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바이 더 씨]

꽤 오래된 이야기를 하나 풀어 볼까 합니다. 모임에서 알게 된 그녀는 20대 중반 정도, 얌전하고 단아한 느낌이한 눈에 들어와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눴고, 본인과 다르게 자유롭게 사는 저에게 호기심이 생겼다고 했습니다. 그 뒤로 따로 연락하면서 잦은 만남을 가지며 문화생활과 티 타임을 가졌습니다.
 
그러면서 알게 된 그녀의 결혼관은 자기 할 일 하면서 집에서 선 자리를 잡으면 거기서 마음에 드는 남자 만나 결혼하든지, 연애해서 결혼하겠다는 것이었습니다. 선을 봐서 만나는 것에 비중이 80% 정도 더 컸던 그녀였습니다.
 
1달 정도 만나 우리는 사귀게 되었고, 자연스럽게 스킨십도 했고 하루가 멀다 하고 만나서 빠르게 진도를 나갔습니다. 어느 날 그녀와 스킨십을 하다가 도저히 참을 수가 없어서 섹스를 하고싶다고 표현했는데, 본인은 혼전 순결이라고 했습니다.
 
쾅!!!
 
‘이건 뭐지?’
 
‘혼전순결? 그 말로만 듣고 글자로만 존재해 왔다던 혼전순결이 실제로 존재했단 말인가?’
 
‘왜?? 도대체 왜 혼전순결인데?’
 
자기는 어릴 때부터 그렇게 마음을 먹었고 남편에게 자기의 처음을 주고 싶다고 이야기를 하는데 이건 도저히 저에게는 있을 수 없는 일이었습니다. 20대 중반에 스킨십을 좋아하는 여자가 어떻게 아직 처녀성을 가지고 있다는 게 상상이 되지 않는 저였기에 그녀를 설득하기로 마음을 먹었습니다. 제가 알고 있는 모든 지식을 동원해서 혼전순결이 왜 의미가 없는지에 대해 논문 수준으로 몇 날 며칠 그녀를 이해시키고 설득을 했지만, 너무나 단호한 그녀의 생각에 안되겠다 싶어 섹스는 포기하고 만나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만날 때마다 여전히 스킨십은 많이 한다는 거였습니다. 물고, 빨고, 만날 때마다 나의 정액을 입으로든 손으로든 뽑아 주고, 본인 거 물고, 빨아 주면 너무 좋아하고, 클리토리스 사정도 매번 했습니다. 그렇게 반년 정도 만남을 지속하다가 헤어졌습니다.
 
그로부터 1년 6개월 정도 지났을 무렵 저장되지 않은 번호로 전화가 와서 받으니 그녀였습니다. 어떻게 지냈고 일상은 어떤지 이런 의미 없는 이야기를 늘어놓는 그녀가 운을 뗐습니다.
 
"OO가고 싶다~"
 
OO는 우리의 드라이브 마지막 코스였고, 경치 보면서 물고, 빨고 하던 곳이었습니다. 무슨 일 있냐고 걱정스럽게 물어봤지만, 별다른 대답이 없었습니다.
 
"그럼 오랜만에 얼굴이나 볼까?"
 
"응~"
 
시간과 장소를 정하고 차를 가지고 그녀를 만나러 갔습니다. 그녀를 만나서 커피를 사고 OO로 갔습니다. 그녀와 헤어지고 오랜만에 간 곳이라서 주차를 하고 주변 산책 겸 말없이 각자 커피를 마시며 조금 걷다가 차로 돌아왔습니다. 그런데 그녀가 뒷좌석 문을 열고 탔습니다. 저도 말없이 뒷좌석으로 탔고, 저흰 어제 헤어진 연인처럼 애무했습니다.
 
