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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에게 내가 느끼는 감각을 이야기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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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드 [틴 울프] 섹스한 다음 날 아침, 리조트에 와서, 커피 한잔하고 스키를 타려고 뭉그적거리면서 빵을 골랐다. 수제 빵인데 커스터드 빵 안에 블루베리와 체리와 크림치즈가 들어 있는 것을 골랐다. 커스터드 빵 틈의 넘쳐나는 어떤 액체처럼 데코레이션 된 크림, 요염하게 박혀있는 블루베리와 크랜베리. 후루룩 핥아버리고 싶은 진한 슈크림. ‘나의 부드러운 감촉이 너의 혀를 매료시킬 거야. 일단 혀에 놓은 이상 삼키는 걸 멈출 수 없을걸?’ 나이프를 가지고 잘랐다. 나의 혀를 사로잡는 달콤함이 뭉쳐있다가 꿀처럼 흐른다. 서혜부나 대음순 안쪽, 지금 설명할 나의 쾌락 덩어리도 이처럼 점도가 있는 듯 느껴지며 짜릿하게 달콤한 특성을 보인다. 성기 안쪽과 근처에 이 슈크림 덩어리처럼 쾌락의 덩어리 같은 게 뭉쳐 있는 것을 느끼는 사람이 있는지? 난 이걸 선명히 느낀다. 이건 무엇일까? 난 궁금하다. 위치는 그 근처 속 어딘가인데, 그건 흥분 시 매번 위치가 같지 않다. 어떤 날은 좀 아래쪽 질 입구의 양 옆에 서혜부 쏙 들어간 곳에, 또 어떤 날은 좀 위쪽 클리토리스의 양 옆에 날개처럼. 그 속에 쾌락의 액이 뭉쳐있다. 살짝 스치기만 해도, 살짝 누르기만 해도, 스냅을 이용해 두드려주면 반사적으로 허리가 들려지며 튀어 오른다. 마치 무릎 반사 시 종아리가 튀어 오르듯이. 그건 의지로 제어되지를 않는다. 성기가 아니라 신경 안 쓰고 있던 부분에 모호한 쾌감도 아니고, 아주 명확한 '쾌락 액'이 숨어 있었다. 처음 이걸 구체적으로 인식하게 된 건 나의 남자가 좀 특별한 전희를 해주던 중이었다. 일명 1:1 맞춤 전희라고 할까? 나는 디테일하게 성적 감각을 이야기하고 이런저런 시도를 해본다. 전희와 자위의 믹스라고 해도 무방할 정도로. 어느 날, 한 책을 보니 여자의 쾌감 점을 정확히 알려주는 좋은 방법으로서, 여자가 남자의 손을 자기 몸에 얹어서 자위를 해보라고 나와 있었다. 그래서 내가 그의 손과 같이 움직이며 내가 좋은 곳을 짚어 주었다. 그러다 갑자기 나의 몸이 확 튀어 오르는 부분이 있었다. 이건 뭘까? 뭐야! 초인종처럼? 그래, 초인종처럼! 나의 허리가 일순간 튀어 올랐다. 이렇게 디테일한 성감 찾기를 해보고 그래서 알게 된 것들이 이것 말고도 무궁무진하다. 내 몸인데 내가 몰랐던 것, 내 몸인데 그도 몰랐던 것. 아마, 섹스에 대해 이런 디테일한 노력을 한 1년 전쯤부터 생긴 일이다. 그동안 노벨 시시콜콜 섹스 감각 토크 상을 탈 만큼 나의 모든 성적 감각은 대화로 그에게 전달 됐다. 아무튼, 섹스나 자위 중에, 이건 진가를 발휘한다. 피스톤을 하며 몸체가 부딪치면, 그로 인해 몸 안에 쾌감을 깊이 전달한다. 거기를 누르면 내 입엔 신 침이 고인다. 그게 클리토리스 옆에서 느껴질 땐 가벼운 터치나 진동 때문에 머리가 아득해진다. 아주 강렬히 클리토리스 주변 절정을 열망하게 되는 순간, 앞뒤가 보이지 않는 질주를 하게 되는 원동력이다. 거기서 생겨난 쾌감은 다른 곳으로 전달되어 질과 자궁이 다 울리는 절정도 가능하다. 사람마다 다를 수 있는 쾌락의 포인트들과 그걸 끌어내는 방법들이 있다. 아직 뭔가 아쉽다면, 서로를 응시하며 디테일한 대화를 시작해보자. 분명 새로운 감각이 깨어날 것이다. 글쓴이ㅣjj2535 원문보기▶ https://goo.gl/EuRRfQ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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