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면서까지 해야 할 섹스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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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스튜던트 서비스] 낯선 어르신과의 침실이다. 남은 시오후키를 그의 다리 위에 마저 싸댄다. ‘아 시원해!’ 혹자는 섹스 테크닉이 중요치 않다고 한다. 사랑이면 충분하다고? 글쎄… 지니는 예전 남자친구와 만난 후 거의 매일같이 좋아 죽었고 매일 물고 빨았다. 지니는 하물며 그의 입에 들어가는 음식만 봐도 자기 배가 불렀다. 그러나 쾌감 없는 섹스는 그녀의 질이나 그와의 관계나 모두 말라붙게 했다. 사랑이 오르가즘을 먹여주진 않았다. 잘생긴 남자도 성공한 남자도 그녀가 귀여워서 어쩔 줄 모르는 남자도 마찬가지. 그러다 어쩌다 만나게 된 극한 절정은 곧 다음 섹스행 열차 예약과 같았다. 지니는 부비부비 뿐인 섹스는 이제 안 한다. 손을 조금만 내밀면 지니의 정점은 거기에 있기에. 호기심과 흥분으로 한껏 피어오르듯 열린 그 꽃잎을 천국 직전에서 다물라면, 그건 좀 꽃잎에 대한 예의가 아니지 않겠나... 아까의 그 침실, 한 어르신과의 섹스다. 성공한 어르신, 그는 지니의 다음 계약의 Key를 쥐고 있는 양반이다. 이 계약만 따내면 지니의 건물은 매입 후 최초로 적자를 면하고 흑자전환을 할 수 있다. 오랜 조율이었고, 조율 기간 내내 연신 야릇하게 웃으며 그녀를 훑어 내리던 그는 결국 마지막 계약서 작성 전날 그녀의 몸을 요구했다. 그런 그와의 침대다. 그런데… ‘헉!? 악?!’ 그녀가 채 정신을 차리기 전에, 흥분하기 한참 전에, 그는 "으헉"소리와 함께 깊이 삽입해 들어온다. 후배위의 그녀, 고개를 돌려 그를 본다. 어라? 그는 눈을 감고 있다. 그는 어디 있는가? 그녀의 몸을 아는가? 언제 봤다고 눈을 감고 자기 쾌감에 젖는 건가? 깊이 들어온다. ‘퍽!’ ‘악!’ 다시 들어온다. ‘퍽!’ 너무 긴 끝이... ‘악!’ 그녀가 입을 연다. “아... 안될 것 같은데요...옷!” 그는 이미 그녀에게 관심이 없다. 그녀의 머리채를 쥔다. 그녀가 좋아하는지 그렇지 않은지 당연히 살펴보지 않는다. 잘 익어가는 복숭아처럼 숙성되어가던 중인 그녀의 질에 이런 식의 자극은 쥐약이다. 겁먹은 그녀의 질이, 그 다이나믹하던 질이 슬슬 움직임을 멈추고 아무런 쾌감을 전달하지 않으며 두부처럼 둔해져 간다. 그러자 그가 허전해졌는지 손가락으로 그녀의 항문을 문질러댄다. 물론 그녀의 질까지 움찔대나 그건 통증 같은 쾌감이다. 더 찌릿거린다. 신 침이 고인다. “아... 그만...” 그녀는 그의 팔을 붙잡았다. 그러나 그는 듣지 않고 그대로 들입다 자기 절정까지 달릴 모양새였다. 지니는 어떻게 해야 하나 한참을 생각하다가 씁쓸하게 웃는다. 통증 때문에 일그러지긴 했지만 분명 웃음이다. 그녀는 빠른 움직임으로 삽입을 해제했다. 그리곤 그 어르신의 상체를 단호히 밀고, 그의 위에 올라탄 다음에, 그의 거만한 얼굴을 보니 집중이 안 돼서 삽입된 채로 풍차돌리기처럼 돌려가며 각도를 찾으며, 다양한 각도 다양한 높이로 휘저으며, 그의 귀두 끝이 그녀의 질 내 핫스팟을 찾도록 해서, 거기 머무르며 충분히 쾌락에 젖다가, 완전히 발끝을 보는 각도로 잘 자리 잡은 후, 스스로의 패턴으로 쾌감을 높여서, 결국 짐승같이 포효하며 호텔을 뒤집어 엎으며 싸대서, 나서며 고개를 설레설레 젓는 어르신의 고급 세단을 거부하고 택시를 타고 집으로 향한다. 택시가 공사판을 지난다. ‘안전제일’ ‘이 공사장에는 당신이 다치면서까지 해야 할 중요한 일은 없습니다.’ 그녀는 살포시 미소 지었다. 글쓴이ㅣjj2535 원문보기▶ https://goo.gl/zU6PkX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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