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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의 성적 매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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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블랙달리아> 아내는 남편이 섹스를 하지 않으면 자신에게 성적 매력이 없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그동안 전혀 가꾸지 않았던 자신의 얼굴이나 몸매 등에 신경을 쓰기 시작한다. 여자들의 머릿속에는 ‘보기 좋은 떡이 먹기에도 좋다’는 말에 믿음을 가지고 있다. 그래서 더욱더 살을 빼거나 외모를 가꾸는 데만 신경을 쓴다. 날씬한 몸매로 야한 속옷만 예쁘게 차려 입고 남편을 유혹하면 예전처럼 자신을 사랑할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문제는 어떻게 하면 남편과 성적 즐거움을 나눌 수 있는지에 대해서는 전혀 관심이 없다는 것이다. 사람들은 대부분 늘씬하고 멋진 몸매를 가진 여자를 보면 성적 매력이 있다고 말한다. 그러나 성관계를 가지기 전의 성적 매력과 성관계를 가지고 나서의 성적 매력은 분명히 다르다. 결혼 전에는 성적 충동을 일으키게 하는 것이 외모일 수 있지만 결혼을 하고 나면 외모가 아니라 실제 섹스를 했을 때 얼마나 즐거웠느냐 하는 것이다. 남자가 여자의 외모를 보고 흥분할 수 있는 기간은 대체로 결혼하고 채 1년이 가지 못한다고 한다. 그런데 외모만 가지고 남편을 유혹하려고 한다면 그것처럼 어리석은 일은 없다. 남편이 원하는 것은 성적 즐거움이지 시각적인 외모가 아니다. 흔히 잘 생긴 남자가 뚱뚱하고 못생긴 아내와 다정하게 가는 것을 보면 주변에서 저 여자는 틀림없이 돈이 많아서 저런 남편을 만났을 것이라고 수군거린다. 그러나 잠자리에서 만족하는 부부는 외모와 상관없이 서로 매우 친밀하다는 것을 모르고 하는 말이다. 대부분 권태기 때 남편들은 아내와의 섹스 횟수가 줄어들게 된다. 이상하게 성욕도 잘 생기지 않고 발기도 안 된다. 그런 현상에 대해 주변에서는 '신비감이 사라져서 그렇다', '서로 너무 익숙해서 그렇다'라고 하면서 집에만 있더라도 남편에게 섹시하게 보이도록 해보라고 충고를 한다. 그래서 여자들이 살을 빼고 외모를 가꾸면서 남편을 유혹하기 위해 야한 속옷까지 입어 보지만 여전히 남편이 자신에게 관심을 보이지 않으면 여자는 심한 불쾌감을 드러낸다. 혹시 어디 딴 데 여자를 숨겨놓은 것이 아닌지 의심을 하게 된다. 만약 아내가 자신의 외모보다 섹스를 즐길 수 있는 방법에 대해 더 관심을 가졌다면 섹스의 횟수는 자연스럽게 늘어나게 될 것이다. 아내가 오일을 이용해서 남편의 성기를 마사지하거나 오럴을 해줘서 남편에게 성적 자극을 끊임없이 주게 된다면 남편은 당연히 섹스에 적극적이 될 수밖에 없다. 그런데 대부분 여자들은 남편을 소 닭 보 듯하면서 ‘저 인간이 언제 섹스를 할 것인지’ 지켜만 본다. 그러다가 아무런 반응을 보이지 않으면 제 분에 못 이겨 화를 내거나 퉁명스럽게 말을 해서 남편의 기분을 상하게 만든다. 아무리 아내가 늘씬하고 멋진 몸매를 가지고 있어도 남자의 성욕이 살아날 수 있게 만들지 못하면 성적 매력이 없는 여자에 불과하다. 결국 남자는 다른 여자에게 눈을 돌리게 되고 아내 역시 남편에게 더 이상 기대를 하지 않게 되어 주변의 다른 남자에게 관심을 가지게 되는 것이다. 성적 매력이란 섹스를 하기 전에는 젊은 남자들이 쫓아다닐 정도로 얼굴도 예쁘고 몸매도 늘씬해야 하지만, 섹스를 하고 나서는 성적 쾌감을 얻기 위해 얼마나 적극적으로 섹스를 즐길 수 있느냐에 달려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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