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내겐 너무 사랑스러운 그녀]

 
때는 바야흐로 작년 2월쯤인 것 같다. 신호 대기 중 뒤차에 과실로 인해 입원을 하게 되었다. 사고는 났지만 오래간만에 찾아온 휴식이라 좋았다고 할까? 아무튼 집과 가까운 쪽 병원에 입원했다. 여러 명이 같이 사용하는 병실이 모두 차서 어쩔 수 없이 1인실에 입원했다. 휴식도 좋았지만 무엇보다 담당 간호사가 정말 예뻐서 좋았다. 하루는 간호사가 피를 뽑는다며 주사기를 꽂았는데 나도 모르게 소리를 질렀다.
 
“악!!!”
 
“괜찮아요? 아파요?”
 
“아파요. 손 좀 잡아주세요.”
 
간호사는 손을 잡아주었다. 그 뒤로 주사를 맞을 때마다 손 좀 잡아달라고 하며 급격하게 친해졌다. 나이도 비슷하고 매일 이야기를 나눴다. 그러다가 퇴원일이 다가왔다. 나는 아쉬워서. 술 한 잔 같이 마시자고 했다. 그녀는 오전 근무여서 퇴근하고 내가 있는 병실로 저녁에 왔다. 그녀는 센스 있게 야간 근무자가 환자 확인하는 시간이 지난 후에 왔다.
 
우리는 그렇게 1인실에서 술을 마시고 놀았다. 술도 마셨겠다 점점 그녀에게 용기 내서 들이대기 시작했다. 술기운인지 간호사랑 병원에서 섹스하는 게 로망이라고 했다. 그 애는 헛소리하지 말라며 술이나 먹으라고 했다. 둘 다 어느 정도 취했다. 나는 다시 말했다.
 
“나 간호사랑 병원에서 해보고 싶다니까!”
 
“문부터 잠그고 그딴 소리 하지??”
 
순간 멈칫했다가 얼른 문을 잠그고 그 애에게 돌진했다.
 
키스하고 옷을 벗기고 가슴을 빨면서 클리토리스를 만지는데 그 애 입에서 신음이 흘러나왔다. 난 남은 한 손으로 그 애 입을 막았다. 그리고 점점 젖어가는 보지를 핥기 시작했다. 그 애는 입술을 깨물려 신음을 참았다. 난 다시 위로 올라가며 애무하고 그 애의 입술을 내 입술로 막은 후 삽입했다.
 
“슈텅슈텅!!”
 
“척척”
 
“수컹수컹!!”
 
“헉헉”
 
소리도 못 내게 입을 막고 하다 보니 더욱 흥분되었다.
 
그렇게 섹스를 마치고 난 퇴원했고 그 뒤로 종종 병원에서 섹스했고 잠시 연애도 했다. 얼마 후 헤어지긴 했지만 짜릿한 추억으로 남아있다.
 
 
글쓴이ㅣ익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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