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가 강사 그녀와의 섹스 1
0
|
|||||||||||||||||||
예능 [SNL 코리아 시즌4] 해마다 여름만 되면 그때 그 생각이 나는군요. 2008년도였으니 지금부터 한 3년 전 요맘때네요. 그때는 저도 평범한 직장인이었던 지라 퇴근하는 즈음이면 헬스장에 출근해서 복근에 집착하던 나날들을 보내고 있었습니다. 여하튼 탈의실에서 옷을 갈아입고 나오는데, 트레이너 몇 명과 다른 친구들 몇 명이 노닥거리고 있는 겁니다. 슬며시 끼어들었죠. "그럼 저도 합죠. 10만 원 확실한 겁니다." "임마 너 전에 나한테 빌린 돈이나 갚아." "근데 남자 친구 있으면 어떡하는데?" "없어. 면접 볼 때 물어봤어. 두어 달 전에 헤어졌대." 무슨 이야기지? 호기심 많은 O형이라 순식간에 대화에 끼어들었습니다. "뭔데? 나도 낄래." "에이. 형은 안돼요." "왜? xx도 끼우자. 어차피 넌 지구력이 약해서 안 돼." "아 뭐래~. 좋아! 나도 낀다. 뭔지는 모르지만." 이야기인즉슨, 헬스장이 요가와 에어로빅을 같이하는 관계로 새로운 요가강사가 들어왔다더군요. 그런데 이 아가씨가 거의 극강의 몸매라는군요. 하긴 요가만 얼마나 했을 텐데. 그래서 매일 손 양과의 데이트가 전부인 네 명의 싱글인 남자들이 모여서, 누가 먼저 꼬시나 내기를 하는 겁니다. 이런 내기에 빠질 제가 아닌지라 바로 동참했죠. 그 극강의 몸매를 가진 당사자는 어디 갔나 하고 이리저리 둘러봤지만, 요가 타임이 아닌지라 안 보이더군요. 실망하고 돌아서는데 여자 탈의실 바깥쪽에서 걸어 나오는 그녀를 보았습니다. 정말 말로 표현할 수 없을 만큼 미의 정점에 달해있는 몸매더군요. 후들거렸습니다. 연예인으로 치면 지금 잘 나가는 김사랑 정도의 외모에, 몸은 거의 뭐 김사랑이 무릎 꿇고 할복자살할 만큼의 완결판이라고나 할까요. 허리가 거짓말 조금 보태서, 제가 한쪽 팔로 안으면 안쪽까지 착 감길듯한 허리에, 그에 반해 엉덩이는 얼마나 솟아있고 크게 벌어져 있는지... 절로 흥분을 불러일으키는 타이트한 청바지에, 어깨가 조금 넓은 편이기는 하지만, 그 약점을 모조리 커버할 수 있는 풍만한 가슴까지. 그녀를 보는 순간 깨달았습니다. 다시 몸을 돌려 트레이너에게 다가갔습니다. "나 포기할래. 내기 없던 걸로. 오케이?" "마~. 그러는 게 어디 있냐?" "쟤는 사람이 아니야. 나는 인간이 좋아." 고추 고추 달고 있는 남자 놈이 왜 두말하냐, 치사하다 등등 뒤에서 들리는 욕을 거들떠보지도 않고, 덤벨로 가서 누웠습니다. 나란 남자. 쉽게 포기하는 남자. 2세트 운동을 하고, 샤워하러 가는데, 저쪽 요가교실이 눈에 들어오더군요. 살짝 보고 가야지하고 빼꼼히 고개를 들어 안을 보았죠. 마침 요가수업을 마치고, 정리하고 있더군요. 살짝 들어가서, "어? 새로 오신 선생님이네요. 반갑습니다. 하하하..."하고 싶었지만 -_ - 제가 소심한 관계로 그냥 나오려는데, 마침 나오던 그녀와 눈이 부딪혔죠. 가볍게 눈인사를 하려는데, 그녀 옆에 서 있던 한 아줌마가, "아유. 선생님은 왜 이렇게 몸매가 좋아? 요가 오래 하면 다 이렇게 나오는 거야?" 하면서 그녀의 한쪽 가슴에 손을 가져다 대고 주물럭거리는 게 아니겠습니까~ 아악!!! 아줌마 고마워요!!! "열심히 하시면 이렇게 돼요." 그녀는 예상보다는 살짝 놀랐고, 한 그보다 100만 배 쯤 제가 더 놀라서 황급히 못 본 척 돌아서 나갔습니다. 근데 돌아서자마자 이건 아니다 하는 반응이 있었습니다. 제 그곳이 몇 초 만에 미친 듯이 기지개를 켜며 솟아오르는 게 아니겠습니까. 안돼~. 할 새도 없이 가뜩이나 축 늘어진 제 추리닝 반바지를 뚫을듯한 기세로 툭 튀어나와 있는데 이대로 돌아다니면, 저는 정말 뭔가 찌질한 어떤 존재가 되어버릴 것만 같더군요. 