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의 이쁨을 받고 싶어서 기꺼이 정액 먹기를 즐기신다는 닉네임 꽃사슴 님의 글이 회원님들의 리플을 불러 모으고 있습니다. 화제가 된 게시물은 꽃사슴님 본인과 지인들간의 대화를 1인칭 관찰자 시점으로 서술한 글입니다. 이 글의 요점은 마지막 문장에 잘 나타나 있습니다.
정자가…썩..맛있는..건..아닌데..사랑하는..사람..액을..맛있게…즐겁게...먹어줘야지..생각하며..먹으니까..맛있는..거..같아요...
다량의 말 줄임표를 사용하며 수줍게 내 뱉은 그녀의 글은 뭇 남성들에게 충격을 안겨주고 있는데요. 그 중 몇몇 남성 회원님들은 본인의 애정관계에 의문을 제기하고 나섰습니다.
[닉네임: 꿈꾸는 소년]님이 “울 앤은 진정 날 사랑하지 않는 걸까?”라며 아쉬움을 토로하는 한편, [닉네임: ㅈ ㅠ ㅋ] 님은, “울 부인은 날 사랑하는 것 같긴 한데, 꿀럭 꿀럭 나오는게 가래침 같아서 못 먹겠다고 하더라고요. 그럼 날 사랑한다는 말은 거짓말이었던건가요?” 라는 한탄조의 리플을 남겨 보는 사람을 안타깝게 했습니다.
이에, 여자의 마음을 잘 알기로 소문난 [닉네임:迷夢™ (미몽)]님이 또 한차례 여성들을 대변하고 나섰습니다. "남정네들은 일단 혼자서 딸 잡아서 뽑은 따끈따끈 한 거 찍어 먹어보고 먹어도 되겠다 싶으면 나눠 드세연~ (중략)”
자칫 남녀 대결구도로 흐를 수 있었던 게시판의 양상은, [닉네임: 상한우유]님의 실험적인 아이디어 제기로 새로운 국면을 맞게 됩니다.
바로, 정액을 직접 뽑지 않고 유사품을 제조해 보는 방법에 대한 제안이었는데요,최근 새로 나온 환타를 사서 열심히 흔든 후, 전자레인지에 한 번 돌리면 비슷하지 않겠느냐는 것입니다.
가래 맛 또는 정액 맛과 비슷할 것으로 추정되는 이 환타의 이름은 또 다른 회원님에 의해 '환타쉐이커',일명 '흔들어' 인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향후, 실험정신이 강한 남성들, 또는 정액먹기의 예행 연습이 필요한 여성들의 입소문을 타고 이 신제품 ‘흔들어’의 판매고가 치솟을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본인 팍시는, 본인들의 정액맛을 직접 체험하기 원하는 남성들을 위해, 인터넷에 올라온 다양한 레시피를 수집해보았습니다.
"콩나물을 썩힌 후 냄새를 맡으면서, 겔포스를 드세요."
"날달걀을 흰자만 모은 후에 미원을 살짝 쳐서 드세요."
"익모초 다린 물에 식초를 몇 방울 넣은 후, 뭉근하게 끈기가 생길 때까지 녹말 물을 넣으세요."
"계란 흰자에 락스를 살짝 타면 비슷할 겁니다."
위의 레시피를 잘 살펴보면, 공통점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냄새가 역하다]는 것과 [미끈거려서 목에 잘 안 넘어가는 점성물질]이라는 것입니다.
많은 분들이 정액 제조법을 놓고 고심하고 있는 가운데, 일부 발 빠른 식품업계에서는 이미 정액 맛 음료, 정액 맛 요플레의 시판을 준비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지고 있어 소비자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과연 어떤 업체가 실제와 가장 흡사한 맛을 재현해 낼 수 있을지 귀두가 주목되는 가운데...
저희 레드홀릭스는 시민 여러분의 제보를 받고 있습니다.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식음료중 정액의 맛과 향취를 잘 살린 제품을 발견하셨다면, 제보해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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