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아이템
  Sea, Sex and ..
한국의 뛰어난 에어컨 생산 기..
  콘돔의 충격적..
콘돔 브랜드와 두께에 관한 충..
  전립선 마사지..
애널로 느끼는 오르가즘, 이른..
  이성을 몸짓으..
흔히들 남자를 화성에서 온 남..
팩토리_Article > 섹스썰
모유먹은 썰 1  
0

영화 [펄프픽션]
 
2010년의 일이야.
 
당시 나는 고3 인데도 수능성적 보다는 면접에서 가산점을 더 얻을 수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으로 조리 자격증을 따기 위해 학원을 등록했지.
 
학교에서 같은 반인 놈들은 벌써 두세 개 따서는 양식 자격증을 따려고 준비 중인데 나는 걔네랑 동떨어져서 모르는 애들과 한식 필기부터 공부하는 초급반에 들어갔지.
 
암튼 뿔테안경 쓴 파마머리 키 작은 놈이랑 당시 양아치 사이에서 유행하던 카파(kappa) 트레이닝 바지를 입고 껄렁이는 피부까만 놈이 같은 초급반에서 좀 나대는 놈들이라서 친하게 지냈지.
 
여차저차해서 필기 한 번 떨어지고 실습도 병행하면서 그러고 있는데 늘 이렇고 저런 썰은 그렇듯 띠용- 하게 만드는 소녀가 또 나타났지.
 
나도 그랬지만 늘 오후 수업에는 다들 교복을 입고 오거든. 그녀 또한 파란색 치마 교복이었는데 얘가~얘가, 아주 여간 잔망스럽지 않게 튼실한 하체가 다 들어나게 확 줄이고 잘라서 아주 은혜로웠고, 가려도 가슴 라인이 들어나는 교복 조끼랑 뭔가 아는 남자애한테서 빼앗은 것으로 추정되는 체크 넥타이가 더 자극적이더라고.(그쪽 학교 여자 교복은 리본을 주거든)
 
이제 이름은 성이 조 씨라는 것만 기억하는데 참 발칙한 몸과 다르게 조신한 애였는데, 또래 애들 따라한다고 화장도 두껍고 아이라인도 어설프고 진하게 그려서는 일자 앞머리에 길게 매직한 상한 긴 머리까지 뭔가 조잡한 게 더 끌리고 그러더라. 그래서 뿔테랑 트레이닝한테 바로 스캔 요구했다. 근데 트레이닝이 말하길,
 
“형 쟤 나랑 같은 학교라서 친한데 남자친구 있어요.”
 
내가 굽던 산적처럼 내 맘이 타 들어 가더라, 골키퍼 없다고 골 못 넣냐는데 왜 남자 사이에서는 뭐 일면식 없어도 남에 여자는 건들지 말자는 불문율이라는 게 있잖아.
 
그래서 그냥 매의 눈으로 힐끔힐끔 보던 게 단데, 가끔 눈이 마주쳐서 식은땀을 흘리곤 했지. 그 외에는 그냥 방향이 같아서 버스 몇 번 같이 탄 것 같다.
 
근데 나중에 트레이닝한테 듣기를 내가 시선처리를 좀 안 한 탓인가 학원같이 다니기 불편하다고 했다고 하더라. 하....... 미안하기도 하고 뭔가 쫄보인데 고작 눈으로 성희롱이나 하는 나한테 화도 좀 나고. 그래서 졸업이 얼마 안 남은 시점에는 시간을 아예 바꿔서 다녔어.
 
그렇게 자격증도 하나 따고 공덕에서 너털너털 걸어오는데, 눈에서 안보이니까 연락도 뜨문뜨문 하던 뿔테한테 전화가 온 거.
 
“형 자격증 땄어요?”
“어. 너는?”
“땄죠. X성(트레이닝)이만 못 땄어요.”
“다음에 잘 보면 되지.”
“그래서 위로 겸 축하하는 김에 이 근처에서 술 먹기로 했어요.”
“어허, 이너무~ 청소년 새키들. 적당히 마시고 들어가라.”
“형도 오실래요?”
“됐어.”
“조XX도 온대요.”
“어디냐.”
 
나는 그냥 본능적으로 폰을 든 채로 달렸다. 뭐 순수하게 다시 마주치고 싶은 마음이었을 수도 있고, 쓸데없는 기대가 있을 수도 있는데. 그냥 위치도 묻기 전부터 달려가고 있더라.
 
“안녕.”
 
막상 도착해서 앉아서 어색하게 웃는 그녀의 눈은 피하고 뿔테의 눈만 보며 인사하고 신발을 벗고 앉는 전집에 들어와 그녀 옆에 앉았는데도 아무 말도 못했다.
 
술이 술술 들어가고 딱딱하던 분위기도 노근노근 해질 때 우리는 별 얘기도 아닌 것에 웃고 떠들고 그랬는데. 당시 유행하던 사건이나 인기 만화 얘기나 하면서 죽치는 시간도 오더라고.
 
그러다가 이미 떡잎으로 난놈들이 둘러 앉아 있으니까 섹드립이나 경험 얘기를 하면서 분위기를 잡는 거야. 허리로 묘사도 하고 손으로 막 그림자 놀이하듯이 묘사하는 게 이은결이 따로 없더라고.
 
나도 뭐 썰이 없는 건 아니니까 그냥 시큰둥한 표정으로 걸쭉한 이야기를 뽑았는데. 취했는데도 신경 쓰이는 옆을 보니까 벌겋게 상기된 얼굴인 그녀가 손을 아래로 모으고 검은 스타킹을 신은 예쁘고 두꺼운 자기 다리를 만지면서 꿈틀거리는 게 아니겠어?
 
나는 또 개 버릇 남 못 준다고 술을 벌컥벌컥 마시면서 시선이 떨어지지 않더라고. 그러던 찰나에 갑자기 그녀의 눈빛이 변하며 한마디를 꺼내는 거야.
 
걸쭉한 썰과 농후한 섹드립이 난무하는 남자 셋 사이에서 뭘 보여줘야 한다는 사명감이나 조바심이 생겼는지 그녀는 벌떡 일어나더니.
 
“나는 모유가 나와요.”
무슨소리야
 
· 연관 / 추천 콘텐츠
 
    
- 글쓴이에게 뱃지 1개당 70캐쉬가 적립됩니다.
클리핑하기  목록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