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크 자유게시판
편지. 뱃지에 눈 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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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저씨펌 조회수 : 3080 좋아요 : 1 클리핑 : 0
뒤돌아 누운 당신은 씻지도 않은채 벌써 삼십분입니다.

미안해요. 토요일에 세미나가 있어요. 레홀어셈블리라고 전국적인 세미나에요. 참가하지 않으면 안되요. 지난 번에도 빠졌었거든요. 그러니 돌아오는 토요일만 좀 봐줘요...

한 시간이 다 되어가도록 당신은 돌아누운 이불 속에서 꿈쩍도 하질 않는군요. 당신의 긴 머리를 빗어 내리듯 손 끝으로 내 체온을 전합니다. 머릿결 사이로 드러나는 흰 목선에 입술을 댑니다. 작은 불꽃이 피어나고 당신은 살짝 데인듯 고개를 흔드네요.

하지마.

아니. 당신의 입술을 덮칩니다. 뜨거운 숨을 불어 넣고 붉어진 입술을 살짝 물어 자극합니다. 아직은 다문 입술이기에 나의 혀는 입술의 선만 따라 불꽃을 피웠다가 바로 끕니다. 다을 듯 말 듯한 내 숨소리에 반응하는 당신의 솜털이 산호초처럼 물결의 춤을 춥니다.

하지말라니까.

반항하듯 난 더 거칠게 당신의 하얀 블라우스와 브래지어를 걷어내 멀리 던져 버립니다. 왼 손으로 당신의 두 손목을 잡아 머리위로 채 놓구는 남은 손의 검지로 봉긋 솟은 젖꼭지를 튕겨 냅니다. 내 입술은 당신의 입술에 포갠채로, 소리하나 새어 나오지 못하게 다 삼켰지요. 읍, 읍 숨쉬기 힘들어하는 소리가 새어나올 때 입술을 풀면 하악. 하악. 하악. 하아. 숨을 몰아쉬는 당신. 그 섹시한 숨소리를 품은 나의 입술을, 터질듯 움찔 거리며 부풀어오른 그대 가슴에 풀어 놓습니다. 들판에 이는 회오리를 풀어 놓은 기분이 들지 않나요? 남김없이 회전하며 탐합니다. 혀에 가득 힘을 주어 유두를 튕겨 낼 때마다 솟구치는 당신의 몸, 파릇 떠는 몸을 고정시키고는 반바지의 단추를 두개만 풀러냅니다. 팬티와 함께 훅 벗겨내립니다. 다 내리지 않고 허벅지에 고정시켜요. 그래야 당신이 발버둥치지 못할테니까. 그렇게 나는 당신을 구속하고 탐닉합니다. 이미 다 젖었지만 애액이 더는 흘러 넘치지 못하게 다리를 들어 올립니다.
다 내가 빨아 먹을꺼야. 당신은 다 내 꺼니까. 혈관이 보일정도로 빨개진 당신의 귀에 소근대고는  반바지에 묶여 벌려지지 않는 다리 사이로 얼굴을 묻어버립니다.
아! 당신의 신음이 터집니다. 꽉 쥔 베개 사이로 신음을 묻지만 흥건한 침이 베어 날 뿐 소리는 묻혀지질 않고 날카롭고 뜨겁게 내 귀 속을 관통합니다.
얼마나 애무했을까요, 당신의 신음이 작아졌지만 깊어 졌을 때. 난 알았지요. 이제 스스로 벌리고 싶어 하는 신음이예요. 허벅지에 걸린 반바지를 벗겨내어 몸의 구속을 풉니다. 살짝 다리를 벌리지만 이미 당신의 그 곳은 질척하게 젖어 반짝이는군요.

허벅지를 대고 굴려 당신의 꽃에 생기가 돌게 하다가.
클리에 중지를 대고 가만히만 있습니다. 툭. 불꽃이 일자 활처럼 휘기 시작하는 당신의 몸. 가만히 있음으로 당신은 더 자극을 받았습니다. 아. 화살없이 바람을 튕기는 활시위의 날카로운 소리가 당신에게서 납니다...


여기서 멈출께요. 시간에 쫒겨 상상력이 고갈 됬습니다. (어휴 일이고 뭐고 사춘기처럼 시간이 휙 지나갔어요.)
어쨌든 뱃지의 자격은 이루었으니 ^^v

이렇게 구전으로만 전해지던 귀하디 귀한 레홀세미나 입장권 따내기의 웃픈 전설을 적어 보았습니다. 다들 도전하세요~

남은 이야기는 직접 행동으로 하시는 불금 되시길!
아저씨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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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홀릭스 2016-06-07 09:4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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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럭사랑 2016-06-03 17:56:11
네 아자아자 홧팅~^^
아저씨펌/ 네 아자아자 우럭우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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