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어떻게 헤어질까]

 
예전에 있었던 일화를 소개하려고 합니다. 때는 대학교 4학년 때 취업 준비가 한창이어서 동기들과 모의 면접 동아리도 만들고, 취업 준비를 위해 여러 가지 계획을 만들어서 바쁘게 지낼 시기였죠. 서로 지식 공유다, 정보 공유다, 이렇게 지내다 보니 서로 많이 친해지고 의지했었죠. 미래에 대한 불안감과 먼저 취업 한 선배들을 보면서 모두가 자괴감에 빠져 있던 그렇게 바쁘고 힘든 시간을 보내며 서로 의지하는 친구들이었죠.
 
한참 취업 준비 중이던 저희는 스트레스를 풀 겸 1박2일로 여행을 가게 되었습니다. 펜션에 짐을 풀고 물놀이도 하고 고기도 구워 먹으면서 술자리를 갖게 되었습니다. 다들 아시겠지만 꼭 술자리에서 이렇게 일이 생기죠. 왕 게임도 하고 흑기사. 흑장미 게임을 하다 보니 서로 술이 얼추 취했습니다. 저희 일행 중 한 여자애 한 명은 평소에는 술을 안 마시는데 그날따라 술도 많이 마시고 게임에도 많이 걸려서 술에 완전 취하게 되었던 거죠. 그래서 그 여자애는 먼저 들어가서 자겠다고 방으로 들어갔습니다. 전 사실 그 여자애에게 관심이 있었던 지라 괜찮은가 하고 일행과의 자리를 떠서 그 여자애가 있는 방으로 들어가 보았죠.
 
방에 가보니 이불을 덮어쓰고 옆으로 누워 있었습니다. 그래서 전 옆으로 가서
 
“OO야 괜찮아?”
 
라고 이야기했더니 그녀는 아무 말없이 저를 껴안는 겁니다. 순간 저는 당황했지만 저도 술을 많이 먹은지라 안은 채로 옆에 누워 버렸습니다. 저의 입술은 자동으로 그녀의 입술에 닿고 있었고 끈적끈적한 키스가 시작되었습니다. 그러다 제가 그녀의 가슴을 움켜잡았습니다. 사실 그녀의 가슴이 봉긋하게 솟은 예쁜 가슴일 거라고 평소에 생각하고 있었는데 직접 잡아 본 그녀의 가슴은 정말 생각했던 것보다 컸습니다. 한 손으로 쥐어도 남는 부분이 많았죠.
 
그녀의 가슴을 한 손으로 애무하며 키스하는 도중 그녀 손이 제 바지 속으로 들어오는 겁니다. 이미 주체를 할 수 없을 정도로 부풀어 오른 제 것은 터질 듯 이 팽팽해져 있었고, 이젠 그녀의 포로가 되었습니다. 저희는 술이 취한 상태도 불구하고 이불을 뒤집어쓰고 애무를 지속하고 있었습니다.
 
불투명 유리로 되어 있는 문을 바라보며 누가 올까 봐 초조한 상태로 확인하면서 그녀를 뒤로 돌려서 전 그녀의 팬티를 무릎까지 내리고 제 것을 그녀의 속으로 밀어 넣었습니다, 이미 축축하게 젖은 그녀의 그곳에 제 것을 넣었을 때 미끄러지며 들어가는 그 느낌이 정말 좋았습니다. 그녀는 박자를 맞춰 가면 엉덩이를 저의 골반에 들이밀고 있었죠. 그렇게 거친 숨을 쉬며 저의 골반과 그녀의 엉덩이가 부딪힐 때마다 서로 작은 신음을 내면서 섹스를 이어갔습니다. 장소 때문에 다른 자세로 바꾸지는 못하고 그녀와의 정사는 한 자세로만 이어 가다 잘 마무리하였습니다.
 
저는 아까 그 술자리로 다시 내려가서 아무 일 없는 듯이 그녀가 잘 자고 있다고 이야기를 했었습니다. 그 후 그녀와 몇 번의 관계를 갖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지만 서로 취업을 하게 되어 연락이 끊겼네요.
 
갑자기 그날의 느낌이 생생하게 떠오르네요. 아! 얼마 전에 청첩장을 나눠 주겠다고 단체 메시지가 왔었는데 전 축의금만 전달하고 그 자리에는 일부러 안 나갔습니다. 그녀도 좋은 추억으로 생각하고 있겠죠?
 
 
글쓴이ㅣ레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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