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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유먹은 썰 2 (마지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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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유먹은 썰 1▶ https://goo.gl/N78mfx


영화 [bitter moon]
 
“나는 모유가 나와요”
 
똥꼬쇼 관람을 앞둔 성인나이트 아줌마들 같은 표정으로 우린 침을 삼키며 우뚝 선 그녀를 바라봤다.
 
그러더니 깜빡이도 안 켜고 베이지색 조끼를 훌러덩 벗어 던지더니 하얀 교복 셔츠 단추를 막 풀러 재끼는 거야.
 
“아아, 안 돼!”    
 
근데 갑자기 얼굴 까만 놈이 막 일어나는 거야.             
 
“가만 있어보자.”
“무슨 소리야 형.”
“가만히 있으라는 소리지!”      
 
뿔테 안경은 얼른 일어나서 얼굴 까만 놈의 경솔한 팔을 끌어안고 다시 자리에 앉혔어. 나는 그냥 엄지손톱을 물어뜯으며 취기가 벌겋게 오른 조가의 곱고 동글동글한 얼굴을 보고 있었어. 눈을 게슴츠레 뜨면서 넥타이를 풀고는 벌어진 셔츠에서 에메랄드 색 브래지어의 끈이 살짝 보였다.
 
“봐봐, 형이 저래 좋아하는데. 방해했으면 네 젖이라도 대신 보여줘야 됐을걸.”
 
뿔태 안경은 잠깐 넋이 나간 내 표정으로 보고 얼굴 까만놈에게 말했다.
 
“아니야. 아니야.”
 
나는 뿔테의 말을 듣고 손사래를 쳤다. 그런 작은 소동이 벌어지는 와중에 조씨의 와이셔츠가 스르륵 내려가며 짚 돗자리 같은 바닥에 떨어졌다. 그리고 예사롭지 않은 그녀의 글래머러스한 상체가 들어난 거다. 우린 금방이라도 달려들 기세로 그녀의 전투적으로 치솟은 가슴을 뚫어져라 쳐다봤고, 그녀는 약간 얼굴을 붉히다. 무슨 각오를 다지는 표정으로 브래지어의 훅도 풀었다.
 
비교적 시끄러운 전집인데도 그 훅을 푸는 소리가 방안은 물론 방 밖까지 들리지 않을까 할 정도로 크게 느껴졌다. 그녀는 브래지어를 앞으로 빼고 그 짐처럼 큰 가슴을 손으로 가렸다. 꼭 남1 여1 의 관계만이 조화라고 강요할 생각은 없는데, 이게 남3 여1 이니까 정말 이루 말 할 수 없는 묘~한 위화감이 드는 게 당황스러운 느낌까지 들었다.
 
그렇게 이제와 손으로 배와 흘러 넘치는 가슴을 가린 그녀와 대치한 흥분한 남자들이 그 좁은 방안을 뜨겁게 달구며 대치했는데 무슨 상황이 벌어지기를 간절히 바람에도 몇 분을 그렇게 가만히 있었다. 나는 잔에든 막걸리 사발을 덥석 집어서 들이키며 딱 한마디 했다.
 
“모유 나온다며.”
 
이 상황을 무자비하지 않게 연계할 수 있는 무릎을 탁 칠만한 말을 내뱉었다고 나는 속으로 생각했고, 두 놈은 동시에 고개를 돌려내게 존경의 눈빛을 보냈다.
 
“네.......”
 
그녀는 자신의 배를 몇 번 만지며 비정상적으로 붉어진 얼굴을 하고 조금 정신이 몽롱한 듯 한 미소를 지었다. 조씨는 팔을 풀어 탁한 빛의 유두와 크지만 늘어지지 않은 가슴을 내놓고 다시 자리에 앉았다. 우린 무릎을 꿇고 더 가까이 기어가 테이블에 놓여진 그녀의 가슴에 숨이 닿을 정도로 얼굴을 들이댔다. 그러더니 별안간 자기 손으로 비교적 큰 젖꼭지를 쥐고는 젖을 막 짜는 거야. 상상했던 모습인 한줄기로 주르륵 하고 시냇물처럼 흐를 줄 알았는데 웬걸, 그 큰 유두 사이로 막 건담 레이저처럼 새어 나오는 바람에 막 눈에 들어가고 코에 들어가고 막 세례라도 받는 것처럼 우리는 밀크로 워터파크를... 아니 밀크파크를 만끽한 거지.
 
