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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나잇은 그냥 원나잇이다
영화 [가부키초 러브호텔] 원나잇에 대해서 절대적인 긍정이나 부정적인 생각을 하고 있지 않다. 이유는 간단하다. 사람마다 조건 배경 환경 상황이 다 다르기 때문이다. 이것은 단지 원나잇 뿐만 아니라 거의 모든 사람 사이의 일이기도 하다. 원나잇은 교감이 없는 섹스이다? 사실 그렇지는 않다. 전혀 교감이 없는 상태에서는 섹스는 사실 불가능하다. 물론 강간, 취한 상대방과 하는 섹스 등과 같은 경우를 제외하고는 약간의 호감, 성적 호기심, 궁금함에서 오..
레드홀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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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리핑 624
우리는 변태를 만나야 한다 - 골든샤워
[2]
영화 [psycho] 만약 누군가가 나에게 ‘너는 여태까지 만난 사람 중에서 누가 제일 생각나?’ 라고 묻는다면, 단연 나에게 신선한 첫 경험을 맛보게 해준 ‘그’라고 말할 것이다. 그를 만난 건 정확히 2년 9개월 전. 새로운 경험을 겪은 것은 정확히 2년 7개월 전. 나는 지금과 다를 바 없이 그 때에도 그에게 ‘너는 판타지가 뭐니?’ 혹은 ‘해보고 싶은 거 없어? 아무거나 상관없으니까 말해봐’ 라는 고정질문을 했고..
봉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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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리핑 775
난년들의 점심식사 - 요즘 섹스
영화 [씨, 베토벤] 명절 끝나고 가게 손님이자 친한 동생, 친구와 함께 식사하고 차를 마시며 수다를 떨던 중에 섹스 얘기가 나왔다. 동생의 새 남친이 조루란다. 오래 못 사귀겠다고 슬퍼하며 그간 거느린 섹파들을 버린 대가라고 벌 받은 거라고. 뭐 꼭 벌은 아니더라도 섹스와 인간성이 비례하는 건 아니니까. 섹스테크닉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던 중, 우리가 알고 있는 최고의 섹스 머신(?)오빠 얘기가 나왔다. "언니 그 광고사 하는 오빠 여친 있잖아.&quo..
레드홀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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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리핑 621
남자들의 페티시 TOP 10
[1]
영화 [페티쉬] 페티시(fetish)란 용어는 원래 숭배의 대상이 되는 자연적, 인공적 물건을 가리킨다. 페티시는 '주물', '연물', '물신'으로 옮겨지기도 한다. 만일 이런 물건을 획득하면 갖가지 질병과 해악을 피할 수 있는 주술적인 힘을 갖게 된다고 여겨진다. 따라서 페티시즘은 원시종교에 그 기원을 두고 있다. 정신분석학에서 페티시즘은 성적인 대상을 물건으로 대체하는 것이다. 프로이트에 따르면, 페티시즘은 그 대체된 대상을 성적으로 ..
레드홀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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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리핑 1178
나는 성병으로부터 얼마나 안전할까
드라마 [키스 앤 더 시티] STD (성매개질병, sexually transmitted disease)에 대한 지나친 낙관은 위험하다. 때론 성기가 무기가 된다. 성병도 교통사고처럼 때론 피할 수 없다. 그러니 사전에 미리 예방할 수 있도록 섹스에 대해 제대로 공부하는 것이 중요하다. ㅣ성병에 관한 오해 몇 가지 1. 성매매 여성의 경우 보건당국에 의해 관리되어 안전하다? → NO! 다양한 업종과 고용형태로 인해 모두 관리되지는 않을 것이라는 것쯤은 짐작되고..
레드홀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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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리핑 1276
우리는 변태를 만나야 한다 - 목조르기
[2]
영화 [Tokyo decadence] 때는 바야흐로 5 - 6년 전. 그와는 조금 복잡한 관계였다. 원래 A라는 남자가 나를 좋아하고 있는 상태였고 나도 A가 나쁘지 않아 가끔 만나 밥 먹고 영화보고 카페 가고 하는 등의 지루한 데이트를 하는 사이였다. 그 와중 A가 친한 형이라며 나에게 B를 보여줬고 B와는 많은 이야기를 나누지 않았음에도 강렬한 욕구에 이끌려 A몰래 종종 섹스를 하는 사이가 되었다. (안다. 나는 나쁜년이다) 쨌든 스릴 있는 관계 그 자체만으로도 우리는..
봉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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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리핑 745
2016 INKED AWARDS - 문신한 포르노 배우 시상식
[1]
이제 12월이 되면, 한 해를 정리하는 각종 수상식과 여러 분야에서 마무리 통계들이 소개되겠죠. 그 중, 레드홀릭스 분위기에 맞는 수상식은 성인비디오 수상식이 아닐까요? ㅣ가장 권위 있는 수상식 'AVN AWARDS' 미국 성인비디오 산업의 모든 것을 보여주는 잡지 'AVN(ADULT VIDEO NEWS)에서, 매해 한 해를 정리하며 포르노영화에 대한 수상식을 여는데, 이것이 ‘AVN AWARDS' 입니다. 잡지가 1983년에 시작했고, 시상식은..
