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크 자유게시판
[덤덤] 폰섹스를 즐겨봅시다 #1  
0
NOoneElse 조회수 : 6119 좋아요 : 2 클리핑 : 0
 
그녀와의 폰섹 녹음만 14개.
중간 중간 녹음을 하지 않고 넘어간 것까지 감안하면, 18번 이상 될 듯 싶네요.
짧게는 30분, 길게는 거의 두 시간 정도 됩니다.
 
폰섹을 해보지 않으신 분들이 꽤 되시는 듯 싶고,
사실 또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모르는 분들 역시 제법이실 듯 싶습니다.
 
그래서, 오지랖 한 번 시작해봅니다.
 
...
...
...
 
1. 폰섹 어떻게 시작하나?
 
폰섹에 대한 고정 관념부터 없애셔야 합니다. 서로가 편안한 마음으로 섹스하듯 시작하면 되는 것이죠. 물론 그를 위해서는 사전에 많은 교감이나 대화가 필요합니다. 무작정 시도하면 무드가 깨어지기 쉽상이고, 진행하다가 무리수를 두게 되는 경우가 빈번합니다. 특히나 어느 곳이 그녀 혹은 그의 약점이 되는 포인트인지를 알고 있는 것이 중요합니다. 폰섹스는 직접 감각을 전달하고 받는 실제 섹스와 달리 원거리에서 행동을 상상하고, 감각을 이끌어내야 하기 때문에 좀더 강렬한 포인트를 머릿속에 정리하고, 접근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렇지 않으면, 밍숭맹숭한 섹스가 되어버리는 것이죠.
 
처음 시작하는 분들에게 좋은 방법 중에 하나는 서로가 잘 알고 있는 '테마'를 선정하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
 
우리는 지금 너의 집을 향해 걷고 있어.
길을 걷다가 보이는, 항상 불이 꺼져있는 가로등 아래에서 내가 갑자기 널 안았어.
간혹 지나가는 사람들이 있지만, 걱정하지 않아.
널 사랑하니까.
 
그러다 키스를 하기 시작한거지.
그리고, 너의 가슴을 더듬기 시작했어.
 
==================
 
이런식으로 부드럽게 그 상황을 연상하면, 자연스레 폰섹스로 진입할 수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서로가 잘 알고 있는 상황을 연출하고, 서로가 쉽게 상상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며, 그를 통해서 쾌감을 점차 상승 시켜가야 한다는 것입니다.
 
2. 도전~! 실전 폰섹스!
 
폰섹스를 하고자 할 때 가장 어려운 부분은 다음 단계를 어떻게 풀어가야 할까 입니다. 사실 이것은 실제 섹스를 진행할 때도, 어느 정도가 적당한 전희이고, 어느 정도 시점에 삽입 혹은 자극을 줘야 하며, 어느 시점에 섹스를 완료해야 하는가의 문제와 다르지 않습니다.
 
즉, 아무 생각 없이 즉흥적으로 즐기는 섹스도 좋지만, 상대방과 이야기로 풀어가며 완급을 조절하는 섹스만큼 즐거운 것이 없는 만큼 그날의 폰섹스를 어떻게 풀어가야 할지를 간단하게라도 정리하는 것이 좋습니다.
 
보통 폰섹스의 시간과 강도는 남자쪽에서 풀어가는 것이 좀더 유리합니다. 여자쪽에서 이끌어가도 되겠으나, 오르가즘에 다다라서 통제할 수 없는 경우에는 여자보다는 남자가 좀더 유리한 부분이 있습니다. 즉, 남자쪽에서 간단한 폰섹스 진행 방향을 정리하고, 완급을 조절하는 것이 유리하다는 것이죠.
 
폰섹스 준비 단계
 
ㄱ. 긴장을 풀고, 준비한다. 필요 시에는 에그 혹은 바이브레이터, 마스터베이터, 윤활젤 등을 준비한다.
ㄴ. 서로가 잘 연상하고, 떠올릴 수 있는 이야기를 통해서 폰섹스를 시작한다.(위에서 언급한 형태의 테마를 서로 사전에 준비)
ㄷ. 편안한 자세(의자에 앉거나, 침대에 누워서 편하게 손과 발을 움직일 수 있도록)를 갖춘다.
 
