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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저녁은 외근 끝내고 아버님을 찾아 뵙고 집에 왔습니다.
아들내미 분가 시켜 놓고 여동생과 함께 사시는데..
같은 서울 하늘 아래에서도 자주 들리지도 않는 이 아들이 지나는 길에 들른다고
얼른 밥 먹여 보낸다고 대구탕을 끓이고 분주히 저녁을 분비하셨습니다..
아버지가 손수 차려주신 그 찌개와 밥 한그릇을 그득히 먹고 길을 나섰는데..
참 죄송스럽고 짠하고.. 맘이 씁쓸했습니다.. 무어라 말을 할 수 있을까요..
부모님의 애틋한.. 자식을 향한 아비의 말 없는 사랑을요.. ㅠㅜ
잠든 딸 아이들의 얼굴을 바라보며 많은 생각이 들던 밤이였습니다.
우리 모두 부모님께 잘 하십시다..
이 세상에서 나를 위해 목숨도 내어 놓을수 있는, 우리 부모님입니다...
맞는 말이고 실천해야 하는데
항상 부족하죠~^^
효부시네요~아쿠아님~^^
출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