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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아그라, 제가 직접 먹어봤는데요 2
비아그라, 제가 직접 먹어봤는데요 1▶ http://goo.gl/K5f46e 영화 <썬데이 서울> 물음표를 띄운 채 나를 바라보고 있는 사람들. 위기감을 느낀 나는 분위기를 바꾸기 위해 호탕한 웃음을 지어보였다. 그리고 이어진 작위적인 원샷의 외침 속에 얼핏 원래 분위기를 되찾는 듯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대화는 끊기고, 나를 힐끔 훔쳐보는 시선이 늘어갔다. 남자들은 아예 대놓고 나의 바지쪽에 시선을 던졌고, 여자들은 나와 시선이라도 마주치..
남로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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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 2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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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리핑 431
비아그라, 제가 직접 먹어봤는데요 1
영화 <앵커맨> 비아그라는 우리나라에서 병원에서 처방전을 받아야 살 수 있는 '의약품'입니다. 물론 남대문 같은 어둠의 경로를 통해서도 구할 수 있다고는 하지만, 저처럼 밝은 세상에 사는 일반인들에겐 아득한 얘기일 뿐이었습니다. 그런데 그런 제게 비아그라를 자그만치 세 알이나 살 수 있는 기회가 찾아왔습니다. 저는 그 세 알을 다 사용했고, 그 과정이 이번 이야기의 중심 테마입니다. 더불어 여러분들에게 조금의 도움이라도 될까 하는 ..
남로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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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리핑 975
엄마랑 섹스 얘기하면 안 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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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고령화가족> 1 "어제 남자친구가 자고 갔거든." 어제 이런 말이 튀어나왔다. 보수적이다 못해 봉건적이기까지 한 엄마 앞에서. 아차 싶었지만 이미 때는 늦었다. 아무리 개방적이어도 딸 가진 부모라면 딸이 언제까지나 처녀이길 바랄 것이다. 혼자산 지 이미 10년이 넘었고, 나이가 계란 한 판이 다 돼간다고 해도 말이다. 나는 욕 잔뜩 들어먹을 각오를 하면서 십호흡을 했다. 그런데 정작 당황한 건 엄마였다. 외식하기로 해 놓고,..
남로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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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리핑 826
내숭 떠는 여자가 그렇게 좋니?
영화 <스토커> 이슬만 먹고 살 것 처럼 우아하게 생긴 내 친구 K는 알고보면 보신탕 국물에 소주 잔 기울이길 좋아하는 털털한 성격의 소유자다. 하지만 남자들은 그녀와 데이트 할 때면 꼭 모던한 분위기의 바에서 양주를 시키거나, 값비싼 퓨전 레스토랑을 찾는다. 끽 해야 버섯 매운탕이고, 한강에서 캔맥주로 데이트하다 결혼한 나로서는 그녀가 부럽기 짝이 없어, “어쨌거나, 이쁘고 볼 일이야”하고 신세한탄을 했다. 의기양양한 표정으로 &..
팍시러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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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리핑 823
가끔은 나도 섹시한 여자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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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James bond’s ‘Spectre’] 1 솔직히 말해서 나는 누군가에게 섹시하다는 얘기를 별로 들어본 적이 없다. 얼굴도 섹시와는 거리가 멀긴 하지만 우선 몸이 가장 큰 문제이다. 겨우 44kg이 나가는 몸은 살집이라고는 찾아보기 힘들다. 거기다 남들이 다 하는 브레이지어를 착용하기까지 3년이 걸렸고 그때의 사이즈를 아직까지도 유지하고 있으니 말 다 한 것이다. 한때 내 별명은 젓가락이었으며 20대 초반까지만 해도 목욕탕에 가면 아줌마들..
남로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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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리핑 649
네가 어떤 섹스를 하든 나는 너를 응원할 것이다..
[1]
영화 <해피 이벤트> 세 살 무렵이던가? 고추를 만지작거리며 노는 모습을 처음으로 발견한 날. 엄마가 “만지지마”라고 하니까, 네가 눈을 동그랗게 뜨고 물었단다. “왜?” 엄마는 마땅히 할말이 떠오르지 않아 “자꾸 만지면 고추가 아야 해”라고 얼버무렸지만 사실 지금까지도 왜 만지지 말아야 하는지 잘 모른단다. 요도에 세균이 들어갈까 걱정된다면 “손 깨끗이 씻고 만져라”라고 해도 됐을 텐데 말이야. ..
팍시러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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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 101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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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리핑 802
[불륜매뉴얼] 유부남 앞에서 사랑타령하는 그대에게..
영화 <인간중독> 1 친구들 중에 외모에 성격에 조건까지 좋은 애들이 유부남을 만나는 경우가 있다. 사실 생각보다 많다. '가정이 있는 남자를 만나다니!'하며 옳고 그름을 따지는 건 잠시 접어두자. 그렇게 손쉽게 '불륜녀'라 낙인 찍으면 잠시 내가 고매해진 듯한 기분이 들 수는 있다. 허나 '불륜'으로부터 완전히 자유로운 사람은 없다. 만약 누군가 나는 아니라며 고래고래 소리친다면, 스스로를 얼마나 억압하고 있는지 생각해..
남로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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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 151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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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리핑 775
나랑 섹스하는 거, 귀찮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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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하복> 1 사람들 얼굴이 제 각기 다른 만큼이나 성기 생김새도 가지각색이다. 우리는 의학서적의 '표준형' 성기만을 봐왔지만 실제로 그것과 똑같이 생긴 성기는 찾는 게 더 어려울 지경이다. 모양이 다르므로 섹스 할 때 느끼는 방식도 다를 터다. 다양한 체위를 시도해봐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질 입구와 클리토리스에 가까운 여성은 피스톤 운동 시 클리토리스 마찰이 용이한 여성상위를 좋아한다. 한편 질과 항문..
팍시러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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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 372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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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리핑 908
내가 바람을 피우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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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바람 피기 좋은 날> 스물한 살 때 첫경험을 한 후 나는 줄곧 섹스 파트너가 있었다. 대부분은 '애인'이라는 공식적인 연인 관계였지만 그게 아닌 적도 꽤 있었다. 종종 애인 몰래 섹스를 했다. 상대 남자에게도 애인이 있었다. 우리는 다 알면서 만나서 밥을 먹고 술을 마시고 섹스를 했다. 변명을 할 생각은 없다. 그건 분명 도덕적으로나 인간적으로나 문제가 될 만한 일이니 말이다. 다만 최소한의 예의는 지켰다. 바로 상대방이 알지 못하..
남로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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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 29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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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리핑 698
낙태에 관한 불편한 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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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자, 이제 댄스타임> 1 낙태. 말 그대로 배 속에 있는 태아를 강제적으로 사산하는 것이다. 임신중절이라고 하기도 하고 흔하게는 '애를 지웠다'라고 표현한다. 대한민국의 많은 미혼, 기혼 여성들이 갖은 이유로 낙태를 하고 있다. 낙태 시술 자체는 오래 걸리지 않는다. 마취를 하고 20분 정도면 된다. 마취가 풀리고 영양주사를 맞는데 걸리는 시간이 한 시간 정도. 길게 잡아야 두 시간 정도면 뱃속의 태아는 영원히 사라진다. 낙태 ..
남로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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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리핑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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