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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너 잡아먹을거야 1
드라마 [기분 좋은 날] 화가 난다. 그녀가 너무 보고 싶어서 화가 나고 짜증이 났다. 하지만 그녀는 오늘 볼 수 없다며 미안하다고 했다. 동생이랑 논다고 했다. 내가 화나 있는 게 느껴졌는지 같이 놀자고 했고 안 가려고 했지만 너무 보고 싶었다. 그래서 염치없지만, 차를 끌고 날아갔다. 아니나 다를까 동생이 빠져준단다. 너무 미안했다. 분위기가 확 가라앉았다. 그래서 그냥 헤어지기로 했다. 그녀는 집으로 들어가고 차 안에서 낙담에 빠져서 잠시 가만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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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리핑 539
가장 친했던 학교 후배와의 이야기
영화 [더 랍스터] 거두절미하고 바로 최근 경험한 이야기 하나 투척합니다. 파릇파릇한 대학생 시절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마지막 학기를 앞두고 있네요. 2년 전 갓 복학을 했을 때 당시 신입생이었던 한 친구를 알게 되었습니다. 조금 불편한 자리에 불려 나와 얼어있는 그 아이가 안타까워 초면이지만 저는 많이 챙겨주었죠. 대화가 잘 통해서 정말 친하게 지내게 되었어요. 전공을 달랐지만 서로 소개팅도 주선할 만큼 친하게 지내며 더욱 돈독한 오빠동생 사이..
레드홀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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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리핑 265
[조선막장소설] 악녀 차영실과 꽃미남 5인방의 밀회..
영화 [관상] 때는 바야흐로 민생은 도탄에 빠지고, 민심은 흉흉해져 방방곡곡 시국행렬에 동참한다는 벽보가 붙으며 백성들의 촛불이 하나 둘 늘어나 거리를 뒤덮으니 허수아비 임금 혜종도 더 이상 버티지 못하고 오랜 벗의 치기 어린 조언을 조금 들었을 뿐이라고 조정농단 사건의 주범 차영실을 두둔했다 조선왕조설록에는 명시하고 있었다. 꼭두각시 임금 혜종을 뒤에서 진두지휘하는 밀본의 수장이자 최고 권력자 차영실은 오늘도 밀실에서 꽃미남접대부 5인방..
레드홀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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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리핑 327
보기 좋은 골반이 맛있다 2 (마지막)
보기 좋은 골반이 맛있다 1 ▶ https://goo.gl/njxZ9c 영화 [golden boy] 일부러 아무런 스킨십도 하지 않은 채 간단하게 가방만 방에 내려놓고선 그녀의 손을 잡고 욕실로 안내했다. 그녀도 취기가 살짝 있었는지, 말수가 많이 줄어들었다. 조금 지나 샤워 소리가 들리기 시작한다. 이럴 때 또 한 번의 고민을 한다. ‘나도 들어갈까? 처음인데 부끄러워하지 않을까?’ 이날은 왠지 성적으로 가까워지기 위한 샤워라기보단 그냥 살을 맞..
레드홀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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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리핑 375
보기 좋은 골반이 맛있다 1
[1]
영화 [극적인 하룻밤] 어릴 때는 주변의 남자들이 예쁜 다리를 보거나 큰 가슴을 보면서 탄성을 내지르는 것을 이해 못했는데 언제부터인가 나도 예쁜 골반, 허리에서 떨어지는 아찔한 골반 라인이 나를 자극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이러한 것은 여성의 몸 중 내가 어떤 부분을 좋아하는 것인지 확실한 취향을 찾게 되었다는 것이고, 다른 한편으로는 자꾸 눈이 골반 쪽으로만 향하니 다른 부위는 크게 신경을 쓰지 않게 되었다는 것이다. 앞에서 보면 골반 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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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리핑 654
섹스도 사랑도 뿌리 뽑힐 때까지 하세요
영화 [내 사랑] 전 작년에 나이트를 여덟 번 정도 다녀왔어요. 처음 세 번은 가서 부킹녀를 옆에 앉혀 놓고 울다시피 했고, 두 번은 그냥 그랬고, 세 번은 함께 나갔고, 그 중 한번은 사뭇 진지해질 뻔했는데 미처 상처를 다 털어내지 못한 저 때문에 괜한 실망만 안겼습니다. 전 작년 초에 좀 아프게 이별을 겪었습니다. 먼저 다가온 사람에게 먼저 차였습니다. 나이가 나이니만큼 이제 내 인생에 로맨스는 없다고 맘먹을 즈음 다가왔던 인연이라 너무 고마웠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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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리핑 471
空(공) - 그녀의 빈자리
[1]
드라마 [힐러] 그녀는 비밀번호를 눌러 아파트 현관문을 열었다. 아무도 없었다. 그녀와 함께 그녀의 방으로 갔다. 깨끗하게 비어 있는 그녀의 방. 키스하며 그녀의 옷을 하나씩 벗겨나갔다. 그녀의 브래지어를 벗기고, 그녀의 팬티를 내려 벗기고 나도 옷을 모두 벗었다. 그녀는 옷장에서 얇은 이불을 꺼내 방바닥에 깔았다. 그녀를 이불 위에 눕히고 옆으로 누워 다시 그녀에게 키스하고 애무를 해나갔다. 그녀의 작은 가슴을 쥐고 젖꼭지를 핥으며... 그리고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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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리핑 423
