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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스릴을 즐기는 여자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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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살면서 어떤일을 하느냐에 따라서 만나는 사람들이 천차 만별일테다 그 만나는 사람마다 성격이 각양각색이라서 분명 내 경험과 똑 같지는 않을 터~~ 여기 글을 읽는 사람들 중에  나랑 여자가 한명 정도 겹친다고 해도 성 경험은 똑 같지 않을 꺼다 남자가 어떻게 하냐에 따라서 어떻게 생겼느냐에 따라서 또는 어떻게 다루냐에 따라서 순종적일 수도 있고 리드를 할수 도 있고 변태도 될수 있다고 본다

제목을 밝히는 여자로 할까 하다가 스릴이 더 많았기에 색다른 경험을 적어 본다 컴퓨터가 나오고  도스란게 있었고 지금은 윈도우란게 있지만  그 중간쯤에 전화선을 끌어다가 본체에 꼿으면 인터넷이 됐던 시절이 있었다 바둑을 두고자 하이텔에 접속해서 참 열심히도 밤새 열받아 했던 시절이 있었다 (이기지 못할 만 하면 연결 끊고 도망가버리는 넘들이 많아서....) 또 그넘을 기다리면 전화세는 나오고 ...뭐 암튼 그러다가 채팅사이트를 알게 되었다

파란 화면에 하얀 글씨에 아마도 지금내 기억으로는 4번이 채팅 대화 였던걸로 기억한다 뭐~~처음이야 무얼 기대하고 접속 했겠냐 만은 도둑질도 하면 는다고  모르는 사람이 대화의 수위가 조금씩 높아졌다 지금이야 이런 성향이 더욱더 강해서 어린 네티즌은 안하무인 격이 많지만 그때만 해도 되게 조심히 대화를 하고 가능한 상대가 기분나쁘지 않게 예의를 지키는 분위기가 대다수 였다...

모르는 사람이랑 많은 이야기를 하고 속내를 보여주고  참으로 가까운 사이로 오해를 할수 있는 게 채팅이란걸 처음알았다 접속하지 않으면 기다려 지고  접속해서 대화 하면 반갑지만 못보는걸 안타까워 하고  그러던 중 X 미숙이라고 하자 ( 너무 흔한 이름으로 정한게 혹여 미숙이란 이름을 가진분이 보면 기분나쁘실 것 같아서 내심 죄송)

미숙이랑 둘이 1:1 대화가 길어지던중 소위 말해 번개란걸 하게 되었다  영화를 보자고 먼저 제안을 ㅎ해온 것이다 이게 내 인생에 온라인 으로 만난 첫 번개이다 키가 크고 호리호리한 외모로 그리 이쁘지는 않지만 상대를 배려해주는 마음이 있는 그냥 평범한 그런 여자가미숙이였다 소위 말해서 성에 대해 전혀 모르는 그런 느낌... 착해 보이고 순해 보인다고 하는게 아마 정확한 기억같다 영화를 보고 나와서 저녁겸 해서 술을 한잔 하면서 느낀건데 술을 먹으면 먹을 수록 대화가 방어적이 되어서다소 황당했던 기억이 있고 술을 먹지 않았을때와의 태도와 조금 씩 차이가 나기 시작했다.

받아주다 주다 지쳐서 술자리를 파하고 나와서 택시를 잡아주는데 아무래도 걱정이 되서 데려다 주겠다고 했더니  왜? 하고 거부반응이 나오기 시작했다 그때만 해도 인신매매 이런게 흉흉해서 조금의 실랑이 끝에 택시를 타고 가는데 정말 30분이 넘는 거리를 말을 한마디도 하지 않고 갔더랬네..그리고 내리자 마자 혼자서 졸라 뛰는거다.....

헐~~~

아~~ 쓰벌 갠히 여기까지 왔나 싶기도 하지만 그래도 좋은 기억만 가지면서 데이트 한번 잘 했네 하고 집에 왔었다..
 
익명
내가 누군지 맞춰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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