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쉬한 그녀 2 (마지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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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쉬한 그녀 1 ▶ http://goo.gl/8wm7zR
영화 [뱀파이어 아카데미]
솔직하게 말하자면, 나에겐 일종의 반전이었다. 그녀의 말투와 행동은 여성스럽다기보단 보이쉬했고 약간은 허스키한 목소리 그리고 짧은 머리. 나는 그녀를 떠올리며 자위할 때마다 그녀의 신음을 상상했다. 그녀의 허스키한 목소리로 만들어 내는 신음... 예상은 빗나갔다. 그녀의 신음은 너무나 여성스러웠고 마치 첫 경험에 어쩔 줄 몰라 하는 소녀처럼 가녀렸으며 격정적이었다. 농익은 여인이 사랑을 나누며 능숙하게 서로의 몸을 즐기며 내는 환희에 찬 소리라기보단, 자기도 모르게 튀어나오는 신음에 부끄러워하면서도 어쩔 수 없이 더 격정적으로 변해 가는. 그러면서도 서로의 몸을 탐하는 동안 나랑 하고 싶었노라고 발칙한 대화를 하는 그녀. 그런 그녀가 나를 더 흥분하게 했다. 나는 그녀 옆에 가만히 누워 눈을 감고 가만히 그녀를 떠올린다. 짧은 머리, 보이쉬한 행동과 말투, 약간은 허스키한 목소리. 하지만 그와는 다르게 아담한 체구에 하얀 피부, 반짝이는 눈. 예쁘다. 행동과는 어울리지 않는 여성스러운 얼굴이다. 그리고 그녀의 가슴. 나는 작은 가슴이 좋다. 나도 남자인지라 손으로 움켜쥐면 빠져나올 듯한 탐스러운 가슴을 보면 내 이성이 내 눈을 제어하기 이전에 이미 그곳을 바라보고 있지만, 나는 작은 가슴이 좋다. 손바닥으로 가리면 적당히 도톰한 크기. 보드라운 살결. 그리고 붉은 빛이 도는 그녀의 젖꼭지. 딱딱하게 발기한 그녀의 젖꼭지. 눈을 감고 있는 내게 그녀가 말한다. “무슨 생각해?” 나는 대답한다. “너 상상하고 있어.” 그녀는 짓궂게 말한다. “조금 전에 우리? 그렇게 하고 싶었으면서 왜 한 번도 말 안 했어?” 나는 아무 말이 없다. 그녀가 다시 짓궂게 말한다. “그동안 어떻게 참은 거야?” 내가 말했다. “매일 매일 너 상상했어. 혼자서...” 이렇게 말하고 속으론 깜짝 놀랐다. 원래 이런 솔직한 대화는 하지 못하는데, 왠지 그녀와는 다 할 수 있을 것만 같다. 피식 웃으며 그녀가 말한다. “뭐야... 변태같이... 상상이랑 같아?” “아니.” “실망했어?” “아니, 상상보다 더 좋아. 그러는 너는 그동안 어떻게 참았어?” “음... 나도 상상했어.” “너는 상상이랑 같아?” 내가 묻는다. “음... 이런 건 기대하지 못했는데... 나는 그냥 젠틀한? 부드러운 섹스를 기대했는데...” “했는데?” “이런 건 처음이야. 로맨틱한데 짐승 같아... 흐음..." “그게 뭐야...” 그녀는 아무 대답이 없다. 그녀는 그냥 웃는다. 그리고 그녀의 입술이 다시 내 입술로 다가온다. 그녀의 혀와 내 혀가 만나 하나로 녹아내리는 것만 같다. 다시 그녀의 입술이 내 목을 지나 가슴으로 내려간다. 그녀가 내 젖꼭지를 핥을 때 묘한 기분이 든다. 이전까진 누군가 내 거기를 핥을 때 별 느낌이 없었다. 그냥 내 성감대는 여기가 아닌가 보다 생각했다. 그런데 이건 도대체 무슨 느낌인가. 기분이 좋다. 내 그곳을 만질 때와는 또 다른 짜릿함이 있다. 그녀는 나에게 무슨 짓을 하는 걸까... 그녀의 젖꼭지처럼 발기된 내 젖꼭지를 그녀가 살짝 깨문다. 찌릿한 느낌이 기분 나쁘지 않다. 다시 그녀의 입술은 내 배꼽으로 내려간다. 그녀를 내려다보는 내가 부끄러운지 그녀는 이불을 덮어쓴다. 그리고는 다시 내 물건을 그녀의 입 속에 넣는다. “흐~읍..” 나도 모르게 신음이 새어 나온다. 