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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높은 적중률로 만나고 섹스할 수 있는 것은 단연코 단톡(단체톡, 단체 대화방)이다. 사람들과 함께 섞여 있으므로 경계심이 느슨해진 여성들이 거부감이나 부담감을 덜 느끼게 하면서 자연스럽게 개인적으로 연락할 수 있다. 말주변이 뛰어난 사람들은 분위기를 띄우며 자신의 매력을 어필하며 여성을 유혹한다.
 
두말할 필요 없이 섹스하기 가장 좋은 환경이라, 하나의 대화방 안에서 다양한 만남과 섹스가 이루어지는 것은 예삿일이다. 지금도 섹스커뮤니티에는 셀 수 없이 많은 대화방과 소모임들이 넘쳐나고 있다. 코드가 맞으면 따로 대화방을 만들거나 소모임을 만들기도 하는데, 당연히 이런 모임들의 수위는 훨씬 높다. 섹스에 대한 거리낌이 없는 회원들에게 적합화된 만남 환경이라 할 수 있겠다.
 
 
ㅣ준비물
 
1. 말주변
2. 철저히 숨김
3. 포토샵으로 정리된 사진
 

ㅣ접근 방법
 
- 단체 대화방 - 1:1 연락 - 만남
 

ㅣ단체 대화방에서의 캐릭터 설정
 
우선, 자신의 캐릭터를 결정해야 한다. 크게 다음과 같이 나눌 수 있다.
 
1. 본능파: 나는 오직 섹스를 위해 단체 대화에 참여한다.
2. 중도파: 나는 상황에 따라 다르다.
3. 순정파: 나는 사람들과의 교류가 좋다.
 

ㅣ본능파
 
본능파는 오직 본능파 여성과 섹스할 수 있다. 이유는, 단체 대화방에는 비밀이 없기 때문이다. 어느 구성원이건 간에 단체로 있을 때의 여성은 두 가지 부류로 나뉘는데, 철저한 눈팅이냐 혹은 무리를 만들어 자신을 보호하느냐이다. 기본적으로 여성들은 함께 있을 때 안정감을 느끼기 때문에 단체 대화방에서도 그들만의 정보는 따로 공유한다. 이때 가장 많이 공유되는 것이 그녀들을 거쳐 간 남성에 대한 정보이다.
 
본능파 남성은 무조건 여성들 한명 한명에게 개인적인 연락을 한다. 그러면서 자신과의 섹스 가능성을 점쳐 본다. 그리고 해당 여성들은 정보를 공유하면서 본능파 남성이 얼마나 많은 여성에게 접근했는지 깨닫게 되고 그들만의 블랙리스트로 집어넣게 된다. 그래서 이 방법을 쓰겠다고 마음먹었다면, 순정파와 중도파(본능파와 순정파의 중간)의 여성들에게는 철저히 버림받게 된다는 것을 기억하기 바란다.
 
- 본능파 섹스 계산법
 
단체 대화방에서의 여성 비율 × 자신의 호감도 × 본능파 섹스 성공지수(5.5) ÷ 단체대화방 남성수 × 10
 
예를 들어 단체 대화방에 10명의 사람이 있고, 여성은 4명, 자신의 호감도는 평균 60%라고 하면 0.4 × 0.6 × 5.5 ÷ 6 × 10 = 2.2 즉, 2명의 여성과 섹스가 가능하다는 이야기다. 물론 자신의 호감도를 객관적으로 파악한다는 전제가 있어야 하고, 본능파의 여성이 어느 정도 있는지에 따라 차이는 있을 수 있다.
 

ㅣ중도파
 
중도파는 오직 한 명의 여성과 섹스할 수 있다. 다시 말하자면, 그 한 명의 여성이 파트너가 되던지, 연인 관계로 발전한다 보면 되겠다. 만약 이것이 깨지게 되면, 처음부터 노골적이었던 본능파에 비해 훨씬 많은 심리적인 타격을 얻게 되고 심지어는 블랙리스트에 오를 수도 있다.
 
중도파는 환경에 따라 변할 수 있는 요소가 다분하다. 매력적인 여성이 등장했다든지, 여성이 자신에게 거의 넘어왔다 확신하는 순간 등 순식간에 돌변하기도 한다. 그래서 여성의 입장에서는 한없이 매너 넘치고 자상해 보이던 그가 알고 보니 다 거짓이라며 울분을 토하는 예가 많다.
 
중도파는 현실적으로 자신을 드러내 솔직함을 보이지만 실제로 나이, 결혼 여부, 사는 지역, 애인 유무, 직업 등등 대부분은 거짓말로 포장된 경우가 다수이다. 그래서 해당 사실이 밝혀지면 새로운 아이디로 가입하는 경우가 가장 많다.
 

