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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틱, 성공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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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미녀전쟁>
 
방 안에 담배연기를 가득 내뿜으며 내가 먼저 입을 열었다.
 
"넌 나 이거 하려고 만나니?"
 
한치의 망설임도 없이 대답하는 그녀의 "응"이란 말.
 
남녀의 사정이 뒤바뀌어도 한참을 뒤바뀌었지만 그도 그럴 것이 이제부터 섹스에 대한 참맛을 한참 알아가고 갈구하는 30대 중반의 나이에 온전히 벌거벗은 몸으로 마주하며 눈을 동그랗게 뜨고 아무렇지도 않게 긍정과 한번 더를 요구하는 그녀, 우리는 그런 커플이다.
 
한참을 뒤척이다 몽롱한 상상에 들어갔었다. 아주 깊게 들어가고 나서도 난 상상을 멈추지 않는다. 어두컴컴한 공간 안에 수많은 사람들이 살결을 부딪히며 섹스를 하고 난 그걸 지켜본다.
 
내가 만나는 그녀가 거기에 대입되어 나뒹굴어도 난 개이치 않을 심상이다. 상상은 상상일 뿐이라고 이내 더 큰 나락으로 들어가고 싶지만 그 욕망의 끈적임은 도저히 감당할 수 밖에 없었다.
 
데이트를 빙자해 맥주과 소주 잔이 일렬 종대로 맞춰지고 노래방에서 1시간을 부를 예정으로 들어가 첫 노래 두어 소절이 끝났을 때 두 눈을 반짝이며 그녀를 내 무릎에 앉히고는 거친 숨소리를 또 듣고야 말았다 끈끈한 내 가운데 손가락은 그녀의 깊은 곳을 주무르며 최대한 그녀의 귀 가까이에서 속삭였다.
 
"지금 이 모습을 저 노래방 문의 창문으로 누가 보고 있다고 생각해봐"
 
말도 끝나기 무섭게 눈을 흘기다가 곧 동공이 서서히 풀어져 간다 그리고 뜨거운 입을 신음소리를 내는데 집중한다.
 
"만일 그런 곳이 있다면? 그렇게 아무 거리낌 없이 섹스를 하며 다른 사람들이 섹스하는 걸 볼 수 있다면 그런 곳이 있다면 지금 당장 갈 것인가?"
 
흠칫 놀래지만 이미 머리 속에서 갈까 말까의 계산은 끝난 일각의 시간이 끝났음에도 아무런 대꾸가 없다. 입술이 바짝 마른 듯 버건디 색상의 립스틱이 뭍은 그 입술을 혀로 적실 뿐
 
지체할 수 없는 심장의 펌프질 그리고 아무 말 없이 허공을 바라보듯 운전하며 우리는 모두 비밀의 공간에서 벌어질 일에 대한 상상으로 머리가 터질듯하다.
 
철문이 열리고 그리고 그 문의 경계선에 도달하여 한 발자국 나아갔을 뿐이고 나는 그녀의 손목을 잡아 안으로 끌고 들어 갔다. 안은 굉장히 빛으로부터 차단되었다 으슥하기 까지 하지만 머리 속은 온통 불꽃놀이를 한다. 철문을 지나고 계단 중간에 장미꽃레이스가 달린 검정브래지어와 아주 살짝만 가려진 끈 팬티를 입고 목에는 개 목걸이 목줄을 감고 그걸 불끈 쥐어 든 사내의 모습을 본 후에라서 더 그런지 모르겠다. 순간 시간은 정지했고 욕망은 이미 경계선 위에서 춤을 춘다.
 
자리에 잡고 촌티 안 내려고 서울역 앞에서 으스대는 폼을 잡는 촌놈처럼 테이블에 앉자마자 담배를 입에 물고 진지하게 탐색한다.
 
네댓 커플들 자세히 얼굴은 안보이나 무얼 하고 있는지는 보이는 기가 막힌 조명의 조도
사장이 우리에게로 와서 이것 저것 묻는다. 경험은 있는지 이런 델 와본 적이 있는지..
모든 물음에 고개를 절레절레 한참을 흔들고 나서야.... 우리에게서 떨어졌다.
 
와인 한 잔씩 하며 둘만의 이야기를 했었다. 마치 다른 사람들에게는 개의치 않는다는 표정으로 담담하다는 표정으로 그래야 내가 저들과 동조될 수 있을 것만 같았다.
 
여친은 실내가 덥다며 외투를 벗고 가슴 골이 살짝 보이는 블라우스 단추를 매만지며 나를 쳐다본다. 입이 바짝바짝 말라온다. 첫 번째 담배를 피우고 와인 한 모금을 털어 넣고 다시 담배를 집어 문다. 그리고 그 어둠 속을 천천히 둘러본다.
 
바로 옆 커플은 어떤 섹스가 가장 좋았느냐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며 키득거린다. 건너편 남자는 바에 앉아 무심한 표정으로 우리를 지켜보고 있음을 느낄 수 있다. 그리고 대각선의 커플은 이미 애무를 하며 무아지경 속으로 흘러가고 있다. 잔잔한 재즈 음악 그리고 답답하지 않을 만큼의 담배 연기. 여친를 바라보며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 지 감이 안 잡힌다. 이렇게 처음 온 사람처럼 하는 게 거북스러울 뿐이다.
 
