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Batman v Superman]
원더우먼(Wonder woman)은 여성성 가득하지만 초능력은 그 누구 못지않은 슈퍼 히로인(heroine)이다. 빼어난 외모와 몸매에 투명 비행기, 황금 밧줄, 총알을 막아내는 세계 최강의 여인, 원더우먼. 그녀는 남성 슈퍼 히어로를 능가하는 강한 초능력과 함께 여성의 선량한 아름다움까지 겸비한 진정한 여걸이다. 이처럼 매우 이상적으로 이루어진 그녀의 힘과 능력은 한마디로 약점이 없다고 볼 수 있다.
원더우먼과 투명인간, 슈퍼맨 이들 셋은 함께 지구를 지키며 어느덧 친하게 지내는 사이가 되었다. 그런데 원더우먼과 투명인간은 사랑하는 사이였고, 원더우먼에게 슈퍼맨은 그저 날아다니는 힘 쎈 친구에 불과했다. 그런 줄도 모르고 슈퍼맨은 원더우먼을 마음 깊이 짝사랑하고 있었던 것이다.
그러던 어느 날. 슈퍼맨이 집에서 한가롭게 야동(흑형과 백마의 격한 섹스가 압권인 포르노)를 보던 중 갑자기 성욕이 치밀어올랐고, 그 때 떠오른 인물이 원더우먼이었다. 자신의 슈퍼 자지를 온전히 견뎌낼 수 있는 건 원더우먼밖에 없다고 생각했기 때문이었다. 게다가 짝사랑하는 여인이었으니 우주 최강의 성욕을 기꺼이 받아줄 거라 여기고 빛보다 빠르게 원더우먼의 집으로 날아갔다.
두둥!
원더우먼의 집에 도착하고 보니 그녀가 슈퍼맨 자신의 마음을 읽기라도 한 것처럼 발가벗은 채로 다리를 벌리고 신음소리를 내고 있는 게 아닌가. 사실은 이랬다. 슈퍼맨이 오기 전 이미 원더우먼과 투명인간은 불타는 사랑을 나누고 있었던 것이다. 원더우먼의 트레이드 마크인 별무늬가 들어간 파란색 치마와 상의를 단번에 벗겨내는 투명인간의 박력 보소! 원더우먼의 풍만한 가슴을 애무하고 있는 찰나 슈퍼맨이 들이닥친 것이었다. 원더우먼은 그 어떤 순간에도 황금벨트만은 꼭 착용했다. 황금벨트가 벗겨지면 힘이 일반 여성 수준으로 약해지기 때문에 원더우먼이 가진 힘의 원천이라 할 수 있다. 슈퍼맨이 올 줄은 미처 몰랐지만 결과적으로 황금벨트를 차고 있던 건 그의 슈퍼 파워를 고려하면 신의 한 수라 할만 했다.
투명인간이 있는 줄도 모르고 슈퍼맨은 원더우먼이 자위를 하며 성욕을 채우고 있는 것이라 생각했기 때문에 앞뒤 잴 것도 없이 냅다 쫄쫄이 옷을 벗어버렸다. 그녀의 양 팔에 찬 팔찌는 그리스 신 이지스(Aegis)의 방패로 만들어져 총알은 물론 슈퍼맨(Superman)의 두 눈에서 발사되는 붉은 광선 형태의 히트비전이나 더 센 광선도 튕겨낼 수 있었으나 이미 벗겨진 뒤였다. 또 원더우먼이 머리에 쓴 황금관은 벗어 던져 부메랑처럼 적을 공격할 수 있는 마법무기로 누군가의 침입을 눈치채고 진작에 써버렸다. 체념한 원더우먼은 이제 그 누구랑 사랑을 나누든지 자신의 투명 비행기 안에서 해야겠다고 다짐하는 정도였다. 원더우먼은 슈퍼맨의 알몸은 고사하고 그의 어마어마한 거시기도 처음 본 터라 처음에는 당혹스러움을 감추지 못하다가 여심을 흔드는 어떤 기대가 원더우먼의 본능을 일으켜 깨웠다.
