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히들 시오후키라고 하는 여성 사정은 과거엔 도시전설 혹은 포르노 배우들의 연출 정도쯤으로 여겨졌습니다만, 근래에 들어서 여성 사정의 대략적인 메커니즘이 밝혀지고(다만, 아직 가장 기초적인 메커니즘은 모릅니다. 대체 그 많은 양의 수분이 어디에서 생성이 되어서 어떠한 세포생리학적 기전으로 이동을 해서 모이는가는 아직 미지의 세계입니다) 실제로 성공하거나 즐기는 일반인들의 증언이 늘어나면서 이제는 하나의 카테고리로 누구든 인정을 하는 상황입니다. 다만, 아직 겪어보지 못했거나 성공하지 못한 사람들의 의문이 계속되고 있는 상황이죠.
 
제가 근 1년 동안 이룬 성과 중 하나가 손가락을 이용한 강제 여성 사정에 있어서 나름의 기술을 익히고 이를 바탕으로 성공률을 꽤 올렸다는 것입니다. 여성 본인이 중단하거나 원하지 않은 경우를 제외하고는 근 1년 동안 시도했을 때 경험이 없는 사람 포함해서 모든 여성들의 사정을 유도했습니다. 제 나름의 요령을 정리해볼 겸 이렇게 글을 올려봅니다.
 
우선, 여성 사정의 메커니즘에 대해서는 작년 6월 레드어셈블리 때 최세혁 소장님께서 세미나를 통해 대부분의 이론을 알려주셨습니다. 요약을 하자면, 여성 사정액은 질벽을 적절히 자극을 했을 경우 성적인 고조와 함게 스킨선(skene's glands)에 집중적으로 모이게 되는데 시전자가 제대로 자극을 했다면 질 천장에 물이 고이면서 불룩해지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 사정액이 충분히 모인 상태에서 알려진 바와 같이 지스팟등을 집중적으로 강하게 자극을 해주면 강제적으로 사정을 유도할 수 있습니다.
 
말로는 쉽죠? 하지만, 몇 가지 짚고 넘어가야 하는 부분들이 있습니다.
 
우선, 보지에서 나오는 사정액의 종류는 보통 3가지로 구별되는데요, 바르톨린선에서 나오는 사정액(진한 하얀색), 스킨선을 중심으로 나오는 투명한 사정액 그리고 자궁경부에서 나오는 진한 점액질의 사정액이 있다고 합니다. 그중 시오후키 혹은 강제 여성 사정 유도가 목적으로 하는 것은 두 번째입니다.

 

 
이제 스킨선의 구조를 봐야합니다. 그림과 같이(그림에서 초록색 부분) 스킨선은 요도와 함께 연결이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요도구 양옆에 독립적인 입구를 가지고 있으며 질 천장과도 모공처럼 연결이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시오후키를 성공했을 때 스킨선의 출구로 나오는 것이 어찌 보면 정석이라고 할 수도 있지만, 서로 연결되어 있기에 요도구로 나올 수도 있고 질 내부에서 분출될 수도 있습니다.
 
간혹 스킨선의 구조로 인해서 분명 여성 사정이 유도되었는데 방광이 부풀거나 소변이 섞여 나오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는 사정액이 요도를 통해서 역류를 해서 그렇다고 합니다. 그러니 시오후키를 했는데 본인은 오줌이 나온 것 같거나 소변 비슷한 냄새가 났다는 분들의 경우 겁먹지 마시고 사정액이 역류할 수도 있다는 것을 상기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사실, 질펀하게 섹스를 하는데 뭐가 문제겠습니까? 싸면 다 야한 거죠.
 
갓핑거로 불리는 카토 타카의 교육 비디오들을 보면 질 내의 성적 자극을 강하게 받아들이는 지점들을 3군데로 지정하면서 각 스팟에 대한 자극을 강조하고 마지막에 사정을 유도할 때에는 '나에게 오라'는 듯이 손가락을 움직이라고 합니다. 마치 물속에서 손가락을 스냅을 주며 움직여서 물을 쏘듯이 연습하라고 하지요.
 
최세혁 소장님의 경우는 스킨선이 위치하는 질 천정 양쪽의 골을 건드려주면서 자극을 해주고 천정이 충분히 부풀어서 물이 차올랐을 때 지스팟으로 여겨지는 부분을 위쪽 방향으로 강하게 자극을 해서 사정액을 터트리라고 합니다. 이때의 팁으로 치골 부분을 나머지 한 손으로 눌러줘서 방광으로의 사정액 역류를 방지하면 좋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이영기 선생님께서는 제가 수업을 들을 때 당시 아주 중요한 얘기를 해주셨는데, 여자마다 지스팟의 형태나 위치는 다르지만 공통적으로 치골 바로 뒤쪽의 천장 부분을 자극해준다고 생각하고 자극을 가하면 매우 효과적이라고 했습니다. 이것은 정말 효과가 좋습니다. 지금까지 제가 시도했을 때 이 황금의 포인트에서 벗어난 경우는 아직 없었습니다.
 
