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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매 조회수 : 4689 좋아요 : 0 클리핑 : 0
주변에서 정말 성격도 별로고 인성도 저급한 사람들이 연애도 하고 

나름 행복하게 살고있는걸 보게되면

'저런 인간들도 연애 하고  돈도 잘벌고 잘만 사는데….' 란 생각이 들 때가 있다. 

그러다 의식의 흐름이 현실의 나에게로 돌아왔을 때

혹시 난 저런 인간보다도 못한 상태는 아닐까 하는 의구심이 드는 날은 

얼마 없던 자존감마저 바람 앞의 등불처럼 위태롭다.

오늘따라 내 마음만큼이나 방안에 냉기가 가득하다.

바닥을 따듯하게 데우면 마음의 냉기도 좀 누그러들까.

자위 후 맞이하는 현자타임만큼이나 하루하루가 공허하다.

시간이 모든걸 해결해주진 못하는구나.

 
키매
이번 생에 나라를 구해야 다음 생이 편할 텐데.
buly.kr/5q68bB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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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각세포 2020-11-06 04:05:01
개인적으로 공감되는 한편의 시. 잘읽었습니다 .섹시한 시이네요 말그대로 섹시.
키매/ 어휴 과찬이십니다 공감 감사합니다
Masseur 2020-11-05 09:29:29
불행의 시작은 남과 비교할때라고 하더군요..
쉽진 않지만, 스스로를 잘 잡는수밖에.
힘내세요~!
키매/ 후 정말 쉽지 않네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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