예전에도 저의 애무를 잘 느낀 그녀지만 그날은 몇 배 더 느꼈으며, 그녀 또한 그녀의 입술, 혀, 손을 이용해 저의 몸 구석구석을 애무해 주었고, 특히 저의 자지를 먹는 그녀는 자신이 정말 좋아하는 걸 오랜만에 먹는 것처럼 허겁지겁 정성스럽게 입안 가득히 느끼며 오럴섹스를 해주었습니다. 그녀의 정성스럽고 강력한 펠라치오를 느끼며 그녀의 입속으로 정액을 방출했고, 저의 정액을 전부 먹은 그녀는 아직도 자지를 빨며 저의 흥분도를 유지시켜주었습니다.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났을까? 자지는 수그러들었고, 그녀도 그제야 아쉬운 듯 자세를 폈습니다. 그녀는 제 옆에 나란히 앉아 수그러든 나의 자지를 만지작거렸고, 저 또한 그녀의 클리토리스를 만지며 여운을 느끼고 있었습니다. 그때 그녀가 입을 열었습니다.
 
"오빠, 모텔 갈까? 나 씻고 싶어~"
 
간단히 옷을 입고 운전석으로 자리를 옮겨 근처 모텔로 입실했습니다. 씻기 위해 그녀가 먼저 샤워실로 들어갔고 전 시원한 물을 하나를 다 마시고 샤워실로 문을 열었습니다.
 
"왜 안 들어오고 서 있어? "
 
"오랜만에 당신 몸매 본다고"
 
"변태~~"
 
그녀의 샤워하는 모습을 잠시 보는 동안 저의 자지는 다시 풀발기 되었고, 그녀에게 다가가 허리를 숙여 후배위 체위를 만들었습니다. 전 그녀의 엉덩이 뒤에 앉아 그녀의 대음순을 양손으로 벌려 그녀의 질 입구를 빨기 시작했다.
 
"아~~~ 오빠....."
 
마음껏 느끼게 해주고 싶어 한 손으로 클리토리스를 문지르며 질 입구와 항문을 왕복하며 마음껏 애무를 해 주었습니다.
 
"아~~~~~~~"
 
"오빠… 나.. 나와… 아~~~~~"
 
그녀는 세찬 물줄기를 뿜어내며 사정했습니다. 그렇게 2차례 사정을 더 한 뒤에야 우리는 샤워를 마쳤고, 침대로 장소를 바꾸었습니다. 그녀는 좀 전의 사정을 복수라도 하듯이 저를 침대에 눕히고 자지를 빨기 시작했습니다.
 
"아~~~~~~”
 
기둥, 불알, 항문, 입과 혀, 손 모두를 사용하는 그녀의 펠라치오는 환상적이었습니다.
 
"자기야... 싼다... 아........"
 
다시 한번 저의 정액을 맛있게 꿀꺽하고 이제 반쯤 죽어 갈 때쯤 저의 젖꼭지를 손으로 애무해주며 오럴섹스를 세차게 해주는 그녀 때문에 자지는 다시 풀 발기가 되었습니다. 제가 젖꼭지가 예민한 걸 아는 그녀는 죽어가는 자지를 세우는 건 일도 아니었습니다. 풀발기 된 저의 자지를 느끼며 골반, 옆구리, 젖꼭지, 목, 입술을 애무해주며 제 위로 올라왔습니다.
 
"음~~~~"
 
저와 키스하면서도 자지를 잡아 자신의 클리토리스와 대음순, 소음순을 문지르는 그녀 때문에 전 눈을 감으며 다시 한번 흥분감을 느끼고 있었는데, 귀두 앞부분에 조임의 느낌이 들며 어느덧 귀두 전체를 조여드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순간 눈이 번쩍 뜨였습니다.
 
"?!.... 괜찮아?"
 
대답 대신 다시 키스를 해주는 그녀에게 전 허리를 서서히 들어 그녀의 그 은밀하고도 비밀스러운 질 속으로 자지를 밀어 넣었습니다.
 