기존의 지스팟 자극을 통한 시오후키 강제 유도법의 경우 결국엔 빠르고 강한 자극을 강조합니다. 저는 여기에 첨언을 하자면, 무조건적인 지스팟에 대한 빠르고 강한 자극이 왕도는 아니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깊은 마찰 자극을 질 벽 전체에 가해주면서 골반부와 보지 주변에 혈류가 충분히 모이도록 해주고 충분히 흥분을 해서 질 전정구가 부풀어 오를 시간도 넉넉하게 주세요. 여성별로 질 속에서 자극을 느끼는 포인트도 다 다르고 위치로 다 다릅니다. 이를 손가락으로 탐험해보세요. 그러면서 스킨선이 있는 질 천장의 움푹 들어간 골 부분도 계속 압을 가해주세요.
 
제대로 충분한 자극을 주었다면 질 속의 공간이 좁아지고 애액의 양이 많아지고 진해져서 속 안쪽까지 모두 젖게 될 것입니다. 특히 질 천장의 스킨선 부분이 충분히 차올랐다면 그 부분이 부푸는 것을 알 수 있을 것입니다.
 
이제 위에서 언급했듯이 황금의 포인트라고 할 수 있는 치골 바로 뒤쪽 부분의 천장 부분에 손가락으로 압력을 가해보세요. 지긋이 강하게 압을 넣어주면서 마찰 자극을 함께 주면 상대 여성이 반응이 바로 올 것입니다.
 
모르겠다고요? 그럼 그 부분이 아닌 것입니다. 그 부분의 자극만 제대로 가해줘도 분비되는 액의 양과 성질이 달라집니다. 뭔가 물이 많아지고 찰랑거리기도 하면서 농도가 묽어지는 것 같다고요? 네, 제대로 자극을 해주는 것이 맞습니다. 강제 여성 사정을 터트려줄 준비가 되어있다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이 모든 과정을 시행할 때 되도록이면 나머지 한 손의 손가락을 이용해서 클리토리스에 지속적인 자극을 주는 것이 큰 도움이 됩니다. 성감의 고조를 유지해주기 때문입니다. 현란하게 움직일 필요는 없습니다. 어차피 보지 속에서 자극을 가해주고 있기 때문에 클리토리스에는 손가락 하나를 얹어두기만 해도 됩니다. 그리고 실제 보지 속에 삽입을 하는 손가락은 두 개 정도가 적당한데(여성에 따라서 3개나 4개 혹은 피스팅이 가능한 분들도 있습니다만, 시오후키를 위해서라면 두 개면 충분합니다. 하나로는 성공하기 힘듭니다.) 검지와 중지를 쓰는 경우가 있고 중지와 약지를 쓰는 경우가 있습니다.
 
전자의 경우는 갓핑거 카토 타카 선생님이 쓰는 방식인데 저는 이 방법보다는 후자를 더 선호합니다. 손가락 끝의 감각적 민감도는 살짝 떨어지나 리치나 자극을 주는데 있어서의 편리성과 힘에 있어서는 저는 후자가 더 편합니다. 어찌할지는 여러분이 편하고 잘 되는 방식을 사용하면 됩니다.
 
삽입을 할 때는 두 손가락을 꼬아서 겹친 상태에서 손톱이 위로 가 있게 하고 질 입구의 아랫부분을 눌러서 아프지 않게 어느 정도 확장을 해주면서 부드럽게 삽입을 합니다. 삽입이 된 이후에 질 천장을 삽입할 때에는 그 상태에서 손을 돌려서 방향 전환을 해줍니다. 카토 타카 선생님은 이를 극! 스크류식 삽입법이라고 명했습니다.
 
자, 이제 모인 여성 사정액을 터트려줄 때가 왔습니다. 이때에도 꼭 빠르고 강한 자극을 할 필요는 없습니다. 물론, 자극을 어찌 주느냐는 개개인에 따라 맞춰줘야 한다고 봅니다. 기본적으로 많이 알려진 방법은, 지스팟으로 불리는 부위를 포함해서 질 천장에 강하고 빠른 압박과 마찰 자극을 주는 방법입니다.
 
