시고니 2015-01-16 371060
38702 관클 new 구미베어 2025-09-29 66
38701 안녕하세요 [3] new 포라포라 2025-09-29 163
38700 그 시절 커피숍 벽면에는... [3] new 시인과촌장 2025-09-29 223
38699 에셈바나 관클 가보고 싶은데 new Kingjames 2025-09-29 131
38698 오랜만에 최애장난감?? [5] new 마사지좋아 2025-09-29 383
38697 다들 몸매관리 어떻게 하시나요? [4] new 강아지는야옹 2025-09-29 390
38696 '사정 후 증후군' [6] new 키매 2025-09-29 514
38695 점심뭐드시나요~~? [9] new 디윤폭스바겐 2025-09-29 304
38694 나만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술먹으면 [1] new 라임좋아 2025-09-29 310
38693 커피가 생각나는 이유는 뭘까요 [18] new 365일 2025-09-29 618
38692 교환학생 다녀온 친구의 변화 [8] new ssj2025 2025-09-28 1304
38691 100kg 여자의 10km 러닝 도전기 4탄 [26] new 틈날녘 2025-09-28 1070
38690 바닐라 섹스 [4] new 공부를잘하게생긴나 2025-09-28 702
38689 주저리주저리 첫경험 썰? [4] new 태뱐 2025-09-28 704
38688 비온다. [3] new 스투시 2025-09-28 463
38687 맛있는 섹스-소소한 아이템으로 즐기는 맛있는 섹스!.. [21] new 어디누구 2025-09-28 1094
38686 섹스  파트너에 대한 짧은 생각 [12] new 레드벌 2025-09-28 947
38685 따라했는데?? [4] new 벤츄 2025-09-28 637
1 2 3 4 5 6 7 8 9 10 > [마지막]  


작성자   제목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