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토리_Article > 레드홀릭스 글쟁이2

꼬시기
영화 [그때는 맞고 지금은 틀리다]   가남은 힘차게 노를 저었다. 수상스키가 지나가면 일부러 손을 흔들었다.   미옥은 고물 갑판의 한쪽으로 움직여 손으로 강물을 훔쳤다. 손가락 사이로 빠져나가는 시원한 강물과 풀벌레의 찌륵찌륵 소리와 뱃전에 부딛치는 강물 소리와 노에서 나는 찌그덕 소리가 한데 어울려 합창을 이루었다. 지는 해를 등진 가남의 검은 눈빛을 피하지 않으면서 미옥은 아주 당연하다는 듯이 준태를 다시 끄집어냈다. 일년 가까이 준태를 사귀..
달랑 두쪽 2017-04-19 뱃지 0 좋아요 0 조회수 3402클리핑 1
세상의 기원
세상의 기원 - The origin of the world   구스타프 꾸르베의 위 그림은 백년 훨씬 전의 그림이다. 과연 그때의 충격을 짐작할 만하다. 지금 이 그림을 시작으로 내가 보이려는 수많은 사진, 그림 그리고 설명과 내 느낌을 과연 21세기의 인터넷시대의 독자들은 어떻게 받아들일까?   여성의 성기, 유치하게 보지, 응큼하게 씹. 우리 인류는 모두 거기서 태어났다. 그러나 많은 남성과 정숙한 여성은 그것을 애써 부인한다. 그 사실을 떠올리는 것조차 꺼린다. 공론화하..
달랑 두쪽 2017-04-05 뱃지 0 좋아요 0 조회수 21160클리핑 1
성욕이 없을 리가
영화 [lost in translation]   1#   그가 샤워하는 화장실에 들어갔다. 눈이 아파서 렌즈를 세척해야 하는데 화장실에 세척액이 있었다. 어차피 샤워커튼으로 가려져 있으니 양해를 구하고 렌즈를 씻었다. 그런데 그가 수건으로 중앙을 가린 채 샤워커튼을 저치고 나와 나를 샤워기로 적셨다. 머리부터 뿌려진 물줄기가 온몸을 타고 내려왔다. 너무 놀라 입만 벌려진 채 아무 말도 하지 못했다.   그를 돌아보자마자 그는 나를 벽으로 몰아세워 키스했다. “..
즐거운 사라 2017-04-04 뱃지 0 좋아요 0 조회수 3169클리핑 2
짐스러운 성 [2]
Pastel – Elsje, Holland // 필자 소유의 The Complete book of Erotic Art 책에서 발췌   세 남자가 똑같이 한 방향을 향하고 있다. 한결같이 기괴하리 만치 과장된 자기 좆을 힘겨워한다. 얼굴은 심각하고 마치 사람이 아닌 것 같은 모습이다. 유인원 같기도 하고 우주인 같기도 하다. 머리털은 하나도 없다. 그림으로만 보아도 비쩍 말랐다. 세 사람이 좆을 다루는 모습이 다 다르다. 맨 앞의 남자는 그중 그래도 덜 말랐다. 좆도 가장 빳빳하다. 마치 그 좆이 무..
달랑 두쪽 2017-03-30 뱃지 0 좋아요 1 조회수 9601클리핑 5
갸이아의 헐벗은 섹스이야기 - 명기 2 [1]
갸이아의 헐벗은 섹스이야기 - 명기 1▶ https://goo.gl/ryvAuu   영화 [Charlie Countryman]   섹스에 대해 탐구해야지, 명기가 돼야지라고 마음먹고 제일 처음 한 일은 구성애선생님의 아우성이란 유투브 강의를 듣는 것이었다. 섹스 그 자체를 먼저 파악해야 한다고 생각했고 음지가 아닌 양지에서 우리나라에서의 허용범위도 알고 싶었다. 그러니까 나는 26살의 나이로 처음으로 성교육을 받게 된 것이었다. 자세히는 말하지 않겠으나 내가 얼마나 무지 했는..