물론 저는 잔머리 지수가 높은 편이었던지라 이를 해결할 방법을 일찌감치 알고 있었습니다. 그 방법이란 다음과 같습니다. 1. 반바지를 허리 아래로 조금 내린다. 2. 반바지의 허리 밴드 부분 밖으로 남자의 소중한 그곳을 꺼낸다(다 꺼내면 안 됨!) 걸칠 정도로만. 3. 자동으로 그것은 허리 밴드에 고정되고, 최소한 앞으로 튀어나와 있는 불상사는 없어진다. 4. 위에 입은 티를 반바지 밖으로 꺼내 입으면, 감쪽같이 가려진다. 그래서 순식간에 저는 옷매무새를 정리하고 홀 밖으로 나왔습니다. 그날따라 많은 여자회원이 저를 막 스치고 지나가더군요. 저를 힐끔거리기도 하고, 자기들끼리 수군거리기도 하고 땀 냄새 섞인 여성의 내음이 저를 더욱 흥분시키더군요. 원래 이럴 때면 저는 더욱더 서 있는 자세에서 무게를 잡습니다. 남자는 원래 그렇죠. 단순하니깐. 그러다 보니, 저쪽에서 트레이너들이랑 요가강사가 웃으며 이야기를 하며 걸어오고 있더라고요. 더욱더 가슴과 배에 힘을 주고 삐딱하게 서서 응시를 하고 있는데, 가까이 오는 그녀의 눈과 저의 눈이 마주치는 순간, 그녀가 빠르게 제 쪽으로 오더군요. 괜히 긴장이 팍 되더군요. '갑자기 나한테 왜?' '뭐 할 말 있나?' '아까 그거 본 것 때문에 그러나?' 등등 그래서 자연스럽게 인사말을 꺼내려 입을 여는데, 그녀의 손은 이미 제 반바지를 잡아버렸습니다. 반바지를 위로 올려주며 그녀가 웃으며 말하더군요. "바지 너무 헐겁게 입으셨나 봐요." "네?" 제 대답이 나오기도 전에 그녀는 샤워실로 들어가버렸습니다. 왜? 내 반바지가 왜? 하고 혼란스러워하고 있는데, 트레이너들이 우~ 몰려오더군요. "형님. 뭐에요? 아는 사이였어요?" "갑자기 네 바지는 왜 잡은 거야?" "몰라? 갑자기 와서 나한테 그러더라고. 바지가 너무." 번개같이 스치는 생각. 제 그것을 반바지에 걸쳐놓고 있었는데 티셔츠를 밖으로 뺄 생각은 못 했다는 것. 덕분에 제 그것만 적나라하게 3cm 정도 나와서 바깥 공기를 들어 마시고 있었다는 것. 여성 회원들이 수군거리고 힐끔거린 게 다 이유가 있었다는 것. 아. 미치겠더군요. 너무 부끄러워서 저는 장장 5분여 넘게 제 것의 일부를 밖으로 꺼내놓고 많은 사람에게 자랑하듯 펼쳐놓고 있었던 것이었습니다. 헬스장을 며칠 동안 안가고 아픈 상처를 치유하고 있었는데, 낯선 전화번호로 전화가 오더군요. 뭔가 예감이 안 좋았습니다. 뭐 받기야 받았죠. "마! 오늘 술 한잔 하자. 내가 좋은데 데리고 가줄게! 대신 네가 돈 내고, 응? 저번에 민수가." 전화를 끊어버렸습니다. 또 전화가 오길래, 짜증이 앞섰으나 아까 번호와는 다른 번호, 이상한 불안감에 전화를 받았습니다. "여보세요?" "안녕하세요, 제 목소리 아시겠어요?" "..." 그녀였습니다. "계속 안 보이시더라고요. 어디 아프신가 해서 연락드려봤어요." "아, 네. 제 전화번호는..." '아, 강사니까 전화번호야 충분히 알 수 있겠지...' "그때 장난 좀 쳐서 죄송해요." "네? 아뇨 뭐..." "내일부터는 오세요. 원래 전화는 석현 씨(트레이너)가 하려고 했는데, 그때 제가 좀 짓궂게 한 것도 있고 해서 연락드렸어요~." "아, 네 그래야죠.. " 전화를 끊고 나니 이상하게 두근거리더군요. 스무 살도 아닌데 다음날 헬스장에 가서 트레이너를 불렀습니다. "나 저번에 내기 다시 할래." "아 나... 왜 이랬다 저랬다 하는 거야." "이제 번복 없으니까 봐줘." "알았어." 그녀와 저의 만남은 이렇게 시작되었습니다. 그녀는 저의 튀어나온 그것을 보고 어떤 생각을 했을까요? 글쓴이ㅣ 이태리장인 원문보기▶ http://goo.gl/eZLmGi |
|||||||||||||||||||
|
|||||||||||||||||||
|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