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크 익명게시판
키스가 불가능하면, 섹스도 불가능하다  
2
익명 조회수 : 7891 좋아요 : 1 클리핑 : 2
(편하게 적어보려고 하니 반말이 편해서요. 양해 부탁드려요.)

내가 이사람과 키스할 수 있을까를 생각해 본다.
"키스가 불가능하면, 섹스도 불가능하다."

생각해보면 옷 스타일이나 키는 전혀 중요하지 않았다.
대화가 어느 정도 잘 통하고 재미있으면 이 사람과 키스할 수 있을까를 생각해 본다. 아무리 대화가 잘 통해도 이 질문에 몸서리쳤던 사람과는 항상 몇번 만나지 않았던 것 같다.
물론, 무조건 '키스할 수 있어야 한다'가 전제가 아니라 '대화가 잘 통해야 한다'는 전제이다.

그렇다면 외모는 전혀 안보냐는 질문이 빗발칠 것을 대비해서 외모 아예 안보지는 않는다. 하지만 흔히들 말하는 키, 어깨, 허벅지, 옷스타일 등등 기준은 없다. 단 굳이 따지자면 또다시 키스와 관련된 대답을 준비하게 되는 것 같다.

내 기준으로 외모 탈락자는 다음과 같다. 누구를 겨냥하고 쓰는 말들은 아니니 괜히 뜨끔해서 글쓴이를 비난하지 않기를 바란다. 또한 경험을 토대로 쓴 글이지 모든 남자가 이러하다는 것은 아니다. 판단은 각자의 몫

입술이 얇은 남자
- 경험상 입술이 얇은 남자는 음흉하고, 능구렁이 같고, 구렁이 담넘어가듯이 은근슬쩍 자기 좋은 쪽으로 모든 상황을 몰아간다, 상황이 불리해졌다고 느낄 때에는 피해자 코스프레를 하고, 소심한 편이었다. 게다가 행동보다는 말이 앞서는 경우가 많았다. 일명 말만 번지르르. 가장 싫은 것은 처음에 꺼낸 '음흉'이라는 단어이다. 어느 순간 모든 상황을 자기가 하고 싶은 방향으로 음흉하게 이끌어 간다. 그리고 상대방을 모든 상황의 원인제공자, 가해자로 만들어버린다.

턱수염, 콧수염 기른 남자
- 허세가 강했다. 때로는 이렇게도 말한다. '수염을 길러볼까', ' 수염 안 깍은지 2틀째', 이런 남자들 대부분 정작 수염을 길러도 얌생이처럼 길러지는 경우가 많았다. 수염은 영화배우에게나 어울리는 것 같다. 아무리 멋진 수염을 갖고 있다하더라도 지저분해 보이고 허영심 가득한 사람들이 많았다. 

카카오톡에 있는 글에 남자를 볼때 중요하게 보는 기준이었던가? 글을 보고 생각한 결과 나는 키스할 수 있는 남자라고 속으로 외쳤던 것을 글로 풀다보니 생각이 많아져서 조금 과격해 진것 같다. 키스이야기를 하다가 갑자기 외모이야기로 연결하여 지극히 주관적인 일반화로 이야기를 마무리 한 두서없는 이 글로 난 레홀에서 매장당할지도 모르지만 솔직한 내 마음이다. 용기가 없어서 익명에 쓸 뿐.
하지만 레홀남들은 솔직한 것을 좋아하니 조금은 무례하고 예의없는 내 글에도 미친X이라고 욕하지 않을 수도 있다는 생각을 해 본다. 
익명
내가 누군지 맞춰보세요~
http://redholics.com
    
