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결혼전야]

 
결론부터 이야기하면 구애 행위(Flirting)는 나쁜 게 아닙니다. 그러나 기분 나쁜 희롱형 작업은 추근거림과 찝쩍댐으로 변질되어 상대편에게 불편함과 수치심만 주게 되죠. 여성들이 남성들의 대쉬에 가끔 경계하는 것은 희롱성 추근거림에 대한 나쁜 기억이 있어서 그런 거지, 호감 있는 남성이 달콤하고 세련된 방법으로 관심을 보인다면 이를 반기고 즐길 겁니다. 여성 본인은 나름 은근히 어필했는데, 남성들로부터 반응이 없다면 별로 기분 좋은 상황은 아니죠.
 
여자들은 보통 이 사람이 그냥 나에게 친절한지, 아님 고도의 작업인지 항상 궁금해합니다. 아래 항목을 체크해서 대부분에 해당한다면 그는 당신에게 이성으로 호감을 가져 대시하고 있다는 증거입니다. 꼭 새로운 인연뿐 아니라 옆에 있는 내 파트너에게도 이런 작업 팁을 사용한다면 파트너에게 색다른 자극을 주지 않을까 하네요.
 

 
여기에 재미있는 비디오가 있습니다. 직장 상사의 행동이 나에게 관심 있는 건지, 아님 모든 여자에게 친절해서 나 혼자 헛물켜는 거 아닌지 행복한 고민에 빠지며 심쿵해 하는 내용입니다. 근데 직장 상사가 과하게 잘 생겼네요. 역시 기승전 '외모'입니다. 또르르~~~
 
여기서 추출해 볼 수 있는 행동 양식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쳐다보며 눈을 마주치기
2) 약간 여운이 있는 미소를 짓기
3) 가벼운 터치를 시도. 팔이나 팔꿈치 주변~
4) 자주 얼굴을 볼 기회나 '명분'을 만듦
5) 같이 가볍게 식사라도 할 기회를 챙김
6) 매너 있게 행동하려 하고 둘만의 공통점을 찾음
7) 칭찬할 점을 발견하고 그것을 이야기
8) 긍정적인 리액션과 ‘진짜?’, ‘그래?’같은 추임새 활용
9) 내 주위 지인이 그녀에게 나에 대해 긍정적인 평판을 말하도록 하거나, 그녀에 대한 나의 좋은 평판을 제 3자를 통해 전달
10) 둘만의 비밀을 공유
11) 모임이나 자리에서 리더십을 발휘하거나, 멋진 모습을 보임 (한 번 크게 쏜다든지)
12) SNS나 온라인에서 관심 있는 댓글, 좋아요를 투척하고 그 사람의 족적을 기억하고 관심을 갖기
 
사람 사이의 관계 심리 참 재미있는 영역 같네요.
 
 
글쓴이ㅣ르네
원문보기▶ https://goo.gl/k3JxX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