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크 익명게시판
밥 두 공기의 영숙이를 보고..  
0
익명 조회수 : 4559 좋아요 : 0 클리핑 : 0

밥 두 공기를 먹는 영숙이 이야기를 보고... 문득 떠오른 현자 이야기.

독일의 염세주의, 허무주의 철학자 아서 쇼펜하우어는 대식가였다고 합니다.

그가 살았던 18세기 ~ 19세기의 상류 사회에서는 밥을 많이 먹는 것이 일종의 금기였으며, 비웃음거리이기도 했었죠.

쇼펜하우어가 한 호텔에서 2인분의 식사를 먹어 치우고 있었을 때,
옆에서 누군가 이야기 했습니다.

"혼자서 2인분의 밥을 먹어치우다니"

쇼펜하우어는 흥분도 하지 않고 대답했습니다.

"전 항상 2인분의 밥을 먹습니다. 1인분의 밥을 먹고, 1인분의 생각만 하기보다, 2인분의 밥을 먹고, 2인분의 생각을 하는 것이 더 나으니까"
 
그렇습니다. 쇼펜하우어는 2인분의 식사를 하고, 2인분 이상의 사고를 했으며, 2인분 이상의 노력으로 세상을 허무로 물들였....
그리고, 영숙이도... 밥 두 공기를 먹고... 두 배의 방구를.................................. 으잉?
 
기승전 방구.
후다닥~
 
P.S. : 믿을지 모르겠지만, 목표는 허무 개그였......
익명
내가 누군지 맞춰보세요~
http://redholics.com
    
- 글쓴이에게 뱃지 1개당 70캐쉬가 적립됩니다.
  클리핑하기      
· 추천 콘텐츠
 
익명 2015-12-21 13:20:05
ㅋㅋㅋㅋㅋㅋㅋㅋ재밌어요
1


Total : 30409 (1605/2028)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
6349 양손자위 익명 2015-12-26 6098
6348 *시무룩* [1] 익명 2015-12-26 5492
6347 음란마귀가 씌였어요^^;; [10] 익명 2015-12-26 6021
6346 [덤덤] OP걸 #4(완결) [4] 익명 2015-12-26 7005
6345 혹시 디자인 공부하시는분 계신가요?? [11] 익명 2015-12-26 4922
6344 이분 누구인가요..ㅋ [3] 익명 2015-12-26 5216
6343 아. . 메리크리스마스 [4] 익명 2015-12-25 5041
6342 [덤덤] OP걸 #3 [6] 익명 2015-12-25 9080
6341 크리스마스 연휴 심심한데 약속 다 펑크나고..... [6] 익명 2015-12-25 6675
6340 저만 그런건가요? [11] 익명 2015-12-25 5879
6339 궁금한데요? [1] 익명 2015-12-25 5134
6338 조루 or 지루...? [1] 익명 2015-12-25 5324
6337 걸렸..... [12] 익명 2015-12-25 6042
6336 어으 추워 일하러 갑니다 [2] 익명 2015-12-25 4636
6335 남자친구랑 하는데 [8] 익명 2015-12-25 7094
[처음] < 1601 1602 1603 1604 1605 1606 1607 1608 1609 1610 > [마지막]  


제목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