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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에서 만난 오빠와의 SM 플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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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관능의 법칙>
 
회사에서 만난 분과 섹스한 썰이에요. 알고 보면 그 사람은... 그 사람은...
 
건물 안에는 그분과 저의 아지트가 있었어요. 직원들 세미나실 용도로 일년에 한번 사용할까 말까 한 그런 회의장소. 점심을 먹고 나서 양치질을 하고 있을 때, 뚜벅뚜벅 옆 화장실로 향하는 그의 발걸음 소리. 뚜벅뚜벅. 발걸음 소리가 가까워지면 나도 모르게 심장이 같이 두근거렸죠. '빨리 치카치카 해야지...' 점심때 먹은 김치 냄새를 열심히 없애고 있을 때면 '또로롱~' 톡 소리가 납니다.
 
'쫑! 어디야?'
 
'치카 중'
 
'아지트로 갈래?'
 
'오케이'
 
화장을 고치고 우리의 아지트로 조심스럽게 발소리가 나지 않게 종종 걸어갑니다. 물티슈를 들고 그곳은 강의실같이 돼 있어요. 의자에 그가 앉아서 휴대폰을 보고 있고, 제가 문을 잠그면 그가 저에게 팔을 벌립니다. 그럼 저는 아이같이 그의 무릎 위에 앉고, 크고 작은 일들을 이야기해요. 그는 제 얘기는 듣는 둥 마는 둥 키스를 해요. 그의 혀와 입술은 키스하기에 타고난 듯, 제가 젖기에 충분한 스타일인 것 같아요. 둥글고 부드럽고 적당히 두꺼운 혀가 제 입속을 구석구석 하나도 남김없이 훑으면서 손을 아래로 가져가죠.
 
"뭐야? 벌써 이렇게 젖었어?"
 
"오빠가 키스를 너무 잘 하자노~."
 
그러면서 서로의 육체를 온몸과 손, 입을 동원해서 탐욕스럽게 쓸어 담듯이, 해부하듯이 탐닉을 해요. 주종 관계는 아니었지만 SM 플레이를 즐기는 우리는 달아오르게 되면 자연스럽게 주인과 종이 됩니다.
 
"뒤돌아서 팬티 벗어봐. 그리고 엎드려."
 
그는 기다랗고 커다란 손가락으로 제 소음순과 질구 쪽을 부드럽게 천천히 왔다 갔다 움직입니다.
 
"물 나오는 거 봐. 좋냐? 대답해."
 
"흥~. 너무 좋아요."
 
"박아줄까?"
 
"네. 박아주세요."
 
"벌써? 벌써 보지가 벌렁벌렁하고, 근질근질하냐고~.  좆 넣어달라고 해봐."
 
"주인님. 좆 넣어주세요~ 보지에 좆 박아주세요~."
 
"좆 빨아봐."
 
"네."
 
"주인님이라고 해."
 
"네? 네, 주인님."
 
저는 팬티를 벗은 채로 그의 페니스를 바라보면서 그의 눈을 응시하면서 무릎을 꿇고 펠라치오를 해요.
 
"점점 펠라치오 실력이 는다. 아주 잘하고 있어. 아~. 점점 섹시해지네~. 내 새끼. 이쁜 내 새끼~. 주인 좆 빠니까 좋아? 맛있어?"
 
"네. 너무 맛있어요~. 아이스크림같이 달콤하고 맛있어요."
 
펠라치오를 할 때면 그의 페니스를 부드럽게 손으로 쓸어주고 침을 직직 늘려서 뱉기도 하고, 그침과 함께 그의 것을 입속에 넣고 츄릅츄릅 소리가 나게 아주 맛있게 빨아먹어요. 그는 더는 못 참겠다면 제 어깨를 일으켜 세우고 제 손을 잡고 탁자 위에 눕힙니다. 깔끔한 그는 절 위한 배려로 항상 그 위를 제가 오기 전에 깨끗이 닦아주었기 때문에 그를 믿고 누워요. 키가 거의 190cm가 되는 그의 물건과 제 것이 그 탁자의 높이에 딱 만나기에 안성맞춤이었어요.
 
