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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의 화끈한 프랑스 걸들 1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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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 [우린 급행 A열차로 가자]

본 이야기는 실화임을 밝혀둡니다. 작년 여름에 놀러 간 도쿄. 그곳에서 저는 평생 나눠 써야 할 행운을 한 큐에 몰빵해버리고 왔어요. 그렇게밖에 설명할 길이 없네요. ‘그녀’들을 만나게 된 것은 운명적인 어떤 사건 때문이었습니다. 어느새 반년이 지난 일이죠. 기억이 더 흐릿해지기 전에 이렇게 글로 남겨놓을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니 최대한 생생하게 써볼 요령입니다. 외국인 판타지를 가지신 독자라면 기대를 해도 좋습니다.

저는 도쿄에 거주하고 있는 절친을 만나기 위해 4박 5일로 일본여행을 떠났습니다. 서울에 사는 호영이라는 친구 한명과 함께였죠. 도쿄라고는 야동에서 보던 도쿄 핫시리즈 밖에 모르던 저희는 지릴 것 같은 설렘으로 가득 차있었습니다. 도쿄에 있는 [수이텡구마에]라는 동네에 숙소를 잡았는데요. 저희는 경비를 아끼기 위해 싸고 허름한 호텔을 예약했었습니다. 그런데 막상 가보니 생각보다 너무 깔끔하고 주인아저씨도 친절한 곳이었어요. 한 층에 두 개의 방이 마주보고 있었는데, 특이한 건 신발장이 없어서 신발을 문 밖에다 내놔야 했습니다. 옆방에는 신발들이 엄청 많더라구요. 여러 명이서 온 건지 신발끼리 쌓여있을 정도였습니다. 저희는 짐정리는 개나 주고 절친을 만나 도쿄 곳곳을 누비고 다녔죠. 

아직 기억에 남는 것은 도쿄는 너무 더운 도시라는 것. 사람이 서울보다 많고 깔끔하며 음식이 되게 맛이 없었다는 것입니다. 특히 점심으로 먹었던 우동에서는 염병할 맛이 났습니다. 육수 대신 소금을 쳐 넣어도 그런 맛은 나지 않을 거에요. 그리고 또 신기한 건 그렇게 더운 날씨에도 우리나라처럼 짧은 바지나 치마를 입은 여성을 찾기가 힘들었습니다. 일본을 성진국이라고 하던데 그런 것만은 아닌가 보다 했죠. 

어쨌든 자, 대망의 문제는 그날 저녁에 일어났습니다. 시부야에서 술을 한잔하고(더럽게 비쌌네요) 도쿄친구와 헤어져 [수이텡구마에] 숙소로 돌아왔습니다. 도쿄친구가 사는 집은 저희 숙소에서 한시간 정도 떨어진 거리에 있더라구요. 그 때 시간이 새벽 2시였어요. 피곤한 몸을 누이고 싶은 마음이 간절했죠. 그런데. 결국 일이 터져버렸습니다.

“야. 잠깐만. 이런 시발. 호텔 키.”
“뭐? 나 없는데?”
“아..........설마.”

친구와 저는 서로 눈을 마주보며 같은 생각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야말로 멘탈붕괴였습니다. 그날 도쿄친구가 가방을 매고 왔었는데, 거기에 키를 넣어놓고 헤어질 때 그냥 보내버린 것이었어요. 카운터에 가서 말하면 되지 뭐가 큰일이냐구요? 당연히 카운터로 달려갔죠. 그런데 낮에 봤던 주인아저씨는 보이지 않았습니다. 여기에 계속 계신 게 아니라 출퇴근을 하시는가보더라구요. 불은 꺼져있고. 전화번호만 남겨져 있는데, 우린 로밍 안 했다는 사실....

네. 완벽히 좆 된 상황이었습니다. 도쿄친구한테 카톡으로 상황을 설명했는데, 택시타고 갈 테니 한 시간은 그냥 기다리라고 하더랍니다. 저랑 호영이는 복도 계단에 주저앉아 하염없이 친구를 기다리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한 30분이 지났을까. 그러던 중.