칡즙 같은 여자, 와인 같은 여자
영화 [스토리 오브 와인] 아는 동생에게 연락이 왔다. 썸남으로 지내던 그와 드디어 하룻밤을 보냈는데 그 이후로 연락이 없다고. 클럽이나 앱을 이용한 원나잇 목적의 만남이 아니라면 충격받을 일이다. 여자는 소위 말하는 쿨한 만남을 가졌다 하더라도 한 번 자고 나면 마음이 그쪽으로 쏠리는 경우가 있다. 남자들 입장에서는 아주 귀찮은 상황이 생겨버린다. 양귀비가 부활한 듯한 명기로 섹스하며 뽐낸 매력 그 이상의 무언가가 있는 여자가 아니라면 그 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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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리핑 660
비디오방에서 애무만 하고 나온 썰
영화 [오직 그대만] 대학원 다닐 때, 선배였지만 나이는 4살 적었던 그녀. 167cm에 날씬한 몸매를 자랑하고 꾸미기 좋아하던 그녀는 사시사철 미니스커트만 입고 다녔습니다. 교수 중 90% 이상이 남자였고 그녀의 옷에 대해 당연히 말이 나왔지만, 그녀가 워낙 공부도 열심히 하고 조교 업무도 딱 부러지게 잘했던지라 금방 묻혀버렸습니다. 그녀는 특이하게 여자들끼리 몰려다니지 않고 혼자 다녔습니다. 저는 같은 전공 사람들 외에는 관심이 없었습니다. 하루는 ..
레드홀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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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리핑 457
휘어진 자지에 대한 단상
[4]
영화 [정사] 오늘 아침 일어나서 하늘로 치솟아있는 자지를 보고 있으니 문득 생각이 납니다. 그 전까지는 몰랐습니다. 바나나처럼 아래로 휘어있는 자지가 다소 특이한 경우인지. 휜 자지의 비율이 얼마나 되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때는 20대 초반, 영국에 어학 연수할 때 일본 여자를 만나면서 휘어진 자지가 귀하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녀의 집으로 초대되어, 부엌에서 같이 요리를 하던 중 발기된 자지를 느끼고, 갑자기 제 바지를 벗기더니 줄기..
레드홀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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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 3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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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리핑 375
오 나의 남자들! - one night lover
[2]
영화 [Drive] 중학교 땐가 고등학교 땐가 듣던 노래가 있다. 제목이 one night lover. 그 당시에는 뭔 뜻인지 몰랐지. 이제 어떤 뜻인지 잘 아는 내가 밉다. 그래서 오늘의 이야기는 나의 원나잇 러버 이야기다. 원나잇이라곤 해도, 클럽에서 몸을 덩실거리다가, 혹은 술집에서 알딸딸~하게 취해 있다가 합석을 하고, 눈이 맞아 하룻밤 섹스를 한 후 한 명이 깨기 전에 떠나는. 그런 원나잇 이야기가 아니다. 그게 아니면 뭐냐고? 나도 모른다. 아나운서 S(..
여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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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 8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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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리핑 571
그녀와의 폰섹스
[1]
영화 [my roommate] 폰섹녀 지은은 부드러운 카펫이 깔린 자신의 집 거실에 누워있다. 알몸에 앞치마만 두른 채로... 몸은 아주 육감적이었다. “난 마흔다섯 살인데, 지은이는?” “나이를 뭘 물어요.” 짧은 앞치마에 몸매가 드러나서 오히려 더 적나라하다. 그녀의 손은 알몸을 겨우 가린 앞치마 위를 스치듯 지나기를 반복하고 있다. “나랑 처음인 것 같은데, 오빠는 뭐 좋아해요?” 약간 허..
레드홀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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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 316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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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리핑 5433
호주에서 만난 중국인 그녀와의 섹스
[1]
영화 [돈 존] 저는 호주에 살고 있습니다. 뜻하지 않은 연휴가 생겨서 심심하기도 하고, 여자의 손길이 그립기도 하고, 한국 식품이 필요하기도 해서 5시간을 운전해서 시드니로 2박 3일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시드니는 역시 선글라스가 필수입니다. 내 눈동자가 어디로 굴러가는지 모르도록 가리기 위한 선글라스가. 눈알 빠지는 줄 알았습니다 하여튼, 점심을 먹을 때도 선글라스를 벗지 않던 둘리는 호텔에서 한숨 자고, 도시를 구경하다 저녁을 먹고, 술 한잔 ..
