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A] 여친은 가끔 섹스 중에 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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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bus stop] Q 여자친구와 저는 서로 사랑하고 있고 섹스도 무척 좋습니다. 그런데 가끔 아주 갑자기 섹스하다가 여친이 너무 좋아하다가 울곤 해요. 처음엔 당황스러워서 가만히 안아주었는데 나중에 물어보니 너무 좋아서 울었다고 하더라고요. 여자들은 너무 좋으면 울기도 하는 건가요? 남자인 저로서는 잘 이해되지 않습니다. A 예쁜 사랑을 섹스에도 잘 담아내고 있는 커플이군요. 멋집니다. 인간의 감정은 호르몬 분비의 영향을 받는다는 것, 잘 아시죠? 반대로 감정이 호르몬 분비에도 영향을 미치는데, 섹스도 호르몬 분비에 크게 영향을 미치죠. 특히 몸과 마음이 다 열리고 아주 높은 쾌감의 상태에 오랫동안 머무는 섹스를 하면 불균형한 부분들을 건강한 상태로 회복하기 위해 몸이 여러 가지 치유 작업에 들어갑니다. 그 중 하나가 호르몬의 재조정입니다. 아주 많은 호르몬들이 서로 영향을 주고 받으며 인체의 내분비선을 자극하고 건강한 컨디션으로 돌려놓기 위해 신속하고 정확하게 움직여요. ‘도파민’이라는 호르몬이 있는데, 집중력을 높여주고 스스로 동기부여도 잘하며, 매사에 긍정적이고 기분이 좋아지고, 행복감, 부족함 없는 충만감을 느끼는 데 관여해요. 건강한 섹스는 역기능이 일어나지 않는 한도 내에서 호르몬 분비를 최고치로 끌어올려주는데, 이 과정에서 좋은 느낌이 더 커지고 더 커지고 더 커지면 감당할 수 없는 행복감과 충만감으로 자신도 모르게 가슴이 뭉클하면서 울게 돼요. 도파민의 감동에 완전히 빠지는 거죠. 이 정도의 도파민 분비를 유도하려면 최소한 30분 이상은 고도의 쾌감 에너지 상태에 빠져 있어야 해요. 남자들은 잘 울지는 않지만 내적인 충만감을 여자처럼 느낄 수 있어요. 민감한 남자들은 울기도 하고요. 이야기를 하다 보니 남자분이 뛰어난 능력이 있는 남자로 결론이 나는군요. 좋네요. 여친이 몰입을 잘하고 감각적인 느낌이 뛰어날 수도 있고, 서로 사랑하는 마음으로 몸 사랑도 하기 때문에 도파민의 축복도 쉽게 받는 것 같아요. 앞으로 더 놀라운 모습도 보여줄 텐데, 몸의 신비와 성의 비밀코드를 즐겁게 탐구해보세요. 샥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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