ㅣ순정파
 
순정파는 끊임없이 가상 썸을 만들어 놀면서 그들만의 그라운드를 만들어 나간다. 단체 대화방에 처음 들어온 사람들에게는 힘든 장벽으로 보이기도 하지만, 정도가 심해지면 장자와 나비처럼 지금 그녀와 썸을 만들어 가고 있는 것이 현실인지, 아니면 단순한 썸 놀이인지 스스로 헷갈리기 시작하다 자아붕괴를 일으키기도 한다.
 
사람들과의 관계 형성에 지대한 시간을 들여가며 애를 쓰지만, 그리 오래가지는 않는다. 사람들 사이의 말과 뒷소문을 잘 옮기는 주역이 되기도 하며, 이것 때문에 종종 자신도 모르게 트러블메이커가 되기도 한다.
 

ㅣ그밖에
 
이 외에 효율 떨어지는 유형으로, 여성이 자기를 좋아한다고 믿어 스스로 불편해지는 도끼파, 자기가 하는 독설이 솔직함이라 믿는 앞담파, 단체 대화방의 모든 돌아가는 뒷이야기를 알아야 직성이 풀리는 선보고후결제파, 다른 여자에게 동시에 같은 작업을 들어가는 일타쌍피파가 있겠다.
 
일단 내가 단체대화방에서 어느 파에 들어갈 것인가를 결정하는 것이 우선이다. 이를 통해 앞으로 나의 캐릭터가 결정된다고 보면 되겠다.


ㅣ단체 대화방에서의 기본 마음가짐
 
1. 착각하지 말자
현재 대화를 나누고 있는 여자들의 수가 자신의 능력이라고 생각하는 어리석음을 일단 버려야 한다. 그녀들은 준비된 미래의 섹스파트너가 아니라 단지 대화 상대일 뿐이다. 그 대화가 순수하건 음란하건 그 사실은 변함이 없다.
 
2. 인성은 밝혀진다
단체 대화방에서의 인기가 실제 만났을 때의 인기를 대변하는 것 또한 아니다. 꾸민 키와 외모가 문제가 아니라 인성과 솔직함이 문제다. 이것은 어떻게 하더라도 드러날 수밖에 없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3. 과대포장 하지 말자
자신의 섹스 능력에 대해 포장하는 것은 중요하지만, 그 한도가 150%가 넘지 않게 주의하도록 한다. 여성의 실망감은 분노로 변한다.
 
4. 솔직한 것이 좋다
거짓말은 또 다른 거짓말을 낳는다. 거짓말이 4대째 이어지면 감당이 안 되고 그때부터는 너무 뻔해질 정도로 들여다보이게 된다. 바닥까지 드러내는 순간 활동은 끝이다. 처음부터 솔직하게 나가라.
 
5. 느긋하게 접근하자
처음부터 섹스를 원하는 여자가 있고, 감성 있는 섹스를 원하는 여자가 있으며, 교류 있는 섹스를 원하는 여자가 있고, 단지 교류만을 원하는 여자도 있다. 누가 어떤 타입인지 모르거나 코드를 맞출 자신이 없다면 천천히 돌아가자.
 
 
ㅣ섹스파트너를 만들고 싶다면 꼭 기억하자
 
섹스커뮤니티에서 이성을 만나 섹스하는 것은 다른 커뮤니티에서 만나 섹스하는 것보다는 쉽다는 것뿐이지 실제로는 어렵다. 여성들은 섹스를 좋아해서 헐떡거리는 발정 난 소녀들이 아니라, 단지 섹스의 다양성과 즐거움에 대해 다른 일반 유형의 여성들보다는 조금 더 이해하고, 또는 이해하려 노력하는 평범한 사람들일 뿐이다. 당연히 원초적으로 접근하는 것은 옳지 않다.
 
사람들을 이해하고, 그들이 함께 공존하는 이 커뮤니티를 이해해 나가는 것이 우선이다. 그 삶에 녹아들고 여성이라는 존재를 받아들이며 소통해 나가서 서로 얼마나 맞는 관계인지 찾아 나가는 동안 섹스도 자연스럽게, 만남도 자연스럽게 가질 수 있게 될 것이다. 밥도 빨리 먹으면 체하고, 섹스도 너무 흥분한 채로 하면 예상치 못한 타이밍에 사정하게 되듯, 물 흐르듯이 분위기를 받아들이고 담백하게 말하고 행동하는 것으로 시작해 보자.

 
글쓴이ㅣ이태리장인
원문보기▶ http://goo.gl/pz86L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