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섹스를 불편하게 만들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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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런 느낌도 없이 남편이 원하기에 섹스를 한다고 생각하는 아내들이여, 당신도 한때 섹스의 달콤한 꿈을 꾸지 않았나요? 다리만 벌리면 섹스입니까? 오래된 부부 중에는 섹스는 남자만 즐기면 된다고 생각하는 여자가 많다. 남편과의 섹스에 전혀 기대도 하지 않고 '네가 좋으면' 한다는 식이다. 이런 여자는 섹스 없이도 살 수 있다고 믿는다. "한번 할까?" 남편이 물으면 별로 달갑지 않은 표정부터 짓는다. "피곤해. 그냥 자." 또 남편이 아내의 몸을 어루만지면 마지못해 팬티를 내린다. 습관적으로 다리를 벌리고 남편을 받아들인다. "빨리 끝내. 나 피곤해." 남편을 위해 섹스를 한다는 의미이다. 사실 이렇게 말하는 아내들은 대부분 섹스의 쾌감을 모르고 살아왔다. 남편의 전희는 기대하지도 않고 또 자신이 오르가슴을 느낀다는 것은 꿈도 꾸지 못한다. 당연히 남편이 원하기 때문에 자신은 할 수 없이 섹스를 하는 것이다. 섹스 중 하지 않아야 할 것 새벽에 남편은 발기된 성기를 주체하지 못해 아내에게 접근한다. "어휴, 입 냄새. 양치했어?" 아내는 얼굴부터 찡그린다. 이젠 아내가 아니라 거의 어머니 수준이다. 남편은 언제나 그랬듯이 아내의 의사와 관계없이 섹스를 시도한다. "빼, 빼라니까. 이러다 아이들 늦겠어." 아내는 언제나 가정 일이 섹스보다 우선이다. 이 정도면 대부분의 남편들은 아내와 섹스를 하고 싶은 마음이 사라질 것이다. 오랜만에 남편과 섹스를 진지하게 할 수 있는 기회가 온다해도 아내는 달라지지 않는다. 남편은 열심히 섹스를 하고 있는데 아내는 아랫도리만 빌려주고 시선은 TV에 가 있다. "어머, 어머! 저 죽일 놈 봤나? 어떻게 저럴 수가 있는 거야?" "뭐라고?" 남편은 거친 숨을 몰아쉬며 열심히 섹스를 하다 말고 깜짝 놀라 멈칫한다. "아냐. 자기는 계속 해. 자기한테 한 말 아냐." 정말 미칠 노릇 아닌가? 아무리 무던한 남편이라도 아내가 이 정도라면 바람을 피지 않고는 견디기 힘들 것이다. 아내는 계속해서 딴 짓만 하고 엉뚱한 소리를 한다. "자기야, 나 있지……." "뭔데?" 남편은 숨을 헐떡이며 묻는다. 아내의 질이 넓게 느껴져서 느낌을 찾기가 힘든데 계속 딴 소리만 한다. "이번 달 카드 값이 많이 나왔는데……으응, 생활비 좀 더 주면 안돼?" "알았어. ……뭐, 뭐라고?" 남편은 황당해 한다. 당장 하지 않아도 될 말을 아내는 굳이 지금 다 해버린다. 남편은 더 이상 섹스를 계속할 수 없게 된다. 세상에 어떤 남자가 이런 아내와 섹스를 하고 싶겠는가? 하지만 다시 생각해 보자. 내 아내가 왜 이렇게 되었는지 알아야 한다. 섹스에 적극적인 아내가 되라 여자가 섹스에 소극적이어야 미덕인 사회이다. 조금만 능수능란하고 적극적이면 순결을 의심받는 사회가 아니던가. 그렇다고 남편이 전희를 충분히 해서 아내의 성감을 개발시켜 주는 것도 아니다. 한마디로 아내는 제대로 사랑을 받지 못하고 살고 있는 것이다. 그렇다고 그것에 불만을 토로할 수도 없다. "자기야, 여성지 보니까 전희를 해야 아내가 성감이 개발된다고 하던데……." 어쩌다 아내가 섹스에 관심을 보여도 들으려고도 하지 않고 윽박지른다. "여성지가 주부들을 모두 망쳐놓는다니까." 이렇게 남편은 아내를 섹스에 미련하리 만치 무지하게 만들어버린다. 그러면서도 섹스에 반응이 없는 아내에게 목석 같다며 불만을 털어놓는다. "무슨 나무토막하고 섹스하는 것도 아니고……." 왜 이런 잠자리가 되었을까? 분명히 처녀 때는 섹스에 대한 달콤한 환상도 있었고 짜릿한 상상도 해봤을 텐데. 결코 이런 미련한 잠자리를 원하지는 않았을 것이다. 아내가 신혼 때 전희를 요구할 수 있는 기회를 놓쳐버리고 안일하게 대처하면 결국 이런 오래된 부부들처럼 남편과의 섹스에 아무런 기대를 하지 않게 될 것이다. 정말 생각하기도 끔찍하지 않은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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