이때 위에서 언급했듯이 다른 한 손으로 치골 부분을 눌러줘서 방광으로의 역류를 막아주는 것이 좋습니다. 하지만, 기존에 알려진 방식과 다르게 강한 압박을 유지하면서 깊은 마찰 자극을 지스팟을 포함한 질 천장(스킨선)에 가해줘도 사정이 유도됩니다. 질 안쪽에서 바깥쪽 방향으로 끌어오는 자극을 계속 강하게 가해주면 됩니다. 처음인 여성은 요의를 느낍니다. 이걸 넘어서야 사정을 합니다. 상관하지 말고 여성은 놔버리고 뿜어내야 합니다. 그럼 사정에 성공할 수 있습니다.
 
자, 몇 가지 주의 사항을 언급하고 싶습니다.
 
우선, 무리하지 마세요. 강제 여성 사정은 강한 마찰과 압박 자극이 동반됩니다. 그런데 여성이 아직 준비가 되지 않았는데 무리하게 강하고 빠른 자극을 계속적으로 가하면 요도염이나 방광염이 올 수도 있습니다. 시오후키를 자주 한다고 요도염이나 방광염이 오는 것이 아니라 무리하게 잘못해서 상처가 나서 생기는 것입니다.
 
여성의 마음가짐이 가장 중요합니다. 오줌을 싸버린다는 수치감이나 두려움 그 외 섹스에 있어서 동반되는 여러 심리적 장벽이 높으면 높을수록 성공하기가 힘듭니다. 여성이 마음을 굳게 닫고 있으면 아무리 기술이 좋아도 성공하기 힘듭니다. 섹스를 할 때는 모든 것을 내려놓고 몸을 던지세요. 원초적으로 놀면 됩니다. 그게 안된다면 무리하지 마세요. 꼭 여성 사정을 할 필요는 없습니다.
 
처음부터 야동에서처럼 마구 뿜어내는 사례는 드뭅니다. 하지만, 한번 성공하고 나서 계속 거듭할수록 자극에도 익숙해지고 몸이 익숙해지고 적응되면서 사정하는 양도 많아집니다. 자주 접하는 것이 길입니다. 처음부터 욕심내지 마세요.
 
질 근육이 강할수록 뿜어내는 세기도 강해집니다. 케겔 운동 등을 통한 PC근육의 강화는 많은 도움을 줍니다. 그렇지 않더라고 위에서 말했듯이 질 전정구가 완전히 부풀어 오르게 만들면 그것만으로도 내부 압력이 높아지기 때문에 사정액을 밀어낼 수 있는 원동력이 됩니다.
 
마사지는 분명 직간접적으로 여성 사정에 도움을 줍니다. 혈류의 흐름이 좋지 않거나 림프의 흐름이 원활하지 않다는 것은 곧 여성 사정액의 분비와 이동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것이죠. 여성 사정액을 생산하고 분비하는 독립적인 조직이나 세포가 있는 것은 아직 모르나, 혈류와 림프의 흐름이 원활한 만큼 성적 흥분과 고조에도 유리하고 분명 여성 사정 유도에도 좋은 영향을 주겠지요. 그래서 주기적으로 림프액의 흐름을 풀어주는 마사지를 병행하는 것이 좋은 것 같습니다. 근육을 깊이 풀어주는 건식보다는 조직의 이완과 림프의 흐름을 도와주는 습식이 더 유리한 것 같습니다.
 
여성 사정에 대해서는 여러 성학자들의 의견이 분분합니다. 최세혁 소장님 같은 경우에는 주기적으로 꼭 여성 사정을 시켜줘서 쌓인 울혈을 풀어줘야 한다는 견해를 보이고 있고 아더 조명준 선생님 같은 경우에는 꼭 무리해서 여성 사정을 시킬 필요는 없다. 그보다는 질 좋고 깊은 오르가즘 혹은 쾌감을 나누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보고 있습니다. 또, 천상 선생님께서는 누구든지 여성 사정을 강제적으로 유도시킬 수 있으며 여성 사정이라는 것 자체가 당사자의 건강을 판단할 수 있는 지표가 된다고 했습니다.
 
저 역시 누구든지 할 수 있다는 주장에 동의를 합니다. 동시에 꼭 무리해서 여성 사정에 집착할 필요는 없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상대방이 심리적으로, 육체적으로 쌀 준비가 되어있지 않은데 집착하는 것은 독이 된다고 봅니다. 그러니 상대 여성분이 여성 사정을 할 마음이 갖춰줘야 하고 상황에 따라서는 단계별로 시도하면서 충분히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고 기다려주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파트너가 서로 충분히 대화하고 사정을 하는 입장에서는 최대한 심리적인 배리어를 내려놓고 서로 충분히 느껴가면서 시도를 한다면 누구든 어렵지 않게 여성 사정의 유도를 성공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글쓴이ㅣ핑크요힘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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