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족집게 과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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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베토벤 바이러스]
# 침대 위 너를 흐느끼게 할 거야. 그가 말했다. 너를 녹게 할 거야. 그가 속삭였다. 그는 드라마 베토벤 바이러스의 강마에 같은 카리스마를 가지고 있다 ‘나를 확 사로잡아 지휘해주는 이런 남자가 좋아...’ 그녀는 생각했다. 5분... 10분... 아… 좋아, 찌릿... 움찔... 6분 ....11분... 에?! 아?! # 좋은 자극과 좋지 않은 자극. 좋은 터치 중간중간에 그렇지 않은 터치가 섞이면서 조금씩 흥분이 가라앉았다. 그는 이런 생각을 알 리 없고 의기양양한 듯 흐뭇해했다. 그녀는 두 눈을 질끈 감는다. 항상 같은 곳을 애무 받아도 느낌은 매번 다르다. 늘 하던 섹스지만, 오늘 쾌락산 등산은 정상을 향해 오르는 게 아니라 자꾸 아래로 내려갔다. '아까 만난 진상 고객때문인가...' 물론 컨디션에 따라 그럴 수 있다. 같은 산을 등산한다고 매번 같은 느낌으로 좋을 수 없다. 침대 위에서 그녀는 생각이 많아졌다. '그를 실망하게 하기 싫지만, 내 안에 고인 욕망을 외면할 수 없지 않은가? ' # 잠시 드라마 베토벤 바이러스에서 강마에가 자기 단원들을 챙기며 말하는 장면. "야단을 쳐도 내가 칩니다. 내 단원들이요!" 멋지다! 아, 그런데 강마에조차 여자라는 악기는 모르지 않더냐? # 자각 '그래 내 성기다.' 아침에 출근할 때부터 그와 만날 생각에 부푼 내 성기가 아닌가. 출근길에 꽉 찬 차도처럼 나의 애액도 그를 기다리고 있었다. 혈액의 트래픽 쨈(traffic jam=교통체증) 상태이다. 정말 꽉 차올라 터짐을 기대하고 있었다. 그러나 좋다 말다 한 자극에 감각은 옅어 졌으며, 질이 머금고 있던 애액마저 증발하는 중이었다. # 천사 감독 새하얀 천사가 그녀에게 지시했다. '이쯤에서 콧소리를 섞은 교성을 섞어줘야 해.' 늘 해오던 연기는 점점 발전해서 곧 레드 카펫에 올라도 될 지경이다. 그녀는 수줍은 듯 연기했다. "햐아... 자갸... 조오아..." 감각이 별로일수록 그녀는 더 오버하며 흐느꼈다. # 몰입 하얀 천사의 속삭임을 무시하고, 악마가 그녀를 지휘했다. 느끼는 척 하는 연기가 흩어지려는 자신을 성기에 대한 몰입으로 바꾸었다. # 지휘 "...이 정도로만... 어... 그거야. 딱 좋아." "여기도 말이야... 아, 그래... 그 정도로... 핡~!" "저번에 여기 이렇게 해주니 좋던데.... 오, 쏘오.... 굿~! " # 울혈 해소 & 세계 평화 그처럼 흩어져 갔던 울혈은 다시 성기 주위로 모였고 그녀는 잭팟을 터트렸다. 그녀와 그는 뒤엉켜 땀과 액체로 범벅이 되었다. ‘오... 피쓰...’ 낮 동안 시달리던 모든 것들, 고객한테 받은 스트레스마저 우주로 다 날아가는 듯했다. 잠시 넋이 나가 있는 그녀에게 마이크를 갖다 대본다. # 인터뷰 "전 다만 내 몸이라는 악기를 오케스트라처럼 지휘했을 뿐입니다. " 비유를 이해 못 한 청중은 웅성거린다. 그녀가 더 적나라하게 말한다. "전 단지 제 보지 속에서 길을 찾아 헤매는 남자에게 내비게이션이 되어 위치를 알려 주었을 뿐입니다." 차를 몰아본 적 없는 이들은 여전히 이해 못 하고 웅성거린다. "상대에게! 족집게! 과외처럼! 무엇을 원하는지 꼭! 집어주라고요." 청중들이 그제야 끄덕였다. 역시 과외는 족집게가 최고다. 그래도 여전히 부끄러운 척 하며 수줍은 섹스로 마무리되곤 한다. 글쓴이ㅣjj2535 원문보기▶https://goo.gl/3TWlI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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