폰섹스 진행
 
ㄱ. 실제 섹스와 같은 진행으로 접근한다.
ㄴ. 실제 섹스와 마찬가지로 전희가 필요할 수 있다.
ㄷ. 강약, 완급의 조절 시에는 강하게 혹은 약하게, 빠르게, 느리게 해야 하는 이유를 말로 설명하여 머리로 연상하도록 한다.
ㄹ. 서로가 연상하고 신체 부위, 체위에 맞추어 실제의 움직임이 가능한 범위에서 상대편의 손, 혀, 입술이 움직일 수 있도록 한다.
ㅁ. 속도 역시 실제 섹스와 가능하면 동일하도록 노력한다.
ㅂ. 바이브레이터와 마스터베이터는 훌륭한 보조 도구가 된다.
ㅅ. 소리는 가장 강렬한 자극제이다. 즉, 신음소리, 질퍽거리는 소리등은 쾌감을 상승시키는 중요한 요소입니다. 이를 위해서 남성은 마스터베이터와 젤의 사용을 권해드립니다.
 
위의 예를 좀더 풀어서 실전으로 들어가면,
 
==================
 
가슴을 더듬다가, 브래지어의 후크를 풀어가고 있어.
풀려진 후크 때문에 브래지어의 틈이 벌어졌어.
 
셔츠 위로 더듬던 손은 배꼽을 쓰다듬으며 가슴으로 올라가.
젖꼭지가 부풀어 오르기 시작하는걸?
 
젖꼭지를 쓰다듬을 때마다 긴장해서, 탱글탱글 흔들리고 있어.
참지 못하고, 유륜을 핥아 가기 시작했어.
 
==================
 
이때 중요한 것은 남자(혹은 여자)의 지시에 따라서 실제로 브래지어를 풀고, 배꼽을 쓰다듬고, 젖꼭지를 쓰다듬고, 핥는 것과 같은 효과를 얻으려 노력해야 한다는 점입니다. 가능하면 상대편의 통제에 따라서 최대한 동일한 감각을 느끼려해야 한다는 것이죠.
 
==================
 
내 손 하나는 너의 입가에서 움직이기 시작했어.
인중 밑에 올려진 내 오른손 검지가 윗 입술을 따라서 오른쪽으로 움직이기 시작해.
조금씩... 조금씩.... 입술의 끝에 다다라서, 아랫입술로 옮겨갔어.
 
"아~ 떨려.. 야릇해"
 
한쪽 끝까지 움직인 후에 다시 윗 입술을 따라서 인중까지 옮겨가.
그리곤 조금씩 입술을 벌려내고, 손가락 한 마디를 닫힌 입술 사이로 집어넣고 있어.
 
"손이 느껴져. 당신의 손이 내 입으로 들어왔어"
 
다른 한 손은 아래로 내려갔어.
앙증맞은 팬티네?
배꼽아래에서 팬티라인을 따라서, 좌우로 더듬기 시작해.
왼쪽 끝에서 시작해서, 오른쪽 끝까지 더듬어 가고 있어.
 
"아.. 벌써 흥건해! 미치겠어!"
 
==================
 
위에서 언급한 대로 동일한 감각을 느끼도록 노력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고, 그에 따른 자신의 느낌을 상대편에게 정확하게 전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물론, 흥에 겨우면 신음 소리만으로도.. *쿨럭*
 
즉, 적절하게 "좋아", "흥분했어", "나 젖었어", "완전히 발기했어", "꺼덕 대고 있어" 등의 반응을 전달하시면 좋습니다.
 
...
...
...
 