갸이아 2017-03-27 뱃지 1 좋아요 5 조회수 7073클리핑 3
갸이아의 헐벗은 섹스이야기 - 명기 1
영화 [Poison Ivy]   여성 명기는 강력한 음기를 가지고 있으며 한 번의 교합으로도 잊을 수 없는 경험이 되며 기의 흐름을 원활하게 하고 상대에게 오르가즘을 느끼게 해주면서 동시에 본인의 오르가즘을 조절할 수 있는 궁극의 능력을 가진 여성이다. 명기를 경험한 남성은 수 십 마리의 지렁이가 기어 다니는 느낌, 질 내의 무언가가 페니스를 강한 압력으로 빨아들이는 느낌이라 표현한다.   나는 명기라는 단어를 알고는 있었지만 실제로 존재하는지는 알 수 없었..
갸이아 2017-03-21 뱃지 1 좋아요 4 조회수 7588클리핑 3
비밀번호
영화 [나를 찾아줘]   비밀은 비밀로 좋은 것이다 사랑하는 사람의 비밀은 더욱 비밀이어야 한다   낡은 트럭을 타고 꼬불꼬불 절벽 산길을 가다가 핸들이 고장이 나서 차가 데굴데굴 굴렀다. 소스라치게 놀라 눈을 떠 보니 책상 위에 놓인 삐삐가 드르르륵 울고 있었다. 삐삐를 들여다 보았다. 음성이었다. 토요일까지 끝내기로 약속한 교정을 그놈의 날씨, 퍼붓는 5월 장마를 구경하느라고 마저 끝내지 못했는데 편집부장이 교정을 재촉하느라고 쳤을 것이다.   ..
달랑 두쪽 2017-03-13 뱃지 0 좋아요 0 조회수 6534클리핑 10
[후기] 레드홀릭스의 누드퍼포먼스 공연을 보고..
NudeArt – 레드홀릭스 주최 폴리페몬브레이크 프로젝트 오랜만에 참여하게 된 레드홀릭스 행사 [누드퍼포먼스]에 참가했습니다. 정말 기대하고 갔는데 기대 그 이상의 것을 보게 되어 아직도 가슴이 뛰는 것 같아요.   드디어 기다리던 퍼포먼스가 시작되고 다섯 명의 배우가 중앙에서 마네킹이 되어 온몸으로 캐릭터 설명을 했는데 그게 캐릭터 설명인지 모르고 어떤 것을 보여줄지 뚫어지게 쳐다보기만 했습니다. 배우들이 입은 옷에 따라 어떤 캐릭터인지 해석할 ..
산딸기 2017-03-06 뱃지 0 좋아요 0 조회수 835클리핑 8
사랑의 맛
  사랑에 빠져 즐겁게 허우적대는 젊은이에게 사랑은 꿀맛일 것이다 애인에게서 버림 받고 이별의 상처를 달래는 젊은이에게는 쓸개맛일 것이다 사랑이 두렵고 더더욱 이별이 두려워 사랑을 시작도 못하는 젊은이들이 아마 자위 삼아 쓸쓸하게 내뱉는 말이 <사랑 아무 맛도 없더라> 일 것이다   사랑은 무슨 맛인가 오미자처럼 달고 쓰고 맵고 짜고 시고 다섯가지뿐인가? 커피처럼 다양한 맛과 향인가? 정말 아무 맛도 없는 것인가? 아니다 분명 사랑은..
달랑 두쪽 2017-03-02 뱃지 0 좋아요 0 조회수 4586클리핑 15
똥털
영화 [에이스벤츄라]   똥침은 다 알지만 똥털은 잘 모른다. 사실 어떤 사전에는 똥침이란 말이 나오지도 않는다. 똥털은 아는 사람만 안다. 주로 여자겠지만 똥털을 본 사람이나 주로 남자겠지만 똥털을 만져본 사람만 안다.   똥털은 똥구멍 둘레에 나는 털이다. 거웃이나 수염처럼 어른만 난다. 그러니 거의가 똥털을 모르는 게 당연하다. 똥털은 보이지도 않기 때문에 관심도 별로 없다. 남자도 똥털을 본 사람은 없다. 누가 거울을 놓고 똥털을 보랴. 다만 예민한 ..