여기가 처음이냐고? 아니다. 난 이미 친구들과 전혀 모르는 한 여성분들과 만난 지 아니 인사한지 10분만에 여길 들어와 30분 만에 그룹 섹스를 했었고 제대로 발기하지 않아 애먹으면서도 무언가 끓어오름 때문에 미치도록 밤잠 설친 적이 있었다. 이걸 티내면 안된다.
 
여친의 가슴을 움켜쥐며 진한 딥 키스를 이어갔다. 그리고는 귀 가까이 대고 귓불을 혀로 살살 핣으며 주문한다. 가슴을 꺼네도 되느냐고~ 허락을 받아야 한다는 생각도 들고 문득 화를 내면 어쩌나 하는 생각도 들지만 나는 그게 제일 솔직한 게 아닌가 싶다.
 
근데 이런 분위기에서 싫다고 할 수 없어서인지 아니면 은근 즐기는 건지? 그것도 아니면 이런 곳을 와본 적이 있을는지도..
 
아무 말 없이 가슴을 본인이 스스로 꺼내며 힘껏 움켜쥐어주길 바란다. 그러는 동안 내 자지는 부풀어 오른다. 아마도 오늘 여기서 다른 무리들과 섹스를 할 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머리 속에 폭죽이 터진다.
치마 안으로 손을 집어 넣고 보지를 탐한다. 손끝에 감각을 모아 클리토리스를 닿을 듯 말듯 살살 문질러 보며 그녀의 감각을 깨운다. 물이 흥건 하다. 섹스를 시도해보려 마음을 먹고 치마 속으로 얼굴을 밀어 넣으려는 찰나 옆에서 자그마한 목소리가 들려온다
 
"저 사람들 섹스하려나 바~?"
 
헛~ 모지?
 
그 순간 여친은 이내 옷 매무새를 가다듬고 정자세를 취한다. 나 또한 여흥이 완전 산산 조각난다. 우리가 왜? 남들이 바라는 대로 행동해야 하는가?
 
그렇게 어정쩡한 시간이 이미 흘러 버렸다 자리를 박차고 나와야 해결 될 거 같다. 차디찬 얼음같은 마음이 진정이 되질 않는다. 현자타임이라도 온 것인가? 옆 커플을 한대 때리고 나오고 싶었지만 참았다.
 
올림픽대로를 타고 오며 심드렁한 그녀의 보지를 지체 없이 만졌다. 양다리를 차의 대시보드 위에 올려놓고 가랑이를 벌려준다. 무언의 아쉬움이 그렇게라도 해결해야겠다. 운전하는 내내 한 손은 그녀의 허벅지와 보지를 번갈아 가며 만져 댄다. 야심한 새벽 시간 차도 드문드문 한강 고수부지에 다다르자 뒷 자석으로 눈짓하고 뒷 자석으로 간다. 그리고는 불어터진 내 자지를 그녀의 보지에 끼워 맞췄다.
 
속에서 뜨거움이 밀려온다. 넣자마자 바로 사정할 것 같은 쾌락이 서서히 핏속으로 넘쳐 버린다.
우리는 집중했다. 그녀의 보지를 거칠게 박아야 난 이 기분을 풀 수 있을 거 같기에 섹스에 열중하고 있는데 무언가 그림자 하나가 스친다. 그녀는 눈을 감고 아직 흥분을 끌어 안고 있지만 나는 느낄 수 있었다. 그림자 하나.
 
"자기야 누가 보나 봐 어떻게 해?"
"그냥 박아줘 차문은 잠겼는데 본다고 모가 달라져?"
"그래 더 박아줄게. 더~욱더 즐기차게."
 
그녀는 이 상황을 즐기고 있다. 누군가 훔쳐보는 그 상황이 더욱 더 흥분을 하게 만드나 보다. 그림자 하나가 이내 대범 하게 차 안으로 시야를 넓히려고 애를 쓴다. 그럴 수록 여친의 신음소리는 더욱 대범해 간다.
 
“자기야~ 나 때려줘~~응~ 얼른...”
 
그녀의 다문 입술을 바라보며 싸대기를 힘껏 왕복했다.
 
“짝~~ 아아아~짝~~~흑~자기야 더 때려줘~~응~”
 
그녀의 괴성에 나도 그만 사정을 해버렸고 숨을 몰아 쉬고는 차문 밖의 그림자를 쳐다 보자
이내 어둠으로 사라져 버렸다.
 
“자기야? 다음은 몰래노출이다~!!! ㅋㅋ”
깨어보니여관
어쩌면이 안고오는 설레임
 
· 주요태그 섹스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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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사랑미야 2017-04-18 11:46:20
변태 커플인가요...?
봄물 2015-04-15 13:45:31
하아 하아 하~아......
야하다~앙>.<~
♡.♡
새벽안개 2015-03-17 13:04:15
오호?..
저 같았음 옆에서 무슨 소리가 들려오던 말던 치마속으로 계속 돌진..
그녀의 클리공주를 맘껏 핥으며 희롱해 줬을겁니다^^
Magenta 2015-03-09 15:07:16
와...우 잘 봤습니다 필력 대단하신데요?
세드/ 감사합니당.
낮져밤이후끈 2015-03-07 12:25:07
오호
세드/ 괜츈나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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