내 물건을 가득 담은 그녀의 입속에서 그녀의 혀가 뱀처럼 내 물건을 휘젓는다. 본능처럼 이불을 걷어 내고 그녀를 눕힌다. 내가 묻는다. “하고 싶어?” 말하면서도 이런 말을 하는 내가 믿기지 않지만, 이런 대화가 묘한 흥분을 불러 일으킨다. 그녀는 수줍은 듯, 말 대신 옆으로 돌린 고개를 끄덕인다. “손으로 잡아서 넣어 줘.” 내가 말한다. 이 또한 묘하다. 이런 말들에 흥분되다니. 고개를 여전히 옆으로 돌린 그녀는 내 그곳을 잡아 그녀의 그곳으로 가져다 댄다. 밀어 넣는 대신 그녀는 내 물건을 그녀의 그곳에 대고 문지른다. 그녀의 입에서 신음이 다시금 흘러나온다. “으음~" 정말이지 알 수가 없다. 그렇게 부끄러워하면서도 또 대담하다. 허리를 꼬아 대는 그녀에서 내가 묻는다. “넣어 줄까?” 조금 전까지 부끄러워하던 그녀는 미간을 잔뜩 찌푸리고 아까와 같은 애원하는 눈빛으로 말한다. “넣어줘...” 이미 젖을 대로 젖은 그녀의 그곳에 나는 아까와는 달리 한 번에 하지만 부드럽게 밀어 넣는다. “허어억~ 하악...” 미간을 찌푸린 채 나를 바라보는 그녀의 얼굴이 너무나 섹시하다. 이번엔 처음부터 깊게 밀어 넣는다. 하지만 부드럽게. “흐아악~하악... 하악...” 그녀의 신음은 아까보다 더 격정적이다. 그녀의 온몸이 울긋불긋하다. 어느새 그녀의 온몸은 다시금 땀으로 젖는다. “하악... 하악... 아아... 죽을 것만 같아. 하악... 어떡해... 하악... 하악...” 나는 내 움직임을 멈추지 않는다. “하악하악... 계속해줘. 허억... 허어... 하아...” 그녀의 양손이 나를 찾는다. 나를 안으려는 그녀의 손을 외면하고, 나는 상체를 세운 채 움직임을 계속한다. 괴로운 듯 고개를 양 옆으로 흔들던 그녀는 양손으로 침대 시트를 애타게 찾는다. 침대 시트를 꼭 거머쥔 그녀의 작은 손이 너무나 섹시하다. 잔뜩 찌푸린 미간, 두 눈을 꼭 감았다가 다시 애타는 눈빛으로 나를 바라보는 그녀의 눈빛, 그러다 참을 수 없다는 듯 얼굴을 좌우로 흔든다. 침대 시트를 꼭 쥔 두 손. 울긋불긋 물이든, 땀에 젖은 그녀의 하얀 피부. 내 움직임에 맞춰 반응하는 그녀의 허리. 그녀의 몸에 점점 힘이 들어가는 걸 느낀다. 허리가 점점 뒤로 꺾여 간다. “하아... 하아... 하아... 하아... 나... 그만... 그만... 나... 이제... 하악하악... 어... 어어... 하아... 할 것 같아. 제발... 아아... 하아... 하아... 하아... 하악... 어억... 억!” 그녀의 호흡이 멈춘 듯하다. 그녀는 찡그린 얼굴로 두 눈을 꼭 감은 채 침대 시트를 꼭 움켜쥐고는 움직임이 그대로 멈추었다. 꼭 쥔 그녀의 두 손이 약하게 떨리는 듯하다. 그녀의 그곳이 다시금 수축한다. 아까보다 더 격렬한 움직임이다. 멈추었던 호흡은 잠시 후 터져 나온다. “하아악... 하아악... 하악하악... 하악하악... 하아..." 그녀의 수축을 잠시 느끼던 나는 이제 내가 느끼기 위해 움직임을 계속한다. “흐으으음... 하아아... 하아... 나... 하아... 이대로... 하악하악... 죽어 버릴 것만... 하아... 같... 하아... 하아.” 나를 끌어안으려는 그녀의 손을 이번엔 거부하지 않는다. 꼭 끌어안은 채 나는 그녀의 엉덩이를 꼭 움켜쥔다. 그녀의 몸은 이렇게나 부드럽다. “하아하아하아...” 내 터질 것 같은 그곳에 다시금 신호가 온다. “나... 나도 할 것 같아.” 그녀는 내 말을 못 알아듣는 듯하다. “하악하악하악...” 나는 다시 그녀의 배 위에 내 그것을 쏟아 낸다. 우리 둘 다 더는 힘이 없다. 우리는 그대로 쓰러져 잠이 든다. 글쓴이ㅣ크림크림 원문보기▶ http://goo.gl/veiGw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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