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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알던 오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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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지는 꽤 오래되었는데 가끔 여럿이 있는 술자리에서 보거나
둘이서 만나도 커피숍에서 (각자의 남친여친이야기 혹은 사는얘기)수다떠는정도였어요

최근들어 어쩌다가 오랜만에 같이 놀게되었는데 그후로 부쩍 연락을 자주했어요
그러다가 야한농담이 오가고 오빠네 집에서 노는 날 일을 저질렀죠 

오빠는 여자친구와 헤어진지 몇달? 되었고 저는 장거리연애중이에요 (제가 잘못하고 나쁜거 알아요 ㅠ 혼내지말아주세요)
장거리가 나라가 다른 장거리라 일년에 한두번 바짝 한달 보고 이런 정도에요 
헤어지겠지 헤어지겠지 하지만 계속 서로 안놓고있네요

아무튼 저는 자기 전부터 어느새인가 이 오빠한테 호감을 조금 가졌는데요 
갑자기 이렇게 자버리고 나니까 내가 쓰레기가 된거같고 오빠한테도 내가 그렇고 그런여자로 보이는거같아
제 마음을 표현할수가없네요 (남자친구가있는것도 아니까...)
연락도 10중에 8은 제가 먼저 하는거 같아요 
만나자는것도 예전에는 데릴러오거나 어디서 언제보자 딱 정하는데 
이제는 만나는것도 엄청 질질끌어요 
와라  만나자 이런게 아니라 
니가 원하면 이런식... 그래서 저한테 떠넘기는거같아서 
나한테 떠넘기지말고 확실히 말하라고 하면 그때서야 보자고 하고....
 
그후로 한번 더 보았는데 오빠네 집에서 맥주하면서 티비보다가 오빠가 제 머리를 만지다 가슴을 만지길래
처음엔 민망하기도하고 이러면 안되는데 하면서 거부를 하다가 또 받아들여버렸네요 
근데 저한테 삽입은 안하고 오빠꺼 빨아주다가 싸겠다고 해서 끝났어요 (제가 잘한다고 칭찬받은건 안비밀)

저는 남자친구던 파트너던 섹스전후로 서로 만지고 웃고 장난치구 그런거 좋아하는데 
오빠는 섹스 직전에 저를 좀 만지작거리지 섹스후엔 핸드폰이나 티비보구요...
각자 연애사나 섹스에관한 얘기도 서로 하기도하고 허물없는 사이? 였는데
자고 나니까 뭔가 좀 꺼려지는건 아니고...눈치? 내숭떨고싶은건가...? 아무튼
오빠에게 여자이고 싶나봐요  

참 글을 횡설수설 막 썼는데.... 
아무튼 이 오빠...어떻게 해야할까요 

(제가 원하는게 뭔지 질문이 뭔지도 모르게 뭐라고 하는건지....저도 어떻게해야할지 무슨짓을 한건지 모르겠어요 ㅠㅠㅠ)
혼자 쥬저리주저리 썼다가 이런글 올려봤자 욕먹는다 생각하고 안올리려다가...
쓴 글이 길어 일단 올려봅니다
의미없는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ㅠㅠㅠ
익명
내가 누군지 맞춰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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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2015-01-24 12:43:47
주면 먹어야지.
익명 2015-01-24 05:46:51
저도 장거리였엇고 한때썸탓던 오빠를 더마니 조아햇죠 한적은 더더욱없죠  남친이랑 헤어지고플땐 과감히 헤어지세요 헤어지겟지하다 제가 포기해야할게 많아서 맘을 버렸더니 헤어질때 안힘들더라군요 고백한번해보세요 여자라고 고백하지말란법 잇습니까?저도 곧 고백해야죠..상처받을때 받더라도 후회만안하면 되요
익명 2015-01-24 01:11:02
이럴때는 그 남자의 인성이 매우 중요하죠.
당신의 잘못을 보듬어줄 줄 알고 힘들지 않게 관계를 정리하도록 도와준다면 당신을 인간으로써 아끼고 좋아하는거구요. 그렇지 않다면 죄송하지만 막말로 정말 넝쿨째 들어온 호박이라고 생각하고있는 겁니다..
진짜 남자는 재지 않지요.
씁쓸하지만 텍스트에서 느껴지는 남자의 행동으로 봤을때는 자기가 나쁜게 아니라 남자친구가 있는데도 나를 만나는 너의 잘못이다라고 책임전가를 하는듯한 느낌이 있는데요, 아마 후자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정말 그 분이랑 잘해보고 싶다면 이성이 감정을 이기기는 힘들겠지만 앞으로는 마인드 컨트롤 하시고 쉽게 몸을 허락하지 마시고 가지고 싶은 여자가 되세요. 그리고 도의적으로 현재의 남자친구는 정리를 하실건지 아닌지를 빨리 결정하시는게 좋을듯 싶습니다. 스스로에게 솔직해지세요.
아무튼 매력적이실테니 이런 일이 생긴거라고 생각합니다.^^ 너무 스스로에게 가혹한 말들을 하지는 말아주세요.
성인도 과거가 있고 죄인도 미래가 있다는 말이 있습니다.
앞으로 관계에 대한 고찰을 진지하게 좀 더 해보시고 앞으로 어떻게 해나가야할지에 대한 방향을 잡으시길 바라겠습니다ㅎㅎ
제가 겪었던 일들하고 비슷한면이 있어 주제넘게 주저리주저리거렸네요.
그럼 좋은새벽되시길 바랍니다~!
익명 2015-01-23 23:38:42
남친이 불쌍..
익명 2015-01-23 18:38:37
원하는 만큼 즐기신다고 생각하는 게 좋을 것 같네요. 지금 이상의 발전 가능성은 크게 없을 것 같아요
익명 2015-01-23 12:47:47
책임질 필요나 의무같은 그런게 없는 마음 먹으면 잘 수 있는 여자가 된듯하네요
이럴때 그오빠가 어떻게 나온다보다는 제일 중요한건 자신의 마음이나 무엇을, 어떻게 하고 싶은지가 먼저이고 그다음이 그오빠를 어떤식으로 대할건지가 아닐까 합니다
익명 2015-01-23 12:39:52
쉬운여자 그이상 그이하도 아님 호박이 넝쿨째 들어온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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