저는 다리를 가슴 쪽으로 끌어당기고, 그의 귀두가 제 G스팟에 닿는 느낌대로 엉덩이를 올려요. 그대로 천천히 귀두가 빠지지 않을 정도로만 왔다 갔다 해주면 전 제가 더 뜨거워져서 참을 수 없는 거친 숨을 몰아쉬고, 신음이 나오려고 하면 입을 손으로 막거나 손가락을 물고, 그 모습을 보는 그는 제 입을 막기 위해 자기 입으로 제 입속을 부드럽게 덮쳐옵니다.
 
가슴을 움켜쥐고 서로를 느끼다가 순간 그의 표정이 궁금해서 눈을 떠보면 그도 어느 한 곳을 바라보고 있는 것이 아니라 얼굴이 일그러지면서 숨을 몰아쉬고 피스톤 운동을 합니다. 그러고 나서 다시 일어나 탁자 위에 저를 앉혀놓고 급작스럽게 커닐링구스를 해줘요. 이미 뜨거워질 데로 뜨거워진 제 질 속을 차가운 혀로 식히는 듯 하지만 사실은 더 뜨거워져서 마그마가 흘러나오듯 애액이 흘러나와요.
 
"일어나서 뒤로 돌아!"
 
그가 시키는 대로 바닥에 내려와서 뒤를 돌고 탁자 위에 상체를 기댄 채로 엉덩이를 내밀면 그가 제 엉덩이를 양손으로 꽉 쥐어짭니다.
 
"우리 쫑은 엉덩이가 정말 실하고 섹시해. 이 엉덩이 누구 거야?"
 
"오빠 꺼요~. 오빠 꺼에요."
 
후배위를 할 때면 언제부턴가 제 극치의 오르가즘을 향해 오른손으로 제 클리토리스를 문지르고 더욱더 뜨거워지고요. 땀과 함께 하얀 애액이 뚝뚝 떨어집니다.
 
서로 같은 시점에서 아무런 말도 없이 거친 숨소리만이 가득해지면서 머릿속이 아련해지고 어지러우면서 둔기로 강하게 얻어맞은 듯 멍해질 때, 그가 피스톤을 멈추고 전 무릎을 꿇고 입을 벌립니다. 그의 정액이 입속을 가득 채우며 밤꽃 향기가 코를 찌를 때 삼키지 말고 입속에 있는 정액을 보여주고 삼켜요. 그럼 그는 머리를 쓰다듬어주면서 물티슈를 건네고 한 손으로 자신의 것을 막고 한 손으로 제 것을 닦아줘요. 꼼꼼하게 구석구석 깨끗이 닦으며, 시계를 보면 점심시간이 끝나갈 무렵인 걸 확인하죠. 잠시 옷매무새를 다듬고, 서로 얼굴을 매만져주고 흐트러진 머리를 쓸어주며 짧은 포옹과 키스를 해요.
 
"쫑~. 점점 좋아지는데? 우리 강아지 오후 시간도 행복하게 보내고, 먼저 올라가. 오빤 10분 뒤에 올라갈게."
 
제 이마에 뽀뽀를 해줘요. 그의 손을 잡고 고개를 끄덕이면서 그를 뒤로한 채로 남아있던 흔적을 치우고 누가 있는지 없는지 도둑고양이같이 확인하고 빠져나옵니다.
 
지금은 제가 딱 잘라서 관계를 끝냈지만, 섹스만 생각한다면 좋았던 사람이죠. 아직도 생생하게 남아 있는 걸 보면 꽤 좋았던 모양입니다. 하지만 멈춰야 한다는 걸 알기에 오늘도 업무 외에는 눈을 마주치지 않고 열심히 제 일에만 집중합니다.
 
 
글쓴이ㅣ 베베
원문보기 http://goo.gl/lf9ZzQ
레드홀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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