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Polar]

1단계 질 내부가 빡빡하고 팽팽한 긴장감이 느껴진다. - 미개척지의 질
2단계 질 내부가 힘이 없고 헐렁하게 느껴진다. - 이완되고 잠들어 있는 질
3단계 질 내부가 텅 비어있다. - 질에 욕구가 충전되면서 감각을 깨우기 위해 스스로 팽창하는 과정 
4단계 질 입구의 조임은 좋으나 내부의 밀착감은 떨어진다. - 질 감각이 살아나는 중반과정

바람이 가득찬 풍선처럼 빵빵하게 부풀어 오른 3번째 질 변화에 대해 알아보자.


ㅣ질 내부가 텅 비어있다. - 질 내부로 욕구가 충전되면서 스스로 팽창하는 과정

질 내부 느낌은 질이 풍선처럼 탱탱하게 부풀어 올라 내부는 완전히 텅빈 상태가 된다. 삽입을 하면 남자는 질입구의 조임만 있을 뿐 성기는 허공에 떠 있는 느낌을 받는다. 바람이 가득찬 풍선 입구로 나무젓가락 하나를 밀어 넣은 모습을 상상하면 이해가 쉽다. 남자는 질 입구 이외에는 어디에도 접촉되는 부분이 없어 당황스러운데, 성기자극을 위해서는 질 입구의 마찰밖에는 다른 방법이 없다. 이로 인해 남자는 질입구의 밀착되는 부분을 마찰하려고 반복적인 삽입운동을 계속하게 된다.

여자는 공기가 빵빵하게 채워진 것처럼 아랫배가 부풀어 오르는 느낌이 들면서 자신도 모르게 소변누듯이 아랫배를 밀어낸다.

메시지 나는 지금 당신을 받아 들일 준비를 하고 있어. 쾌감이 살아나고 있어. 곧 당신을 주는 사랑을 느낄 수 있게 될꺼야. 아직 서두르지 말아줘. 내가 준비될때까지 계속 더 애무해 줘

= 질 내부의 성적 욕구가 충전되면서 내벽의 감각을 깨우기 위해 스스로 질벽을 팽창시키는 과정이다. 질은 세포 하나하나가 생명에너지로 충전될 수 있도록 질 내부면적을 최대한 넓고 팽팽하게 터질듯이 팽창시킨다. 질 구조상 이렇게 완전히 팽창되면 풍선처럼 둥글게 부풀어 오르기때문에 "풍선반응"이라고 한다.

여자는 아랫배가 부풀어 오르는 느낌과 함께 상당히 고양된 성적 반응을 보인다. 이로 인해 남자는 여자가 상당히 흥분되었다고 판단하고 삽입하는 경우도 많은데, 이때 삽입하지 않고 오르가슴으로 폭발하지 않게 하면서 애무를 계속하면 어느 순간부터 질이 팽장을 중지하고 서서히 가라앉는다.

풍선반응으로 팽창하고 있을 때 여자의 질 내부 압력을 느끼는 방법은 크게 3가지다.

(1) 삽입할 경우에는 삽입 후 묵직하게 질 입구를 압박한 채 움직임없이 자신의 성기를 느끼고 있으면 질내 압력이 남자의 성기를 압박하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성기에 닿는 부분은 없지만 보이지 않는 압력이 성기를 탱탱하게 압박하기 때문이다. 남자는 삽입운동에 대한 욕망을 잘 제어하고 질 내부와 자신의 성기감각으로 집중해야 한다.  
(2) 손바닥으로 여자의 질 입구를 완전히 막은 채 꾸욱~ 누르고 있으면, 질 내부 압력이 불룩불룩 하면서 손바닥을 강하게 밀어내는 것을 확연하게 느낄 수 있다.
(3) 손가락 하나를 깊숙히 삽입하면 손가락이 허공에 혼자 떠 있다. 이때 접촉면을 찾아 만져보면 내부표면이 쫙 펴져서 맨질맨질한 것을 느낄 수 있다. 

이 시기 여자의 질은 몇 가지의 특징을 보인다.

