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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는 어떻게 성욕을 해결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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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The Slums of Beverly Hills]
여자도 성욕을 느낀다. 그래서 자위를 하고 섹스도 한다. 여자들도 남자들과 마찬가지로 나름의 환상적인 섹스 모델을 가지고 있다. 남자들은 환상적인 섹스 모델을 떠올릴 때 대체로 포르노적인 상상을 한다. 행위를 연상하고 그 행위에서 힘을 느낀다. 하지만 여자는 정신을 흥분시킬 수 있는 로맨틱한 상상을 한다. 그런 상상을 하는 이유는 바로 자신의 몸이 전율할 수 있는 쾌감을 느끼기 위해서이다. 감각에 전해지는 짜릿한 전율은 잔잔한 흥분을 불러온다. 그런 흥분은 기분이 좋아지고 들뜨게 만든다. 노을 진 호숫가를 거닐면서 남자가 자신의 몸을 가볍게 터치할 때 전해지는 짜릿한 기분을 느끼면 젖꼭지가 발기된다. 여자들이 남자의 팔짱을 끼고 걸으면서 본능적으로 남자의 팔에 자신의 젖꼭지를 대고 있는 것도 사실은 그런 감각을 여자가 즐기고 있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사정을 하지 못해서 안달이 난 남자들보다 여자는 느긋하다. 여자의 성욕은 이런 행동을 통해서 서서히 충족되기 때문이다. 그래서 데이트를 할 때보면 여자는 밝고 환한 표정에 생글생글 웃으면서 기분이 좋아 있는데 반해 남자들은 대체로 무표정하게 있다. 남자는 페니스에 집중되어 있다 보니 긴장해 있고 여자는 자신의 자극을 즐기면서 몸을 이완시키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여자들은 남자가 자신이 원하는 멋진 데이트를 하게 해주면 얼굴이 상기되고 황홀한 미소를 지으면서 콧소리가 나온다. 여자들이 삽입 섹스를 하지 않아도 행복한 것은 바로 이런 이유 때문이다. 어쨌든 여자의 로맨틱한 상상은 황홀할 정도로 정신적 흥분을 유도한다. 상상속의 남자가 자신의 몸을 만지면 여자는 몸이 떨리면서 질 액의 분비가 왕성해져서 아랫도리가 흥건하게 젖는다. 여자는 자신도 모르게 두 다리를 X자로 꼬면서 몸을 비튼다. 짜릿한 자극이 질에서 느껴지기 때문이다. 이때 남자가 뜨거운 키스를 한다. 여자는 온몸이 뜨거워지면서 더 이상 몸을 가누지 못할 정도로 힘이 빠지면서 주저앉는다. 이런 환상적인 섹스 모델은 남자가 눈치 채지 못하지만 실제로 데이트를 하면서 여자들은 그것을 즐기기도 한다. 그렇다고 여자가 그것을 성적 행동으로 이해하고 있는 것은 아니다. 여자는 그런 황홀함이 사랑이라고 생각하지만 사실은 본능적으로 성적 행동을 하고 있는 것뿐이다. 물론 자위를 할 때는 좀 더 자극적인 상상을 떠올리기도 한다. 그렇다고 남자처럼 삽입을 하고 섹스를 하는 행위를 떠올리는 것은 아니다. 그보다는 몸의 감각에 몰입해서 온몸으로 퍼져가는 쾌감을 즐긴다. 물론 여자들 중에는 남자처럼 포르노적인 상상을 하는 경우도 있다. 거칠게 남자가 자신을 겁탈하는 상상도 하지만 그때는 이미 성적 흥분이 고조되어 있을 때이다. 여자는 흥분이 고조되면 성적 자극을 느끼는데 적극적으로 바뀐다. 성적 감각이 개발되지 않은 여자일수록 더 강한 자극에 목말라한다. 그래서 흥분이 고조되면 자신도 모르게 강하게 자극을 주어서 오르가슴에 도달하는 것이다. 그렇다고 처음부터 거친 상상을 하는 여자는 드물다. 여자는 성욕을 느끼면 성적 매력을 발산한다. 성적 자극이 온몸을 휘어감기 때문에 자신도 모르게 짜릿함을 느끼면서 흥분이 되어 몸을 꼬게 된다. 이런 흥분이 적극적으로 남자에게 스킨십을 하게 만든다. 대화를 하면서 남자의 몸을 만지거나 머리카락을 쓰다듬는 행동을 한다. 그렇다고 남자처럼 삽입 섹스를 적극적으로 유도하지는 않는다. 어렸을 때부터 자위를 한 여자라 해도 남자와의 삽입 섹스는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는다. 사회진화론자들은 남자들의 성적 공격성에 대해 마치 그것이 원시시대 남자들이 여자를 약탈하고 무력으로 통제했기 때문에 생겨난 현상처럼 말한다. 이런 논리가 남자의 무분별한 성적 행동을 합리화시키고 있지만 원숭이를 예로 보면 수컷이 암컷을 강제적으로 겁탈하는 행동을 하지 않는다. 오히려 암컷이 수컷을 유혹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수컷 원숭이는 다른 수컷과의 싸움에서 이겨서 자신이 우량종자임을 확인시키면 암컷의 유혹을 받을 수 있는 자격을 얻는 것이다. 여자는 성욕을 느끼면 어떤 형태로든 자신의 성적 매력을 발산해서 남자를 유혹한다. 여자는 유혹의 눈길을 보내서 남자로 하여금 성적 충동을 느끼게 만든다. 남자가 볼 때는 여자가 섹스를 할 듯 말 듯 하면서 자신을 유혹하고 있다고 생각이 들 정도다. 사실 맞는 말이다. 하지만 그렇다고 무조건 돌진을 하면 여자는 도망을 간다. 바로 여자는 아직 흥분이 덜 되었고 지금 흥분을 즐기고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여자가 삽입 섹스를 하지 않는 것도 아니다. 어느 정도 흥분이 되면 삽입 섹스도 적극적이 된다. 모든 행동을 남자에게 맡겨 놓은 것 같지만 섹스를 최종적으로 결정하는 것은 사실 여자다. 여자는 충분히 흥분이 되었다고 생각이 들면 남자의 삽입을 허락한다. 그리고 뜨겁게 몰입해서 쾌감을 즐긴다. 물론 처음부터 “나 지금 섹스하고 싶어!”라고 당당하게 말하는 여자도 있지만 그렇다고 남자처럼 삽입 섹스만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자신이 충분히 흥분할 수 있을 정도로 스킨십이 먼저 필요한 것은 다르지 않다. 이처럼 여자는 남자들보다 성욕을 해결하는 방법이 다양하다. 남자들이 발기를 하면 삽입하고 싶어 하고 사정함으로써 성욕을 해결하는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여자는 다르다. 사실 남자들이 몰라서 그렇지 남자도 흥분이 고조될 때까지 흥분을 즐길 줄 안다. 다만 남자는 발기가 되면 삽입하고 싶은 충동을 이기지 못하기 때문에 성적 자극을 즐기지 못하는 것뿐이다. 그렇기 때문에 남자는 사정을 하고도 여자보다 아쉬움이 많이 남는 것이다. - 책 <지금은 섹스를 배울 시간>에 수록된 내용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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