달랑 두쪽 2017-02-28 뱃지 0 좋아요 0 조회수 8632클리핑 25
꿈은 사라지고
영화 [Shame]   처음 그 순간만은 좋았지 사내 고추를 흔들며 철없이 뛰놀았어   꿈꿀 것 없었지 희망이 금지된 시대 수염은 죄다 뽑히고 길만 들어가며 사내는 이미 허옇게 바래갔어   욕망은 금기시되고 휘황찬란한 사랑만이 판치는 세상 껍데기 화려할수록 속은 텅 비어 가며 불알 두 쪽이 저주스러웠어   여자는 남자가 마음대로 하는 세상이라지만 문명이 발달할수록 남자들은 작아져 꿈에서나 만나보는 철기시대 시든 고추마냥 욕망마저 쪼그라들었으면..
달랑 두쪽 2017-02-28 뱃지 0 좋아요 0 조회수 3355클리핑 13
불알 까기
영화 [Risky Business]   애인을 만나러 가다가 섬짓 놀랐어.  요전처럼 또 주책없이 욕망이  치솟아 애인을 울리면 어쩌나 하고 참 지랄 같은 욕망을 비웃으며 의전행사처럼 야한 비디오를 틀어 놓고 씁쓸하게 자위행위를 했어. 뽀오얀 진액을 뽑아낸 후 발걸음 가벼이 약속장소로 나갔어. 참 더러운 세상이야. 애인은 지가 뭐 마돈나라고 있는 멋 없는 멋 죄다 부리고 정말이지 미친 세상처럼 섹시에 미쳐 얼마나 야하게 차려 입고 요상하게 굴었는지 참다참다 ..
달랑 두쪽 2017-02-21 뱃지 0 좋아요 2 조회수 10664클리핑 19
오줌 마시기 [3]
영화 [007 스카이폴]   미옥은 갑자기 오줌이 마려웠다. 그도 그럴 것이 벌써 맥주를 다섯 통 이상이나 마셨다. 미옥은 난처했다. 다시 화장실을 가자니 강 건너 저편이라 시간도 오래 걸릴 것이고 근처에는 오줌을 눌 만한 곳이 없었다. 미옥은 가남에게 화장실을 가자고 했다. 화장실을 가려면 밧줄을 풀고 다시 노를 저어 강 저편으로 가야 했다. 시간도 20분은 족히 더 걸리고 힘도 들어야 한다. 똥 마려운 강아지처럼 낑낑대는 미옥을 보고 가남은 킥킥거리며 장난을 쳤..
달랑 두쪽 2017-02-10 뱃지 0 좋아요 1 조회수 6009클리핑 24
권태기를 이겨낸 섹스 1 [1]
영화 [알투비:리턴투베이스]   군대 내에서 근무란 지겨운 시간의 연속이다. 선임과 후임. 둘 밖에 없는 협소한 공간. 대화를 주고받으며 친해질 수 있는 계기가 되기도 하지만 같이 근무를 서는 말년병장은 대화를 나눌 생각이 전혀 없어 보인다.   선임은 근무지에 도착하자마자 A5사이즈 공책에 열심히 무언가를 적는다. 혼자 근무 열심히 서라는 이야기겠지. 그의 행동에 이번 근무도 지겨운 시간이 되겠구나 낙심한다. 안그래도 느리게 가는 시간인데 2시간동안 버..
산딸기 2017-02-09 뱃지 0 좋아요 1 조회수 8083클리핑 22
연애 초기인 당신을 위한 섹스 제언
영화 [엑스맨 아포칼립스]   좋아한다는 감정은 마음뿐만 아니라 몸도 흔들어놓는다. 심장이 뛰고 그립고 만나고 싶고 발기가 된다. 연애를 시작하면 친숙함과 믿음이 싹튼다. 그 기반 아래에서 방귀도 트고 극적으로 사랑도 나눈다. 서로 사랑하는 마음을 확인하면 기쁨과 행복을 유지하고 싶은 욕망이 자연스럽게 뒤따른다. 전문용어로 계속 물고 빨고 넣고 싶어진다. 그래서 연애 초기 원활한 성생활을 위해 몇 가지 제안을 제시한다.   1. 은어 만들기 듣는 귀가 ..