그러다가 갑자기 근거도 없이 막 용기가 분사되는 모유처럼 솟아올라서, 상당히 큰 테이블을 돌아서 그녀의 옆에 앉았지.
 
“야. 빨아도 되냐?”
 
라고 나는 치기 어리게 조씨에게 물었어.
 
“네?”
“먹어보고 싶어서, 직접.”
“그래도......”
“내 몇 개 안되는 간절한 소원중 하나야.”
“그럼 괜찮지 않을까요.......”
 
그녀가 허락을 내어줄 가능성만 느꼈을 때 나는 바로 그녀의 커다란 가슴을 한 웅큼 쥐고 그녀의 유두를 빨기 시작했어. 근데 무작정 애무하듯이 빠니까 맛이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만 감질나게 나오더라고. 그래서 무슨 주스 짜먹는 사람처럼 잇몸으로 으깨듯이 빠니까 조씨의 비명과도 같은 신음과 함께 모유가 만족스럽게 나오는 거야.
 
근데 갑자기 시끌벅적한 전집은 정적이 되었고, 나는 눈치 채고 재빨리 바닥에 있는 그녀의 와이셔츠를 집어서 그녀의 몸을 대강 가렸어. 그러니까 점차 조금씩 다시 방 밖이 시끄러워지더니 가게가 다시 떠들썩 해졌고, 나는 안심하고 이제는 무슨 제 것인 것 마냥 조씨의 와이셔츠를 단숨에 벗겼어.
 
“나도”
“나도!”
 
두 놈도 뭐가 폭발했는지 손을 들고 안절부절 해가며 그녀의 주위를 맴돌았다. 나는 입에 머금고 맛을 느꼈는데 조금 밍밍하면서도 비릿한 맛이 나서 크게 맛을 즐기지는 않았던 것 같아. 그렇게 자기 젖으로 젖어있고, 다른 한쪽은 뿔테가 빨고 있는 그녀의 모습을 보고 나는 이성이 툭 끊어져서 그녀의 치마 사이로 손을 스윽 넣었어. 그녀는 고개를 젖히고 숨을 가쁘게 내쉬었는데, 그 때 갑자기 전집의 미닫이문이 탕!!
 
주인 아주머니가 새어나오는 소리로 추측만 있었는데, 그녀의 신음을 듣고 도저히 못참겠다 싶어서 방으로 들어온 거라. 우리는 넷이 한대 뒤엉킨 모습으로 벙 쪄서는,
 
“씨발 씨발”
 
중얼거리면서 고개를 숙이고 옷을 주섬주섬 입고는 쫓겨나듯 거리로 나왔어. 지금 생각해보면 더 망신을 주거나 신고 안하고 많이 선처해 주셨다는 생각이 든다. 아무튼 우리는 거리로 나와서 계속 투덜거리고 조씨는 자기 옷의 단추만 만지작거리더라고.
 
“괜찮아?”
 
얼굴 검은 놈이 그녀의 손을 잡고 조씨에게 물었어.
 
“응.”
 
그녀는 술이 다 깨서인지 침울한 목소리로 대답했어. 그 뒤로는 뿔테가 미안하다며 반대 손을 잡았고, 나도 질세라 그녀의 허리를 뒤에서 끌어안았지.
 
“기분 풀겸 2차 가자.”
 
라고 말하며 나는 모텔 앞에 멈췄어.
그 뒤는 뭐 상상에 맡긴다.
 
무슨소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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