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크 익명게시판
그땐 그랬지 회상편  
18
익명 조회수 : 1867 좋아요 : 0 클리핑 : 0

잠 안와서 사진보다가 와 저런 시절이 있었네요
불과 몇년 전인데 옛날같아요

지금은 업부 특성상 스커트 입을 일도 없고
별로 꾸밀 일도 없는데말이죠

이 사진 시절엔
카페에서 친구 기다리면 말걸고 쪽지받고
까페 바 자리에 있으면 옆자리에 슥 앉더니
향수 뭐쓰냐로 시작하는 향수 플러팅까지 받았더랬죠
길거리 쫓아와 번호 교환하고 사귄 전남친도 있었고
지하철역에서 말걸고 따라오는 일도 많았고
모르는 이들이 가만히 두질 않았어요 ㅋㅋ
믿거나 말거나 ㅋㅋㅋㅋㅋ

집순이로 살았는데도 즐거운 일이 쏠쏠한
황금기였네요

점점 그런 재미거리도 줄어들고
재미만 추구해서도 안되는 제약들도 생겼고
자연스럽게 20대도 지나갔고
익숙하고 편안한 것과 어우러지고 있었네요

사진보니 그립기도 하구
봄도 왓겠다 타이트하게 관리해볼까
싶지만

흥이 안나

즐길수가 없는 걸
:-(
익명
내가 누군지 맞춰보세요~
http://redholics.com
    
- 글쓴이에게 뱃지 1개당 70캐쉬가 적립됩니다.
  클리핑하기      
· 추천 콘텐츠
 
익명 2024-04-04 07:17:14
응원합니다. 같이 관리하시죠
익명 2024-04-03 10:09:40
지금도 미인이실듯 뱃지드립니다^^
익명 2024-04-03 08:02:19
눈나 나주거
익명 2024-04-03 07:40:42
ㅋㅋㅋㅋㅋ 저도 며칠전에 새벽에 잠이 안와서 이저 저거 하다가 컴터에 저장된 20대때 모습 보고 그래도 나름 이때는 괜찮았네..했었거든요. 저도 며칠전 일이나 엄청 공감해요. 그때는 그랬는데 하고요 ㅎㅎㅎ  난 아직 그대로인거 같고. 생각도 예전 그대로인거 같은데 세월만.. 시간만 흐른 느낌이에요.
익명 2024-04-03 06:51:32
올리신 사진으로만 봐도 멋지세요.  인기 있으실 것 같습니다.  배지 5개 드렸어요.  연락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익명 2024-04-03 03:16:17
인생...20대가 가장 재밌죠 그때의 추억을 안고사는 인생이랄까요?
익명 2024-04-03 02:05:42
심플하고 단정해보이는데 너무 예뻐요
지금도 충분히 아름다우실듯 :)
1


Total : 30380 (12/2026)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
30215 저는 판타지가 있습니다. [3] 익명 2024-04-07 1686
30214 진짜 텅텅비었다 [15] 익명 2024-04-07 1690
30213 오늘따라 익명 2024-04-07 840
30212 이런 천국을... 익명 2024-04-07 1021
30211 결심의 순간 [27] 익명 2024-04-07 2462
30210 주말이니깐 [1] 익명 2024-04-06 1056
30209 본인이 쓴글엔 책임 지시죠. [2] 익명 2024-04-06 1454
30208 이럴땐 어찌 하나요? [23] 익명 2024-04-06 1751
30207 밑에 글을 보고. [34] 익명 2024-04-06 1628
30206 꽃구경 [1] 익명 2024-04-06 830
30205 레홀 만남 낚시당했네요.. [53] 익명 2024-04-06 4292
30204 좋다 익명 2024-04-06 1043
30203 나랑 잠자리가 너무 잘 맞았던분 [6] 익명 2024-04-05 2199
30202 그냥 [3] 익명 2024-04-05 1968
30201 치골을 한입에 [2] 익명 2024-04-05 1476
[처음] < 8 9 10 11 12 13 14 15 16 17 > [마지막]  


제목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