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섹스파트너를 구하고 싶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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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꽃보다 남자]
 
레드홀릭스는 굉장히 재미있는 곳이었다. 하지만 일부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글들이 노력하는 글쟁이들을 허탈하게 하고 있다. 잡코리아에 이력서 좀 등록해본 경험으로 "연락주세요~" 하면 섹스할 수 있을까? 그렇게 "연락주세요~"해서 섹스를 하게 되면 그 섹스는 자위보다 나을까? 중고나라에 물건 올리듯 대강 연락처 하나 받아서 서로 콜하고 시간 잡아 만나면 요즘같이 빠르게 돌아가는 세상 속에서 시간 아끼고 좋겠지만 그게 가능할 리가 있을까?
 
세상이 만만하고 우습고 아무리 같잖아도 쉽게 내 마음대로 흘러가진 않는 게 세상이듯 남자가 넣고 싶다고 아무에게나 그것을 허락할 리 없는 게 여자다. 결국, 요즘 판치고 있는 섹파 구인 광고는 단기에 성과를 내려는 과욕이 앞서 사이트를 훼손하고 있는데 그 증거가 여성회원들의 부재가 늘어간다는 것이다.
 
난 지불관계를 통한 섹스에 굉장히 부정적인 입장이지만 여기서 그따위 글로 ‘사정’이 하고 싶다면 그냥 돈 가지고 매춘을 찾는 게 빠르다. 그마저도 없다면 열심히 일해서 벌어라. 그 능력도 안 되면 섹파는 언감생심 꿈도 꾸지 마시고 불법으로 다운받은 영상 틀어놓고 언니들 몸짓이나 감상하며 손이나 쓰도록. 하지만 진심으로 섹스파트너를 만들고 싶다면 몇 가지 조언을 해볼까 한다.
 
 
섹스파트너를 구하고 싶다면?
 
첫째, 레드홀릭스 초창기부터 글을 써온 회원들의 지난 칼럼을 읽고 공부한다
이곳엔 무료봉사하는 회원들이 많다. 자발적으로 좋은 섹스 문화, 즐거운 섹스 문화 등 각자의 재미와 행복을 위해 정보를 나누고 심지어 가르쳐도 준다. 그들이 만들어 놓은 정보가 섹스에 있어서 거의 모든 것을 말해주고 있고 그것이 이곳의 윤리이며 매너일 수 있다.
 
둘째, 읽었다면 써보라
왜 남의 글을 읽고 본인의 생각은 얘기하지 않나? 처음부터 정보를 모아 칼럼을 쓰는 것이 쉽지 않고 경험이 없다면 댓글로 먼저 시작하는 것이 좋다. 글의 조회수를 보면 몇천 건이 넘지만 댓글의 실상은 10건 남짓 되려나? 덧글이나 칼럼 등의 어떤 활동도 비추지 못한 회원이 갑자기 자기소개와 섹파 구인 글을 올리면 누가 다가오려 할까? 알지도 못하는 사람에게? 알 수도 없는 사람에게? 반성하고 정신 차리자.
 
셋째, 이 사이트의 주제와 존재 이유를 판단하라
누군가 이곳은 휴대폰에 쏟아져 나오는 채팅 어플과는 다른 고급스러운 느낌이란 글을 적어 읽은 기억이 있다. 여긴 매거진이다. 그리고 커뮤니티다. 문화를 공유하고 있고 그것을 얘깃거리로 대화 나눈다. 야한 잡지를 보고 ‘자위’할 수는 있어도 야한 잡지 속에서 섹스할 수는 없지 않나.
 
넷째, 구걸하지 말라
남자가 여자 옷 벗기기 위해 태어난 개체인가? 섹스가 자존심보다 중요한가? 사회에선 갑질이 어떻고 을이 어떻고 떠들어 대는데 여기선 왜 누가 시키지도 않은 ‘을’을 자처하며 찌질하고 똑같은 글들을 작성하고 있는 것인가? 여러분이 여성이라면 그런 남성에게 끌릴까? 자존심 내리고 자고 나면 뭔가 정복감에 취해 우월해져 그다음부턴 상대가 마음대로 될 것 같나? 적어도 사내 자존심은 지키자. ‘좆밥’ 되는 건 자신에게 달렸다.
 
이 네 가지 순리를 따르다 보면 ‘인간관계’란 게 생길 것이다. 오프라인 모임도 종종 있는 데다 사이트에서 주최하는 강연이나 세미나 등도 생겨나고 있다. 얼굴 맞댈 기회이고 그러다 보면 친구들이 생길 테고 좋은 사람들도 만날 수 있겠지. 그다음이다. 여러분이 원하는 섹파 구인은 그다음. 아니 그다음에도 될는지는 모르겠다. 목적이 그뿐이면 여기서 뜨내기로 잠깐 있다가 곧 떠나겠지만...
 
내가 싫어서 안 하는 건 ‘자유’라고 하지만 내 자유랍시고 남에게 피해를 주는 건 ‘방종’이라고 중고등학교 때 도덕 시간만 되면 배우고 시험문제에도 나오는 말이다. 인간이 느낄 수 있는 감정 가장 위대한 감정을 섹스를 통해 느낄 수 있다고 믿는다. 육체와 정신 모두의 쾌락을 느낄 수 있고 사람을 얻는다. 하지만 도덕적 관계가 수반되므로 스포츠와는 다른 맥락이다.
 
동네 꼬마들이 놀이터에 모여 ‘우리 술래잡기할래?’하며 친구를 사귀고 서로 이리저리 뛰고 웃고 장난치며 신나는 시간을 보낸다. 그들이 만나자마자 모르는 아이들과 함께 뛰어놀 수 있는 이유가 뭘까? ‘우리 섹스할래?’ 하며 섹파를 만들고 이리저리 뒹굴며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으려면 무엇을 해야 할까?
 
이 글을 보고 또 되지도 않는 댓글로 일침을 투정이나 치기로 받아칠 게 뻔하지만 이런 글을 쓰는 이유는 여러분이 직접 활동하며 찾아보도록 하라. 이유를 알게 될 때쯤엔 아마 행복한 시간도 함께하고 있을 거라 난 의심치 않는다. 뭐 이 글도 받아들이지 못하는 인격이라면 더 해줄 말은 없고...
 
 
글쓴이ㅣLipplay
원문보기▶ http://goo.gl/2Be06a
레드홀릭스
섹스의 패러다임을 바꾸다
http://www.redholic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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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j6082 2016-12-27 23:40:43
윽...
르네 2016-08-12 22:35:14
역시 고전의 위대성을 느낍니다. 원츄
Wantu 2016-08-10 19:09:38
좆밥은 안되야겠어요^^
fearher 2016-08-08 22:22:09
섹스에 대한 새로운 시각과 알찬정보를 제공해주셨는데 눈팅만 하고있었네요. 자극받아 댓글달아봅니다.^^
alhas 2016-08-08 21:30:24
동감합니다.
송방구 2016-08-06 02:16:43
빼박
불량식품 2016-08-05 14:15:15
백번 옳은 말 ㅎㅎ 덧글부터 시작하는중이에요!
개세용 2016-08-04 16:19:52
일침 좋습니다^^
맛진성 2016-08-04 14:30:16
좋네요
곰더리 2016-08-03 22:08:05
그러하군요 !!
적절한 2016-08-03 20:06:34
정곡을 찌르는 글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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