"아~~~~"
 
"음~~~ 아. 아… 으… 음~~~"
 
저의 자지는 그녀의 질 벽 주름 하나하나를 느끼며 삽입되었고, 아랫입술을 살짝 깨물며 자지를 느끼는 그녀는 탄식과 신음을 섞인 소리 내고 있었습니다. 흥분한 그녀의 질 속은 애액으로 너무나도 부드러웠고 따뜻했습니다. 자지 뿌리 끝까지 그녀의 질 속에 삽입하고 천천히 아래위로 왕복 운동을 했습니다. 여성 상위를 시작으로 남성 상위, 후배위, 측위, 가위체위 등 제가 아는 모든 체위를 다 동원해서 섹스했습니다. 그녀는 여러 번의 절정을 맞이했고 저 또한 2번의 사정이 끝나고서야 우리의 섹스는 끝이 났습니다.
 
전 그녀가 많이 외로워서 저에게 연락했다는 것은 이미 짐작은 하고 있었고, 어느 정도 스킨십을 할 거라는 것도 예상은 했지만, 섹스까지 할 줄은 상상하지 못했습니다. 그녀와 섹스를 하고 제가 처음이 아니라는 걸 직감했고, 걱정스럽게 그녀에게 물어봤습니다.
 
"괜찮아?"
 
"응…"
 
그렇게 그녀와 진지한 이야기를 나누기 시작했습니다. 내용인즉슨 저랑 헤어지고 몇 달 후 부모님의 소개로 선을 봤고, 그 남자와 몇 달 만나고 결혼해서 그토록 기다리던 첫날 밤을 보냈는데, 이 남자의 애무는 키스해주고, 가슴 만지고, 빨고, 자기한테 오럴섹스 해 달라고 하고, 남자가 됐다 싶을 때 삽입해서 섹스하고. 그녀는 느끼기도 전에 사정해 버린다는 거였습니다.
 
섹스가 원래 이런 건가 싶어서 남편을 흥분시키려고 물고, 빨고 해도 남편은 애무보다는 키스랑 삽입을 더 좋아하고, 시도 때도 없이 섹스하는데 그녀가 흥분이 제대로 되지 않는 상태에서 섹스하니 섹스가 싫어지고, 점점 성감이 떨어져서 자위하고 혼자 느끼는 시간이 많아지다 보니 제가 생각이 났다는 거였습니다.
 
연락 할까 말까 고민 많이 했는데 제가 워낙 섹스를 좋아하고, 그녀를 설득시키기 위해서 혼전순결이 왜 위험한지 이야기했던 것이 생각나서 저한테 너무 미안했고, 저랑 섹스하고 싶어서 연락했다는 것이었습니다.
 
쾅!!!
 
순간 머리를 크게 한 방 먹은 느낌이 들었지만, 그녀가 얼마나 힘들어했는지가 고스란히 다 느껴졌기에 별다른 이야기 없이 꼭 안아 주었습니다. 그리고 한 번 더 뜨거운 섹스를 끝내고 우리는 그날 헤어졌고, 그 뒤로도 몇 차례 만남을 더 가졌지만, 제가 다른 지역으로 옮기게 되어 그녀와의 관계를 정리하게 되었습니다.
 
몇 년이 흐른 후 우연히 백화점에서 다시 한번 그녀를 만났습니다. 그녀는 아이도 낳고 남편과 섹스도 조금 발전했다고 합니다. 본인이 하고 싶을 때는 자위나 가끔 섹스파트너랑 섹스도 즐기고 즐겁게 행복하게 살고 있답니다.
 
혼전순결에 대해 이야기가 많은데요. 어떤 분은 관계를 가지지 않으면 된다. 어떤 분은 서로의 성기를 애무하지 않으면 된다. 어떤 분은 섹스하고 싶을 정도의 마음을 주지 않으면 된다. 다양한 의견이 있습니다. 요즘은 혼전순결이라는 단어 자체에서 생소함을 많이 느껴지는 데, 섹스가 특별한 행위가 아닌 일상적인 행위로 여겨져 혼전순결 그 의미가 희미해지는 게 아닌가 싶습니다.
 
개인적인 제 생각은 첫사랑보다 마지막 사랑이 중요하고, 혼전순결보다는 마지막 순결을 누구에게 주는지가 더 중요하다고 생각이 됩니다.
 
 
글쓴이ㅣtrav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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