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크 익명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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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조회수 : 3732 좋아요 : 4 클리핑 : 0



하루의 끝이 다가오는 시간 하늘끝에 걸린 붉은 해
함께 내려앉는 노을  그리고 다가오는 이내
걷던 걸음을 멈추고 한참을 바라보고 있으면
작은 한숨과 함께 마음이 시려 눈물이 핑돈다

내게 다가왔던 당신은 내 삶에 어떤 모습이였을까
나는 당신에서 어떤 모습이였을까
내려앉아 사라진 해처럼 그리고 다가온 밤처럼
어쩌면 당신은 신기루같은 환상은 아니였을까

눈을 감는다 그리고 마음을 닫는다
궁금함도 하고싶은 말도 많지만 모두 그만두기로 한다
시간이 지나면 지금 당신처럼 나도 아무일 없었던것처럼
그런일도 있었지 괜한 꿈을 꾸었지 라며 편안해 질 수 있겠지
익명
내가 누군지 맞춰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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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2023-03-19 21:34:35
동네분이신가ㅎㅎㅎ 동네뷰를 이렇게 보니 뭔가 반갑네요ㅎ
익명 / 동네 아니고 자주 마실삼아 왕복 도보하는 곳입니다
익명 2023-03-18 20:56:47
눈을 감는다, 마음을 닫는다는 말이 찡하네요. 마치 제 감정같아서...
익명 / 닫지 말고 열어보세요
익명 / 공감해 주셔서 고마워요.. 하지만 아프지는 말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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