레드홀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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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리핑 769
흥분을 느낄 때 회음부의 변화
영화 [the reader] 회음부에 무슨 일이 생긴 걸까? 흥분을 느낄 때 회음부가 살짝 튀어나온다. 속의 느낌은 약간 따스한 느낌, 그리고 자극 시 회음부 쪽에서 발생하는 절정이 터진다. 이처럼 회음부의 자극으로 발생하는 국소적 오르가즘이 생긴 건 처음이었다. ㅣSo What 나는 무릎을 꿇고 앉아서 상체를 뒤로 완전히 젖히고 뒤로 팔을 짚는, 요가의 낙타 자세와 유사한 자세로 자위를 처음 시작했다. 자위 방법은 그 부분을 누르는 것으로 ..
레드홀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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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리핑 481
섹스파트너와 프렌즈 위드 베네핏
영화 [LOL] 섹스 파트너. 한때는 과연 그런 관계가 가능할까 생각했던 그런 만남, 관계를 오래 지속해보았다. 프렌즈 위드 베네핏. 서로 쿨한 친구로 이야기도 하고 섹스도 하고 서로에게 도움이 되는 관계도 가져보았다. 이건 단순히 개인적인 의견일 뿐이지만, 많은 사람이 섹스파트너와 프렌즈 위드 베네핏을 같이 사용한다. 나 또한 그랬으니까. 남자는 '어떻게 하면 섹스파트너를 구할 수 있을까?' 이며, 여자는 '섹스파트너? 그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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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리핑 648
책으로 섹스를 다시 알게 되다
여러 책을 읽으면서 느낀 건 역시나 섹스와 오르가즘에 대한 열정이 천하지도 추하지도 않은 것이라는 것이다. 성은 결핍된 존재가 하나 되고자 하는 열망이다. 1. 더 빅 오르가즘 / 루파제 저. 여성 성 상담가가 쓴 책으로 여성의 정신적인 부분과 오르가즘의 상관관계에 대한 내용이 주됨. 여자의 섹스 접근 방식의 개선, 세세한 행동 수정 방법이 나와 있다. 2. 그림으로 배우는 슬로 섹스 / 아담 도쿠나가 저. 일본의 섹스 테라피스트가 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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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리핑 554
지금은 여성의 성적 성숙이 정립되는 시대
영화 [산타바바라] 나잇값이란 무엇일까? 나이가 어리면 허용되고 나이를 먹었으니 모든 걸 포용해야 한다는 것? 이것이 그 개념은 아닐 것이다. 나잇값이란 인간이 성장하고 사회화되면서 그 나잇대마다 치러야 할 것들을 성실하게 해나가는 것, 그 나잇대 마다의 가치로움라고 본다. 난 28세에 남편을 만나 연애 결혼했고, 결혼 후 둘이 같이 벌며 저금하여 둘만의 힘으로 내 가게를 오픈했다. 30대 초에 아이를 낳았고, 아이와 오전마다 같이 놀아주고 출근해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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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리핑 512
조루 탈출기
[2]
영화 [The Wolf Of Wall Street] 레드홀릭스에 들어오는 목적이라고 할까요? 제 경우는 잘하고 싶어서입니다. 나름 바쁘게 산다고 살아오기는 했는데 제대로 해왔는지는 모르겠습니다. 늘 스트레스에 피곤이 겹치다 보니 아내를 위한 일도 영 시원찮은...... 그렇습니다. 여기 여러분이 파트너를 만나 즐겁게 섹스 하는 게 참 부러울 따름입니다만 저는 솔직히 말해 아내한테 어떻게 하면 더 잘해줄 수 있을까가 목적이었습니다. 나 혼자만 좋자고 해서 될 일이 아닌 거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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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리핑 1020
우리는 변태를 만나야 한다
[10]
영화 [Tokyo decadence] 최근 알고 많이 놀란 사실은, 생각보다 변태적인 사람들이 그리 많지 않다는 것이다. 내가 너무 섹스에 대한 정보를 찾아 헤매서 그런진 몰라도 항상 특정한 행위나 물건에 집착하는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나 특이한 경험에 집착하는 커플들을 많이 접해서 그랬나 사실 사람은 겉으로 표현하는 것에 비해 속으로 감추고 있는 변태성이 어마어마할 거라고 믿는 편이었다. 그래서 친구들과 이야기할 때 나도 모르게 ‘다들 상대방 몸 위에..
