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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가슴과 보지를 만져보세요 - 행위예술가의 퍼포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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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스위스의 행위 예술가이자 심리학자 'Milo Moire'의 행위예술 퍼포먼스가 화제가 되었죠. 길거리에서 자신의 가슴과 성기를 만져보게 하는 일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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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포먼스 영상 보기
 
 
"가슴과 보지를 만질 때, 나는 말합니다. 30초간 만질 수 있고, 내 눈을 보라고요."
 
 
이미, 그녀는 예전부터 유명한 행위 예술가로 다양한 퍼포먼스를 해왔는데, 올해 초에는 독일 른 대성당 앞에서 나체로 시위도 했었습니다. '독일에서의 집단성폭행 사건에 항의하는 "우리를 존중하라! 우리는 벌거벗어도 쉽게 볼 수 있는 대상이 아니다."라는 피켓과 함께.
 

작품 - the plopeggpainting
 


 
또, 2014년 'the plopeggpainting'에서는 나체로 자신의 질 속에 물감을 넣은 캡슐 알을 넣고, 사다리에 올라가 바닥에 하얀 캠퍼스를 깔아 놓은 뒤, 바닥에 알을 낳으면서 알이 깨지면 물감이 사방으로 퍼지는 작업을 몇 번 반복 후에 캔버스를 반으로 접어 데칼코마니를 만들면 작품이 완성되는 행위도 선보입니다.
 
 
그럼, 여성 행위예술가들은 왜 이런 일을 하나? 이번 '소중이 만지기 이벤트'를 왜 하게 되었나를 보면 좀 더 구체적으로 설명이 됩니다.
 
이번 이벤트는, 1968년 처음 시작된 'Valie Export'에 대한 오마주의 일환으로 했다는데, 이는 알을 낳고, 세상 밖으로 나오게 되는 페미니즘 미술의 시작에 대한 존경이란 거죠. Valie Export는 오스트리아의 예술가 (76세)로 현재도 활동 중이며, 그의 이름을 딴 전시회가 세계에서 열리며, 90년대부터 오늘날까지 다양한 수상경력을 자랑하는 페미니즘 예술의 선구자 중 한 명으로 알려집니다. 어쨌든, 억압받는 '페미니즘'에 대한 예술적 반항이라는 의의가 있죠.
 
 
1970년대 페미니즘 미술운동을 이끈 1세대 여류 작가들의 신체 퍼포먼스가 대개 그러했다. 빗으로 머리카락을 쥐어 뜯고(마리나 아브라모비치), 나체가 될 때까지 가위로 옷을 찢어 발기고(오노 요코), 거꾸로 매달려 피를 뚝뚝 흘리는(이불), 여성 신체를 스스로 학대함으로써 남성 중심의 권위주의 사회에 도전했었다.
 
여성주의는 어느 순간 여성 작가들로부터도 외면받기 시작했고, 사이버 공간에서는 ‘페미X’ 같은 여성 혐오 표현의 어근(語根)으로 몰락해버리고 말았다.
 
1970년대에 여성들이 신체를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북미의 여성들은 여성 신체에 대해 일반적으로 자전적이고 예찬하는 초기 페미니즘 입장에서 활동하던 반면에, 일치된 페미니즘의 전통이 없었던 유럽의 여성 미술가들은 더 대립적이고, 사회학적이며 정신분석적인 방식으로 작업했다. 유럽의 미술가들은, 자신의 실천이 특별한 페미니즘의 주장과 연결되는 것을 피하면서 종종 신체를 미술매체로 사용했는데, 이는 신체가 미술의 관습은 물론 언어의 관습을 모두 피해 갈 수 있는 매체이기 때문이다.
 
페미니즘 미술은 2000년대 들어서면서 변화를 맞이한 듯 보인다. 특히 2010년 이후 페미니즘 미술에서 신체는 여전히 주요한 매체로 이야기의 중심에 내세워지고 있지만, 그 표현 방식은 다분히 프로파간다적이고 저항적인 여성주의를 넘어서고 있는 모습이다.
 
참조 : 네이버/위키피디아

 
 
하지만, 늘 그렇듯 여전히 많은 편견과 불편함을 호소하는 이들이 있죠. 런던에서는 체포도 되고, 어떤 이들은 'Bitch, Whore, Dumb' 같은 욕설을 날리기도 합니다.
 
이런 이벤트를 한다면, 가서 만져보시겠습니까? 이 이벤트에 참여한 사람 중 40%는 여성이었답니다. 남자들은 아마, 공개된 장소라 부끄러워서 참여하지 못했겠죠? 저는 부끄러워서 못 할 것 같습니다.
 
 
글쓴이ㅣShurek
원문보기▶ https://goo.gl/GMT2GN
레드홀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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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댕이찡 2017-07-03 10:24:10
행위를 뒷받침 할 수 있는 설명이 매우 부족한 것 같은데..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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