철컥-. 끼이익-.

갑자기 옆방 문이 열렸습니다. 신발이 많이 쌓여있던 그 방이었어요. 그리고 방에서 누군가 걸어 나왔습니다. 나이는 우리와 비슷한, 20대 초반의 여자 외국인이었습니다. 백인은 아니고 라틴계 쪽이었네요. 그녀는 우리를 힐끗 보더니 손에 있는 쓰레기 봉지를 복도에 내어놓고 다시 슥 방으로 들어갔어요. 저는 뭔가 이상한걸 느꼈죠. 뭐야. 새벽 2시에 쓰레기를 내놔? 

옆에 있던 친구도 같은 생각이었는지 저를 물끄러미 쳐다봅니다. 그리고 제가 기발한 아이디어 하나를 생각해냈습니다.

“옆방 베란다로 통해서 넘어가면 되잖아? 부탁해볼까?” 
“뭐? 니 영어 못하자낰ㅋㅋㅋ"

고민하던 저희는 구글 번역기를 다운받아 그 행동을 정말로 실행에 옮기기로 합니다. 그 방에서 계속 시끄러운 음악이 흘러나오고 있어서 자고 있는 건 아니라고 생각했어요. 처음으로 외국인에게 먼저 말을 걸어보는 거라 떨리기도 했지만 진심은 통하리라 믿었습니다. 긴 호흡을 내쉬고 방문을 두드리자 아까 봤던 여자가 문을 열더군요. 낯선 남자라 경계할 만도 한데 아주 활짝이요. 우리는 되도 않는 저급영어로 자초지종을 설명합니다. 대충 내용은 우리가 키를 잃어버렸는데, 이쪽 방 창문을 사용해도 되겠냐는 소리였어요. 의외로 의사소통이 성공해서, 그들은 아주 흔쾌히 허락해주었습니다. 저희는 쏘리를 연발하며 ‘그녀’들의 방으로 들어갔습니다.

방에 남자는 없고 여자 다섯이서 방을 쓰고 있더라구요. 눈알을 굴리며 구경하는 건 예의가 아닌 것 같아 저는 후다닥 창문으로 갔습니다. 그런데 오 이런. 젠장. 저희 방에 있던 베란다가 이쪽엔 없네요. 저흰 실망한 기색으로 다시 쏘리쏘리거리며 그녀들의 방을 빠져 나왔습니다. 그냥 도쿄친구가 오길 기다리는 게 할 수 있는 유일할 방법이었죠. 다시 복도에 주저앉으니 30분 정도 걸리겠다는 도쿄친구의 카톡이 와있었습니다. 한숨이 절절하게 나오고 열대야 때문에 더워서 땀만 훔치고 있었어요. 

그런데 또 그때...... 다시 한 번 옆방 문이 열렸습니다. 이번엔 백인 여자가 고개를 빼꼼  내밀더라구요. 저흰 깜짝 놀라 그녀를 쳐다봤습니다. 그리고 저는 아직도 생생히 기억합니다. 그녀가 말한 건 영어였지만, 정확하게 의미를 이해할 수 있는 내용이었습니다.

“저기.....그쪽들이 괜찮으시면 저희 방 안에 들어와서 기다리실래요?”

호박이 절로 굴러들어온다고 하잖아요? 이건 그냥 호박폭격이었어요. 생각지도 못한 그녀들의 호의에 저와 제 친구는 쌍수들고 환영하였습니다. 그리고 어색하게 그녀들의 방으로 입성하였죠.

자. 본격적인 나머지 이야기는 다음화에 이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망고선생님
오늘 하늘에 구름한점 없고
애인도 없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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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사랑미야 2017-03-28 11:56:40
나머지 이야기가 기대가 되네요~~~
낮져밤이기자 2015-02-05 03:09:02
다음이야기가궁금하네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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