겟잇온 2017-02-06 뱃지 0 좋아요 0 조회수 7994클리핑 28
냄새나 향기나 [1]
영화 [Revolutionary Road]   단풍이 떨어지던 늦가을이었다. 이십몇 년 전이던가? 사랑하는 애인과 함께 회사 일을 마친 후 안양 삼막사로 드라이브를 갔다. 바람이 솨 불면 우수수 낙엽이 지는 그림 같은 풍경이었다. 으슥한 곳에 차를 세운 우리는 열심히 아주 열심히 키스를 하고 포옹을 하고 애무를 했다. 몸이 달 대로 단 우리는 마지막 애무를 했다.   더 이상 도리가 없었다. 죽어도 카섹스를 못하는 우리는 서로의 흥건한 곳을 손으로만 느꼈다. 미끈미끈 질퍽..
달랑 두쪽 2017-02-02 뱃지 0 좋아요 1 조회수 7401클리핑 25
즐거운 나의 집
출처 : www.jememarre.com 나의 집이 즐거워야 하는 것은 당위이다 그러나 당연히 남의 집이 즐겁다 이 당위와 당연, 졸렌과 자인의 틈바구니에서 얼마나 많은 남녀들이 목숨 걸고 싸우는고
달랑 두쪽 2017-01-31 뱃지 0 좋아요 0 조회수 1979클리핑 23
휘핑크림 whipped cream
영화 [포레스트 검프]   휘핑크림 --  나도 뭔지 몰랐는데 거품기계를 써보니 휘핑크림이 있더군 약간 점도가 있는 액체를 막 휘젓거나 심하게 움직이면 액체에 거품이 미세하게 섞이면서 생기는 상태가 휘핑크림이지   글쎄, 나야 몸과 마음, 영혼까지도 사랑한다고 믿는 애인과 열심히 그야말로 열심히 사랑을 했지 몸 사랑도 사랑은 사랑이니까 한 이십 분 죽어라고 사랑을 하다가 시간을 더 벌기 위해 잠시 쉬어가는 타임 있잖아 언덕배기 바로 전에서 할딱고..
달랑 두쪽 2017-01-26 뱃지 0 좋아요 0 조회수 4470클리핑 25
내 몸의 버리는 것에 관한 보고서
미드 [House of cards]   칫솔질을 하다가 우웩 구역질을 했다 밥통 속의 삭은 물들이 한꺼번에 치솟으며 숨이 꽉 막히고 눈알이 뒤집힌다 야릇한 희열에 빠진다   아침에 일어나 코를 푼다 패앵하고 귀청이 떨어지도록 밤새 욕망과 야합한 증거들이 끈적끈적 는정는정거린다 어떤 놈은 코딱지로 미이라가 됐다 코 점막세포를 후벼파고 스쳐가는 이 신선한 쾌감이여   후다닥 변소로 내닫는다 아랫배에 힘을 줄 때마다 푸두둑 쏟아지는 삶의 비듬들 뽀드득 가죽피리..
달랑 두쪽 2017-01-25 뱃지 0 좋아요 0 조회수 6051클리핑 30
우리는 변태를 만나야 한다 - SM초보자의 비애 [1]
영화 [Tokyo decadance]   말만 앞서는 사람을 보면 그 사람에 대한 신뢰도가 떨어지는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그 이야기가 섹스에 대한 것이라면 아무래도 기대가 생기고 판타지가 생기기 마련. 나는 상대의 스킬이나 무드는 벗겨보고 물어보고 핥아보고 즐겨봐야 아는 것이라 생각하기 때문에 무조건적으로 본인은 대단하고, 이걸 잘하고 저걸 잘하고에 대한 말을 믿지는 않는다.   내가 섹스에 대한 자랑을 잘 안 믿게 된, 그러한 원인 제공을 해준 이가 있었다(어련..
봉우리 2017-01-04 뱃지 0 좋아요 1 조회수 6382클리핑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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