봉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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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 51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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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리핑 794
둘이서 하는 자위는 좋은 섹스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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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비밀애] ㅣ둘이서 하는 자위는 좋은 섹스가 아니다 얼마 전 어디선가 읽은 구절이다. 이 구절을 읽었을 때 나는 마음 한구석이 쿵 하고 울려왔다. 나는 최초 오르가즘이 강렬했고, 이후 계속 그 느낌을 찾고 싶어 했던 것 같다. 최초의 그 순간의 감각은 상대와 내가 양수에 쌓인 아이처럼 하나가 되어 허공으로 올라간 듯한 느낌이었고, 그 기분은 완전한 충만감 그 자체였다. 그런데 그게 쭉 이어지지는 않았다. 오락가락하기도 하고 퇴보하기도 하도 삽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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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리핑 631
[섹스탐구생활] 늘 궁금한 여자의 성
영화 [산타바바라] 몇 달 전쯤, 문득 섹스와 관련된 감각이 정말 싶어졌다. 정말 궁금했다. 특히 오르가즘을... 왜 이러지? 내 몸에 문제가 있나? 탁탁탁... 포털사이트에서 검색했다. ‘자궁... 질... 오르가즘...’ 그러다 보니 누군가의 블로그로 연결이 되었다. 그래서 그 사람이 교육한다는 사이트에 들어가서 질문했다. 가볍게 질문을 하나 하러 들어간 것뿐인데 뭔가 살짝 무섭고, 약간 두리뭉실했다. 그래도 거긴 익명 게시판이 없어서 회..
레드홀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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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 113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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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리핑 539
첫 경험에 대해 고민하는 이들에게
영화 [카페 소사이어티] 첫 경험. 누군가가 첫 경험을 고민한다면 한 번쯤 읽어봐도 좋을 글이 되고 싶다는 의미로 적어 본다. 사실 지금은 크게 의미가 없을 수도 있으나, 불과 우리의 부모님 세대만 하더라도 첫 경험은 곧 결혼한다는 의미가 되기도 했으니, 남녀 모두에게 의미가 없다고 할 수는 없다. 아직도 대다수의 사람들은 첫 경험을 사랑하는 사람과의 소중한 기억, 추억으로 남기고 싶지만, 사실 대부분의 첫 경험이 그렇게 로맨틱하지도 아름답지도 않..
레드홀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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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리핑 716
[임신 중 섹스] 임신중독증 예방과 치료 효과
영화 [나인 먼쓰] 지난주에 참가한 한국분자세포생물학회에서 본 흥미로운 연구 내용이 있어서 같이 나누고자 글을 씁니다. 임신중독증 (Preeclampsia)는 자간전증이라고도 하는데 임신 20주가 지난 임신부에게 고혈압과 단백뇨가 발견될 때 발생합니다. ㅣ임신중독증 임신중독증은 뚜렷한 증상이 없을 수도 있지만, 다음의 증상이 나타날 경우 의심해봐야 합니다: 1. 증상 지속적인 두통, 손과 얼굴의 비정상적인 부종, 갑작스러운 체..
레드홀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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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 15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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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리핑 786
조루는 몸과 마음 상태가 드러나는 것뿐
영화 [나의 특별한 사랑이야기] 드라마 베토벤 바이러스의 강마애를 연상해보자. 그는 각 악기의 연주자들을 끌어간다. 각 악기가 적절한 음을 내도록 조율하여 공연의 퀄리티를 격상시킬 수도 엉망으로 망치게 할 수도 있다. 그를 가리켜 ‘마에스트로’라고 한다. ㅣ두뇌의 마에스트로 ‘세로토닌’ 아드레날린은 흥분, 성욕이라는 악기를, 노르아드레날린은 공격성, 화라는 악기를, 세로토닌은 이들을 적절하게 조절해주는 오케스..
레드홀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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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 121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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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리핑 591
지구는 달의 한면만을 바라보고 있다
영화 [카페 소사이어티] 우리는 상대를 보면서도 ‘자기 안에 맺힌 상’으로서 본다. 인간의 시선은 유년기를 지나 성장기를 통해 어느 정도 형성되어 버리고 굳어지는 것 같다. 자기의 몸을 변화시킬 수는 있지만, 시선을 변화시키기는 힘든 건지도... 자기가 만든 색채가 묻은 안경을 쓴 대부분 사람들은 타인과 같이 살면서도 자기 시선 속의 세상을 본다. 우리는 같은 대상을 보면서도 서로 다른 모습으로 본다. 아마도 필연적으로 그러하게끔 되어있..
레드홀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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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 5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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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리핑 605
떡볶이의 딜레마
[1]
영화 [Blue Lagoon The Awakening] 가정을 해보자, 당신은 여자. 남자를 한동안 만나지 않았었고 최근 그래도 괜찮은 남자를 만나 잠자리를 할 준비를 하고 있다가 막상 섹스에 돌진하려 샤워실에 딱 들어간 순간 팬티를 내렸는데 피가 묻어있다면? 그런 상황이야 말로 신이 주신 가장 최악의 상황 중 하나 아닌가 싶다. 물론 당신이 그런 것에 개의치 않고 ‘흠, 뭐어때’ 하면서 룰루랄라 샤워를 하고 그와의 첫 섹스를 신나는 떡볶이 제조 시간으로 만..
봉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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