- 글쓴이에게 뱃지 1개당 70캐쉬가 적립됩니다.
  클리핑하기      
· 추천 콘텐츠
 
익명 2016-01-18 10:12:52
허세쩌는 마루치 인사드립니다
익명 2016-01-15 10:15:38
이 글은 조회수,덧글수,좋아요수,완성도 등을 고려하여 '명예의 전당' 목록에 추가되었습니다. '명예의 전당'에 등록된 글은 편집되어 팩토리,SNS,e북 등에 공유될 수 있으며 수익이 발생할 경우 내부 규정에 따라서 정산됩니다. 이 글을 작성하신 레홀러님에게는 300포인트가 자동 지급됩니다. 축하합니다. ^^
익명 / 감사합니다
익명 2016-01-14 16:16:46
전 정정당당 정면돌파 이런거 좋아하는데 입 조그맣고 얇아요
익명 / 정정당당하지는 않았던 것 같네요. 익명이어서 괜히 부끄러워지네요.
익명 / 본인 말씀이세요?
익명 / 네. 익명으로 글을 써서 정정당당하지 않았던 것 같네요.
익명 / 비난이 목적이면 그럴것이고, 자기 생각을 얘기한거면 상관없지 않을까요..다른 사람 존중의 목적으로 배려할 수도 있을테고
익명 / 비난은 아니고 지극히 주관적인 글인데, 혹 상처받거나 기분나빠하실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익명 / 괘념치 마시길.
익명 2016-01-14 16:06:34
입술 두껍고 수염없는 저는 어떤가요??
익명 2016-01-14 15:38:12
입술이 얇은 남자로써 볼매라도 되려고 노력해봐야 겠네요...
익명 / 제가 걱정했던 부분이에요. 입술이 얇아도 좋은 남자일수 있죠. 제 개인적인 경험이니까요. 어떤 스타일이신지는 모르지만 수염을 기르지 않고 깔끔하게 면도하시는 것을 추천해 드립니다.
익명 2016-01-14 15:06:29
저도 입술 얇은 남자는 별로~~~~
익명 / 입술도 확실히 호불호가 있는 부위인것 같네요.
익명 2016-01-14 14:46:59
제가 한 입술합니다.
썰면 세접시는 나올듯.
한접시 하실래요?
익명 2016-01-14 14:38:11
공감갑니다
입술얇은남자중에얍삽한남자들이많은거같아요~~
익명 / 제 경험도 그랬던 것 같아요. 입술 얇은 사람들은 저랑은 맞지 않더라구요.
익명 2016-01-14 14:26:54
뭐 딱히 욕먹을 이유가 -_ -;; 개인적 취향인데요 뭘
익명 / 입술이 얇은 남자와 콧수염을 기르는 남자에 대한 부정적인 견해를 말해서 욕먹을 수도 있다고 생각했네요. 게다가 입술이 얇은 것은 본인이 선택할 수 있는 부분도 아닌데 말이죠.
익명 2016-01-14 14:12:58
그만큼 키스가 여성에게 있어 단순히 물리적인 신체적 접촉 이상을 뜻하는 것이겠죠.
익명 / 네 맞아요. 키스는 단순히 친밀감의 표시, 호감의 표시, 섹스를 하기 위한 스텝이 아닌 이 남자의 많은 부분을 받아들이겠다는 의미도 있는 것 같네요, 나와 다른 부분이 있다하더라도 기꺼이 맞추는 노력을 할 의향이 있고, 믿겠다는 표시이기도 하구요.
익명 2016-01-14 13:32:34
대부분의 여자분들이 남자 윗OR 아래입술이 두꺼우면 좋다고 하더라고요 뭔가 부드럽고 본인 입술보다 크니까 압도당하는 느낌이라고 말해주더군요. -TETRIS
익명 / 욕먹을 각오를 하고 썼는데 감사합니다. 맞아요. 입술이 두꺼우면 닿는 면적도 넓고 부드럽고 압도당하는 느낌이라는 표현이 정확한 것 같네요.
익명 / 익명으로 까지 안하셔도 됐었을텐데 다 개인의 취향이죠~ ^^ 존중하지 못하는 사람이 마음이 좁을 뿐~
1


Total : 30366 (1589/2025)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
6546 가슴이너무커요...ㅠ [28] 익명 2016-01-12 5813
6545 여자인데 여자랑… [3] 익명 2016-01-12 6076
6544 어제시오후키처음으로당해봤어요ㅋㄱㅋㅋㅋ [13] 익명 2016-01-12 25790
6543 인스타그램으로 해본 일탈 썰 [2] 익명 2016-01-11 11076
6542 오세요~ [2] 익명 2016-01-11 4886
6541 곧 만나네 [6] 익명 2016-01-11 4996
6540 믿거나 말거나 찌라시: 안녕 보검아TT [5] 익명 2016-01-11 5746
6539 너! 맛있더라! [22] 익명 2016-01-11 6275
6538 자취하면 남자친구랑 동거하는 것처럼 생활하게 될까요???.. [9] 익명 2016-01-11 7971
6537 레홀 가입한지 1년이 넘었지만.. [12] 익명 2016-01-11 5473
6536 아 생리예정일. ㅁ라ㅓ밍러ㅣ멀 [3] 익명 2016-01-11 5915
6535 서울 이곳은.. [9] 익명 2016-01-11 5965
6534 여자들이 이런 표정 지을 때 귀엽더라 [6] 익명 2016-01-11 6110
6533 모텔에 있다가 화장실 급할때 어떻게 하세요? [24] 익명 2016-01-11 7312
6532 <클럽/라운지바 추천> 청담 디브릿지 / GD가 자주가는 y1975.. [8] 익명 2016-01-11 8407
[처음] < 1585 1586 1587 1588 1589 1590 1591 1592 1593 1594 > [마지막]  


제목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