헌데 투명인간의 존재를 알리기도 전에 일은 터져버렸다. 원더우먼의 보지에 슈퍼맨이 자지를 그냥 쑤셔 박았기 때문이었다. 졸지에 없는 존재가 되어버린 투명인간. 그렇다고 지금에 와서 자신의 존재를 알리기도 민망한 싱황이었기에 슈퍼맨에게 원더우먼을 허락하고는 투명인간도 함께 쓰리섬을 할 심산으로 외려 잘 되었다 생각했다. 슈퍼맨의 자지는 굵기도 엄청났지만 길기까지 해서 원더우먼의 보짓살을 가르는 것만으로도 그녀가 완전히 훅 갈 것처럼 교성을 내질렀고 동시에 원더우먼의 알몸이 요동쳤다. 투명인간은 이 광경을 즐기며 원더우먼의 입에 자신의 물건을 들이밀고는 엉덩이를 위아래로 세차게 흔들어대며 원더우먼의 볼륨감 넘치는 가슴을 쥐고 비벼댔다. 몹시 흥분한 투명인간은 결국 그녀의 애널개통식을 해주었다. 삽입섹스와 애널이 동시에 이뤄지자 물밀 듯 밀려드는 흥분과 전율에 강인한 원더우먼도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신의 가호를 입은 그녀의 몸은 이들의 무차별적 행위에도 끄떡 없었지만 클라이막스에 도달할 지경에 이르러서는 정신마저 혼미해졌고, 극도로 흥분한 나머지 빨리 싸달라고 징징거렸다. 이 광경을 몰래 지켜보던 데드풀(정의감 제로, 책임감 제로의 인터스텔라 급의 상식과 차원을 파괴하는 엉뚱한 행동, 거침없는 유머감각은 물론 울버린에서 유래된 힐링팩터 능력과 탁월한 무술실력까지 갖춘 히어로)는 흥분도 잔망스럽게 하며 마스터베이션, 일명 '딸딸이'로 그 특유의 흥과 끼를 분출시켰다.
마침내 원더우먼은 투명인간과 슈퍼맨의 진한 사랑의 물감이 온몸에 튀겨 매력적인 몸뚱이가 되었다. 이 모든 상황을 창문에 매달려 있던 스파이더맨이 지켜보며 의미심장한 미소를 지어보였고, 우연히 이 구역을 날아가던 아이언맨은 비교적 원거리였으나 최첨단 기기를 이용해 영웅들의 정사를 모두 찍어두었다. 한편 원더우먼의 집에 몰래 잠입해 있던 블랙 위도우는 과부살이의 처량함을 절감하며 허벅지를 연신 찌르는 것으로 차오르는 정욕을 겨우 다스렸다고 캡틴 아메리카에게 보고하며 스파게티 해줄테니 집으로 오라며 대놓고 추파를 던졌다.
블랙 위도우는 아직 잘 모르는 점이 있었으니 그것은 다름 아닌 캡틴 아메리카가 모든 여자를 암캐나 창녀쯤으로 여기는 유명한 바람둥이라는 사실이었다. 과부 마음 총각이 안다고 바로 승낙해버리는 캡틴 아메리카는 역시 소문난 정력왕 다웠다. 블랙 위도우에게 보고를 받는 순간에도 캣우먼과 뜨겁게 사랑을 나누며 환상적인 펠라치오에 똥까시까지 받고 있었으니 말이다. 얌전한 고양이가 남자 몸에 먼저 오르는 순간이었다.
원더우먼의 어머니 히폴리타가 준 황금 밧줄로 만들어진 진실의 올가미는 묶인 상대를 무력화시키고 진실만을 말하게 하는 좋은 무기였으나 캡틴 아메리카를 자신의 집으로 초대한 블랙 위도우의 손에 들어간 이상 그 용도는 설명하지 않아도 알 수 있겠다. 정작 캡틴 아메리카는 평소 친하게 지내던 호크아이에게 연락해 블랙 위도우를 함께 취하기로 약속을 잡아놓은 상태였다. 복수자연맹에 새롭게 합류한 앤트맨은 개미 부대가 도와줘서 블랙 위도우의 집에 이미 도착해 있었다. 오랜만에 남자들에게 영혼까지 탈탈 털릴 블랙 위도우의 난교파티가 초읽기에 들어간 것이다. 비전은 이 모든 상황을 아우르고 있었다. 우리의 배트맨은 일이 없을 때에는 늘 클럽에 들렀고, 쭉쭉빵빵한 여자들만 골라 원나잇하는 낙으로 살아가는 듯했다. 원더우먼을 둘러싼 이들의 치열한 애정행각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다. 자고로 영웅본색이라 하지 않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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