(1) 질을 밀어낸다 - 질 내부가 부풀어 오르면서 압력이 생기기 때문에 자신도 모르게 질을 민다.
(2) 질방귀를 뀐다 - 내부에 압력이 질 밖으로 빠져나가면서 질방귀를 뀐다.
(3) 클리토리스를 자극해도 이전처럼 빨리 오르가슴으로 폭발하지 않는다 - 클리토리스에 집중된 욕구가 질 내부로 옮겨가는 에너지 전이현상인데, 클리토리스의 쾌감이나 흥분,욕구가 질을 깨우는 에너지로 이동, 소모되기 때문이다.

이 과정은 질이 깨어나는 과정중 꼭 한번은 경험하고 지나간다. 보통 이 단계에 들어오기전까지 여자는 클리토리스를 비롯한 여러 상감대가 적절한 애무를 받으면서 상승하는 흥분곡선을 타고 있다. 대체로 클리토리스오르가슴에 익숙한고, 봉우리오르가슴으로 폭발시키지 않고 계속 오르가슴을 모으면서 쾌감을 상승시켜 왔다면 질 입구의 탄력이 좋으면서 오돌도돌한 돌기들이 돋아있다. 이 단계를 지날 때 애무나 클리토리스오르가슴 파도타기(오르가슴 모으기)에 집중하고 있었다면 남자는 여자의 풍선반응을 모른 채 지나치는 경우도 많다. 삽입을 했을 때는 이미 풍선반응이 완료되었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는 이 단계에 오기도 전에 남자의 사정으로 섹스가 끝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이 과정을 전혀 모를 수 있고, 이 과정을 지나간다고 해도 여자질 변화에 무지해 질이 헐겁다고만 생각한다.

자연분만을 한 이후에 성감이 깨어나고 오르가슴을 느낄 수 있게 되었다고 말하는 여자들이 있다. 이것은 질의 풍선반응을 이해하기 좋은 예이다. 출산시 아기의 몸은 남자의 성기와 비교할 때 엄청난 크기에 속한다. 그럼에도 아기는 여자의 질(산도)를 통해 세상으로 나온다. 이때 여자는 아기가 산도를 통과할 때 강제적으로(?) 넓이를 확장할 수 밖에 없는데 이 과정에서 질의 감각이 모두 깨어날 수 있다.

모든 여성이 그런 것은 아니지만 자연분만 후 오르가슴을 느낄 수 있게 된 배경에는 출산 시 강행된 풍선반응의 효과인 경우라고 보면 거의 확실하다. 최초 질 내부감각이 깨어나기 위해서는 이렇게 최극치로 표면적을 확장해야 세포하나하나에 생명력과 성에너지를 공급할 수 있는 공급망이 개설되기 때문이다.


ㅣ풍선반응의 특징

(1) 질이 깨어나는 초반에 집중되며,
(2) 확실하게 최대한 팽창하는 최대극을 한번만 확실하게 경험하면 공급망이 완전히 충족되기 때문에 더 이상 물리적인 풍선반응은 일어나지 않는다. 아랫배의 압력과 부풀어 오르는 느낌은 있지만 이미 풍선반응을 패스했기 때문에 물리적인 풍선반응은 더 이상 없다. 오히려 아랫배의 압력은 여자로 하여금 강렬한 삽입욕구를 부추기고 흥분을 촉진시킨다.
(3) 그러나 대부분은 남자들이 풍선반응에 무지하기 때문에 한번에 완성시키는 경우가 잘 없다. 그래서 완료되지 못한 풍선반응이 이 후의 섹스에서도 계속해서 일어나면서 서서히 한 참의 기간을 두고 진행된다.

이 시기에는 무엇보다 여체가 풍선반응을 완전히 경험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중요하다. 계속해서 성감대를 자극하고 질내에 에너지를 집중적으로 몰아 넣어야 하는데, 성급하게 클리토리스오르가슴으로 몰고 가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그렇게 되면 풍선반응으로 집중되어야 할 에너지가 오르가슴으로 폭발되면서 에너지를 잃어버리기 때문이다.

섹스는 에너지 과학이다. 욕구를 계속 뜨겁게 더 뜨겁게 키우고 유지시키면서 육체의 감각을 깨우는 "성 에너지의 과학". 원리를 모르면 나타나는 현상을 이해할 수 없다. 원리를 알면, 공식을 알면 섹스가 훨씬 쉽고 재미있어 진다. 테크닉에 앞서 먼저 원리를 알아야 하는 이유이다. 섹스는 에너지과학이라는 것, 섹스에도 원리가 있다는 것을 항상 명심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