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실한 정답은 아니지만 이 글을 읽고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애인 혹은 소개팅 상대를 한번쯤 의심해보길 바란다. 남녀가 다르고 사람마다 성감대도 조금씩 다르고 좋아하는 테크닉도 다르기에 아무래도 서로간의 첫 섹스는 불편한 점이 많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에게 높은 만족감을 주는 파트너는 의심해 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나이나 과거가 좀 있는 여자라면, 대부분 남자들을 만족시킬 줄 아는 경우가 있기에 이 글을 보고 괜히 남자들이 자신의 여자친구를 막무가내로 의심하지 않았으면 한다. 과거가 깨끗하다고 했는데 능숙하다면 의심해 볼만하겠지만 요새는 그런 여자가 드물 것이다. 그리고 오히려 여자가 경험이 많은데도 경험이 적은 척 남자를 속이는 방법도 있기에 그런 건 알아서 잘 판단하길 바란다.
그렇다면 이 글에서 내가 말하고자 하는 바는 바로 ‘여자들이여 자신의 파트너를 의심해 보라’ 이다.
이미 사귀고 있는 애인이든 아니면 혹 헌팅이나 지인소개로 만난 남자든 스킨십의 강도가 세지다 보면 자연스레 섹스를 하게 될 것이다. 그때 내 남자의 테크닉이 너무나 뛰어나다면 의심해 볼만하다.
여기서 많은 의문을 가질 수 있다. 남자가 테크닉이 좋아서 잘해준다면 좋은 것이 아닌가라고 생각할 수도 있고, 혹은 미래의 외도할 것을 방지하라는 것인가라고 생각할 수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필자가 말하고자 하는 바는 미래가 아니라 내 파트너의 과거를 의심하라고 전하고 싶다.
자주하던 운동도 꽤나 오랜 기간 동안 하지 않다가 다시 하게 되었을 때는 예전 실력을 발휘하기 위해서 시간이 필요하다. 섹스도 마찬가지다. 옛 애인과 헤어지고 혹은 사귀는 동안 진도가 늦어서 섹스를 안 해왔다면 남자는 꽤나 오랜만에 섹스를 하게 되는 것이다. 심지어 혼자만 잘해서 되는 것도 아니고 파트너를 신경 써야 하는 섹스를 오랜만에 하게 되는 것은 예전의 감각을 찾기 위해서는 한두번으로는 힘든 과정이다. 남자들은 여자와 첫 관계를 가질 때 자존심과 내 여자로 만들고 싶다는 생각 때문에 여자에게 엄청난 만족감을 줘야 한다는 부담감에 휩싸인 채 관계를 맺게 된다. 그러나 오히려 그것이 오랜만의 섹스에서는 크나큰 문제를 초래하게 되고 오히려 기대만큼 안 되는 경우가 대부분일 것이다.
분명 사귄 지 반년이 지나는 동안 한번도 허락하지 않았는데 내 파트너가 나를 너무 능숙하게 컨트롤 한다거나 또는 1년 넘게 애인이 없다고 들었던 소개팅 상대가 만난 지 얼마되지 않았는데 섹스에서 나를 리드를 한다면 그 사이 일을 의심해 볼 법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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