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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 속에서 만난 교복입은 그 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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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상속자들]
 
가족끼리 오붓하게 밥을 먹고 있었다. 그런데 그 뒤로 느껴지는 인기척을 따라 모두의 시선이 그곳으로 향했다.
 
"엇, 내 친구인데?"
 
하며 달려나가는 남동생. 그 남동생을 가자미 눈처럼 째려보던 나는 가족끼리의 시간을 망친 게 싫어서인지 모진 말이 나왔다.
 
"이 시간에 여기를 왜 오냐?"
 
동생 옆으로 갔다. 동생의 친구는 아직 많이 어려 보였고, 비를 쫄딱 맞은 상태였다. 머리카락부터 거의 온몸이 비로 젖었다. 쌍꺼풀이 없이 옆으로 찢어진 눈이었는데 묘하게 매력 있었고 입술은 핑크빛이었다. 불쌍한 마음이 앞섰지만 늦은 시간에 불쑥 찾아오는 건 잘못된 거라고 따끔하게 말해주고 있었다. 그런데 점점 이야기를 하면 할수록 안쓰럽고 안타까워서 안아주었다. 남동생 친구는 지쳤는지 문에 기대어 앉았고, 나는 무슨 이유인지 몰랐지만 안아주고 싶었다.
 
"괜찮아, 다 잘 될 거야."
 
포옹만 했을 뿐인데 너무 따뜻하고 부드러워서 마치 내 품에 쏙 들어오는 아기를 안고 있는 느낌이었다. 포옹을 마치자마자 그 중 고등학생처럼 보이던 남동생 친구가 말했다.
 
"누나… 가슴이 너무 커요."
 
"쉿, 조용히 해! 들리잖아..."
 
난 고개만 돌려 가족들이 우리를 보고 있는지 확인을 했다. 다행히 밥을 먹고 있었다. 기분 좋은 느낌이 들었다. 다시 고개를 돌려 그를 바라봤다. 몽롱한 눈빛과 귀여운 미소를 보내며 한 손가락으로 내 가슴을 쓸어 내리고 있었다.
 
"야... 우리 이러면 안돼."
 
이 당황스러움은 마치 나의 것인 것 마냥 그는 너무나 태연했고 오히려 그가 나를 이끌었다.
 
"누나… 이것 봐요."
 
자신의 남색 교복 바지가 불룩해진 걸 보여준다. 심지어 만져보라며 손을 가져다 댄다. 아이의 자지를 만졌을 때 얼굴이 화끈거렸다. 내 속마음을 아는지 모르는지 자지는 불끈했다.
 
어느 순간 바지 지퍼가 열려 있었고, 그 속에서 나의 손이 꿈틀대는 것이 보였다. 기분이 좋아서 더 만져달라는 표정으로 날 바라보고 있는 그의 얼굴에서 나를 원하는 것을 느꼈다.
 
다행히 나는 속옷이랑 원피스를 입고 있었다. 나도 모르게 팬티를 옆으로 살짝 치우고선 앉아있는 그에게 올라탔다. 아직 이 꼬맹이는 내가 처음인 것 같았다. 들어갈 때의 느낌을 생생히 전부 다 느끼고 있다는 표정으로 날 바라보았다. 열심히 움직이며, 아이는 나의 가슴을 만졌다. 어떻게 할지를 몰라 조심스럽게 만지는 그의 손에서 사랑스러움이 느껴졌다. ‘마약을 하게 되면 이런 느낌일까?’하는 표정이 그의 말을 대신하고 있었다.
 
얼마 가지 않아서 바로 싸버렸고, 이제 정신이 돌아왔는지 고개를 돌려 가족들을 바라봤다. 여전히 식사 중이다. 휴, 다행이다.
 
"누나, 나중에 또 와도 돼요?"
 
“또 와도 되는데 아...”
 
점점 옅게 들리면서 잠에서 깼다. 다행인 것은 미성년자랑 실제로 섹스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꿈이다. 휴 다행이다. 큰일 날 뻔 했다.
 
 
글쓴이ㅣ쏘죠이
원문보기▶ https://goo.gl/oaCf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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