맨날 1편만 널려놓고, 정리가 안되는..
덤덤 드림.
 
de Dumb sqaure
NOoneElse
덤덤 입니다.
de Dumb square는 "Dumb 의 제곱(square) 즉, Dumb Dumb"으로 부터라는 의미. 뭐 그냥 두 배쯤 멍청하다는 의미입니다. ㅠㅠ
    
- 글쓴이에게 뱃지 1개당 70캐쉬가 적립됩니다.
  클리핑하기      
· 추천 콘텐츠
 
레드홀릭스 2016-06-01 09:48:15
이 글은 조회수,덧글수,좋아요수,완성도 등을 고려하여 '명예의 전당' 목록에 추가되었습니다. '명예의 전당'에 등록된 글은 편집되어 팩토리,SNS,e북 등에 공유될 수 있으며 수익이 발생할 경우 내부 규정에 따라서 정산됩니다. 이 글을 작성하신 레홀러님에게는 300포인트가 자동 지급됩니다. 축하합니다. ^^
쭈쭈걸 2016-05-31 19:35:45
오우 이러한 가이드 너무 좋은데요?
NOoneElse/ 오우.. 이런 댓글 정말 좋은데요? ^^
잘자서울 2016-05-31 19:01:20
여기 더기다리는 두번째사람이요!ㅋㅋㅋㅋㅋㅋ 세명 모였으니 다음편!
NOoneElse/ 가능하면 내일 중으로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흑 전략 실패.. ㅠ.ㅠ)
아저씨펌 2016-05-31 14:33:52
폰을 들고 무지개 언덕에서 뒹굴러 봐야 겠어요. 그런데. 이것 참. 생각만 했을 뿐인데도. 자꾸 쑥스럽네요. ㅎㅎㅎ
똥그란 눈으로 담편을 기다립니다~
NOoneElse/ 한 번이 어렵습니다. 봇물 트이면... 홍수 나는거죠. ㅋㅋ 색다른 변화가 되기도 하니까.. 한 번쯤 해보세요. ^^ 담 편은.. 음음흠.. =3=3=3
그린티매니아 2016-05-31 13:07:12
ㅋㅋㅋㅋ신기하네요
NOoneElse/ 먼 곳에 있지 않사옵니다 ^^ 시도해보세요. 색다른 감각을 깨워준답니다.
1


Total : 36014 (1263/1801)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
10774 건강합시다!ㅎㅎ [1] 그린티매니아 2016-06-03 1902
10773 지하철 앞좌석 여자의 성욕이.... [6] 암페타민 2016-06-03 3251
10772 후아 개덥네요 [9] 몰리브 2016-06-03 1804
10771 크기의 중요성(?) - 남자나 여자나.... [9] 뱀파이어 2016-06-03 3087
10770 뇌섹남이 져아 ^ㅠ^ [25] hell 2016-06-03 2110
10769 안녕하세요~ [8] 암페타민 2016-06-03 1767
10768 섹스파트너의 비애... [12] 뱀파이어 2016-06-03 2366
10767 질염이 잦으신 분들에게 프로바이오틱스를 권합니다... [9] 핑크요힘베 2016-06-03 2700
10766 음 ? 익명글이 점점 많아지네요; [16] 까꿍v 2016-06-03 1820
10765 닉네임의 중요성 [2] 풀뜯는짐승 2016-06-03 1896
10764 잘하는 방법 알려주세요 [15] 다아정다아감 2016-06-03 2826
10763 장학금받으러 익산까지! [2] 몰리브 2016-06-03 2290
10762 열도의 시구 [4] jjelly 2016-06-03 1698
10761 아아아아아아악 [6] 보9105 2016-06-03 1843
10760 요즘 기대되는 과즙 [6] 풀뜯는짐승 2016-06-03 2212
10759 자지크기는 중요하다. [6] 니체와철학 2016-06-03 2796
10758 막걸리 한잔 마셨더니... [6] 앤더슨 2016-06-02 2283
10757 울산 사시는분 [1] Ssr06 2016-06-02 2276
10756 [답변]울산 사시는분 빡뽝쉬 2016-06-02 1802
10755 부산여인숙892호 트위터 개설했어요~ [4] 집사치노 2016-06-02 1786
[처음] < 1259 1260 1261 1262 1263 1264 1265 1266 1267 1268 > [마지막]  


작성자   제목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