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크 오프모임 공지.후기
9th 레홀독서단 시즌2<세여자 여성의 성욕에 관하여>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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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야 조회수 : 1653 좋아요 : 2 클리핑 : 0

날짜.시간 : 2023년 7월 19일 수요일 저녁 7
장소(상호&주소) : 서울 마포구 동교동 어딘가
모임목적 섹슈얼리티성평등과 관련된 책을 읽고 토론을 하는 모임
참여방법 쪽지로 참여 신청
참여자 젤리언니나그네,  Mindy, 내꺼착하게생긴남자틈날녘조심, 120cooooool,, 유후후
그리고 마야

한줄평(한줄평 올린순서대로 나열)
나그네 : (성욕을 가지고 있는세 여자를 사랑하는 세 남자의 각각의 이기심과 무책임성에 관하여...
마야 어떠한 사랑과 욕망을 갖고 있느냐에 따라 표출되어지는 성욕은 다르다(여 자의 성욕과 남자의 성욕은 진짜 다른거 같다)
* Mindy : 여성의 성욕에 관한 이야기지만 그들의 인생 전반을 담았다고 해도 이상 하지 않다
* spell : 여성의 욕망은 어디에서 왜 어떤 모습으로 오는가?
내꺼 욕망이 절망으로 쓰러지는 사적인 이야기
착하게생긴남자 아마도 여성들은 속박되지 않는 정사를 원하면서도 자신의 심리에 대 해서 거짓말을 하고 있거나 착각      하고 있거나...   남성의 성욕만큼 유머러스 한것 같다.
틈날녘 욕망을 담아낸 일생을 엿보다
조심 상대방이 원하는걸 해주고 싶은 것과 성욕은 분명히 다른 것이다.
*120cooooool : 책을 읽으며 나는 매기도리나도 슬론도 된다.
유후후 욕망의 보편성상황의 특수성혹은 그반대
젤리언니 촘촘하게 욕망을 엿본다그 후에 남는건?
 
<세여자 여성의 성욕에 관하여>는 미국의 저널리스트이자 소설가인 리사 태디오의 첫 책으로, 2019년 영미권에서 가장 화제가 된 논픽션 중 하나다.
태디오는 8년간의 취재를 통해 세 여자들의 성적인 삶을 거의 완벽히 재현했으며 그들은 무엇을 원했으며왜 그런 욕망을 갖게 되었을까우리의 심원한 본능 중 하나인 '성욕'이라는 미스터리를 파헤친다.
 
주인공 매기리나슬론은 각각 미성년 학생과 유부남인 학교 선생과의 육체관계주부의 불륜부부 스와핑의 당사자다
비범한 행동을 한 이들에게 무언가 예외적 욕망이 있었을 것 같지만 저자는 그렇지 않다고 말한다이들의 욕망과 성적 성향이 어떻게 형성 됐는지 보여주며 그들의 갈망기쁨괴로움은 우리와 다르지 않다고 말한다.
 
세여자의 욕망은 사실 특별하지 않았다. 매기의 욕망은 자신에게 친절하게 대해주는 것, 리나의 욕망은 프렌치 키스와 따스한 스킨쉽, 슬론의 욕망은 남편과의 짜릿한 섹스를 위해서라면 무엇이든지 가능하다 (스와핑 쓰리썸 관전도)
 
세여자의 예외적인 삶들이 보편적인 여성의 삶과 얼마나 놀라울 정도로 닮았는지 보여주었으며 여성의 욕망이 얼마나 쉽게 이용당할 수 있고, 무시될 수 있는지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진정으로 원하는 것들을 향해 어떻게 나아갈 수 있을지를 보여주는 책이였다,
 
안녕하세요
처음으로 독서단에 참석한 마야예요^^
사실 참석 쪽지를 보내고 걱정도 많았고 괜히 신청한건 아닌가하고 후회도 했었는데
독서단원들의 친절하고 따뜻함
유쾌하고 시원한 이야기
맛있는 음식들,,,
자유롭고 즐거운 분위기속에서 너무 행복한 시간을 보냈어요,
걱정 하지 말고 젤리언니님께 쪽지 많이 보내세요^^
 
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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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피 2023-08-16 09:01:58
후기만 봐도 너무 즐거웠을거같네요^^
안졸리나젤리언니내꺼 2023-07-25 14:50:36
마야님 한줄평까지 정리 갓벽 -* 잘 읽었습니다!
마야/ 젤리언니님~~~^~^ 화끈하고 멋지고~~~ 반했어요^^
어디누구 2023-07-24 12:59:23
정성스런 후기 잘 봤습니다.

저는 책읽는 내내 방파제를 때리는 성난파도를 보는것 같았습니다.

먼바다 작은물결이 방파제에 도달 할때 쯤 거대하고 흉포한 파도가 되어 항구의 마지노선인 방파제를 덮칠때 엄청난 천둥소리와 사방에 흩어지는 물보라

파도와 방파제 모두에게 이해와 공감과 불편함을 느꼈던 묘한 경험이었습니다.

벌써부터 다음 책이 기대되는구요
마야/ 책 읽으셨군요~^^ 댓글 써주셔서 감사합니다^^
안졸리나젤리언니내꺼/ 어디누구님! 다음달에 꼭 만나요 ㅎㅎㅎㅎ 책도 다 읽으시구 짱짱
어디누구/ 책읽고 누구한테 칭찬 받았던 마지막 기억이... 감사합니다. 기분 좋네요
spell 2023-07-24 10:17:37
만나뵙지 못해 아쉬웠는데 좋은후기 감사합니다.
다음달에 즐겁게 꼭 뵐께요 :)
마야/ 넵^^ 저도 스펠님 뵙고 싶었어요~다음달에 즐거운 시간 함께해요^^
안졸리나젤리언니내꺼/ 스펠님 없어서 정말 속상햇따능..
spell/ 못가서 전 더 속상했다는 :(
난이미내꺼 2023-07-24 08:46:27
첫 방문이라 긴장하셨을텐데도 솔직한 의견 내어주시고 마야님의 생각을 들을 수 있어 즐거운 시간이었어요. 글 작성하시느라 고생하셨어요.
마야/ 예쁜 내꺼님 이야기도 잘하시고 너무 반가웠어요^^ 8월에 또 뵈요^^
나그네 2023-07-24 05:23:34
깊은 밤 멋진 후기 남겨주셨네요. 잘 읽었습니다. 마야님 목소리답게 차분하게 작성해주셔서 책의 느낌이 새록새록 돋아나는 후기였습니다. 첫 토론회여서 긴장하셨을 수도 있는데 금새 융화되시는 모습과 친화력으로 저도 깊은 인상을 받았습니다.  고생 많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마야/ 항상 친절하고 성의있는 댓글을 써주셔서 궁금했었는데 만나서 너무 반가웠어요~~^^ 나그네님이 있어서 용기내서 참석했어요^^
착하게생긴남자 2023-07-24 00:34:18
착한남자….
마야/ 앗~~~ 수정해드릴께요..
마야/ 죄송~ㅠㅠ
으뜨뜨/ 착한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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