레드홀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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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 133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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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리핑 400
줘도 못먹는, 클럽에서 만난 남자
[2]
영화 [전선 위의 참새] 막 뜨거운 계절이 시작될 즈음의 자정 가까운 시각. 친한 동생이라고 쓰고 섹파라 읽는다. 그 녀석과 홍대에 있는 모 클럽에 입장했다. 우리는 몇 번 만나 섹스하고 밥도 먹고 매일 연락하며 일상에서의 고민까지 공유하는 서로 꽤 잘 맞는 사이였는데, 그러면서도 각각 다른 사람을 만나는 걸 독려하는 관계였다. 얼마 전부터 번호 딴 여자들이랑 잘 안됐다며 클럽이나 가서 놀고 싶다는 동생을 위로해줄 겸 만나서 같이 오게 되었다. 일단 함께 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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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 15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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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리핑 315
허무함... 그녀의 빈자리
[1]
영화 [투마더스] 그녀의 신음과 열기로 가득했던 좁은 오피스텔 한구석에 앉아서 밀렸던 글의 타이핑에 열중하던 중, 날아온 문자 하나. ‘오빠는 내가 좋아? 내 몸이 좋아?’ 문자로 삐끗하면 뺨 맞기 딱 알맞는 질문이었다. 전화기를 들고, 최대한 부드러운 목소리로 이야기한다. “네가 좋아서, 몸도 좋아하는 거야.” ”돌려 말하지 말고. ” ”사람이 사람 좋아하면, 몸은 당연한 순서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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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 68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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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리핑 217
그와의 옥상 맥주 그리고 섹스 2 (마지막)
드라마 [울랄라 부부] 그와의 키스로도 이미 흥분 상태였다. 내 입술을 삼켜버릴 듯하다가도 부드러운 아이스크림을 핥듯 스쳐 지나기도 하면서 먹는 듯했다. '왜? 이렇게나 그가 섹시할까? 하…’ 정말 그런 생각이 들었다. 호르몬의 영향인 것 같다. 그 순간의 그와 나와 주고받은 입맞춤 속에서 거친 숨소리가 흘러나왔다. "하… 하아… 하아... 하…" 우리의 눈동자는 계속 서로만 바라보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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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 10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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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리핑 368
그와의 옥상 맥주 그리고 섹스 1
영화 [앨리스 : 원더랜드에서 온 소년] "집에 놀러 가도 돼?" 그 남자는 서울에 덩그러니 날아온 '외지인'이던 나에게 먼저 손을 내밀었다. 무척이나 더운 여름날이라 미역 줄기처럼 방에 늘어져 있었는데 그가 무작정 놀러 오겠다는 말에 나는 당황한 기색이 역력했었다. 나는 너무 습하고 더운 날씨에 방안에서 그의 연락을 받고. 후다닥 방을 치웠다. 그는 우리 집 근처의 편의점을 들려 아이스크림을 사서 들고 왔다. 그가 사온 비비빅과 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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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 1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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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리핑 571
호프집에서 만난 그녀와 섹스한 썰 2 (마지막)
[2]
호프집에서 만난 그녀와 섹스한 썰 1 ▶ https://goo.gl/lek702 영화 [사랑보다 아름다운 유혹] "왜 아직도 안가고 뭐 하고 있어요?" 그녀가 친구를 한번 보며 웃으며 이야기한다. "친구랑 2차가서 더 마시려고요." 그렇다. 이건 신호다. 우리와 술을 마실 수 있다는 그녀의 신호다. 횡단보도에 서 있는 큰 형을 보니 어서 오라고 손짓하고 있다. 일행 다섯도 곧 있을 나이트라는 장소에 대한 기대감 때문인지 나에..
레드홀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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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 208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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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리핑 451
호프집에서 만난 그녀와 섹스한 썰 1
영화 [북촌방향] 몇 년 전, 남자들만 8명이 모이는 술자리가 있었다. 8명이 모이는 것은 1년에 많아야 한두 번이라 살짝 기대하며 신촌에 있는 한 술집에 들어갔다. 연령대가 비슷하니 술이 한 두잔 들어가고 형, 동생 하며 이성이 본능에 충실해지던 찰나 정확히 기억은 나지 않지만, 누군가 분명히 이 말을 꺼냈다. "야야, 우리 오늘 나이트 갈래?" 이 말이 떨어지자 무섭게 다들 한마디씩 거들었다. "거기 물 좋나?" &..
레드홀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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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 150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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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리핑 624
지나갔지만 아직까지인 이야기
영화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 J와 나는 레드홀릭스를 통해 알게 되었다. 나에게 J는 좋은 이미지의 여자가 아니었다. J는 심하게 떠들고 심하게 웃고 중2병이라는 말이 어울리는 조증 환자 같아 보였다. '이 여자... 멀리해야겠어.' J를 멀리하려 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J의 심하게 떠드는 이야기가 궁금해져 갔고, 심하게 웃는 부분을 연구하게 되었지만, 그녀의 중2병은 여전히 비호감이었다. 나도 모르게 조금씩 J에게 끌리고 있었다. 이러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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