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겉과 속이 다른 교정녀 3 (마지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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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드 [뉴 걸 시즌 4]
 
나의 손가락들이 그녀의 클리토리스를 살며시 비빈다. 손끝엔 이미 그녀의 애액으로 미끈거렸지만 꽉 낀 청바지 때문에 손가락 삽입이 힘들었다. 다시 위를 향해 클리토리스를 좀 더 눌러 둥글게 그려 가며 자극했다. 환한 대낮에 혹시나 주차장으로 사람들이 다닐 수도 있었지만 그런 걸 신경 쓸 이성 따윈 우리에게 없었다.
 
그녀의 붉게 달아 오른쪽 볼과 손끝으로 느껴지는 그녀의 묽은 애액이 날 더 흥분시켰다. 당장에라도 그녀를 눕혀서 보지를 빨아대고 싶었다. 그리고 뜨겁게 달아올라 터질듯한 내 자지를 아주 깊숙이 느끼게 해주고 싶었다. 하지만 그녀의 친구에게 전화가 왔다. 벨소리가 울리고 우리의 애무는 또다시 급정거 했다. 진한 애무에 나도 조금 흥건해진 듯했다. 그녀를 약속 장소에 내려주고 그녀의 사라지는 뒷모습을 바라본다. 어찌 이래 매번 불발되는지... 이러다 병 나겠다 싶었다.
 
또 한 주가 지나 토요일. 그녀가 손수 싼 도시락을 먹으며 고속도로로 차를 올린다. 조금은 호화롭게 영화를 즐길 수 있다는 샤롯데 관으로 우린 향했다. 그녀와 영화관에 도착하여 지정석에 앉았다. 미리 준비해 온 와인도 마시며 분위기를 냈다. 맨 뒷좌석에는 우리밖에 없었고 이미 흥행 끝물이었던 영화관에는 생각보다 관객이 없었다. 영화 시작과 함께 와인을 계속 마시자 알딸딸한 취기가 올라왔다. 물론 기분 내러 가져 왔던 거지 딴 뜻이 있었던 건 아니었다.
 
불이 꺼지고 암흑 속에서 우리에겐 영화는 이미 관심 밖이었다. 누구나 한번은 해봤을 법한 영화관 속 스킨십. 넓고 푹신한 좌석은 마치 침대처럼 느껴졌고 영화 스크린 빛으로 비춰지는 그녀는 내 눈엔 무엇보다도 아름다웠고 섹시했으며 요염하기까지 했다. 미칠 듯 휘몰아치는 그녀와의 딥키스.
 
'아... 정말 그녀를 먹고 싶었다!'
 
조금 더 흥분한 나는 그녀의 귀를 빨아대며 손은 음모 쪽을 향해 가고 있었다. 오늘은 팬티스타킹에 타이트 한 아이보리 면바지를 입고 나왔다. 지금 그녀를 미치게 흥분시켜 보고 싶었다. 나지막한 귓속말로 그녀에게 말했다.
 
"벌려봐."
 
손마디를 이용해 그녀의 지퍼 위로 자극해본다. 마치 자위를 내 손으로 대신 하듯... 그녀도 나의 자지를 바지춤 위로 마구 잡아댔다. 귀는 주변 소리에 집중하기 위해 곤두서있었고 손으로는 그녀의 꿈틀거림을 느끼고 있었으며, 혀로는 섹스 못지않은 야한 키스를 나누었고, 자지는 그녀의 터치로 이성을 잃어가고 있었다.
 
얼마를 그러고 있었는지 모르겠다. 그녀는 이전에 보지 못한 흥분 된 표정으로 내 지퍼를 내리곤 내 자지를 머금는다. 그녀는 꽤 서툴렀지만, 그 어떤 펠라치오 보다 짜릿했다. 그렇게 그리던 모습이었다. 나는 출렁거리는 그녀의 새하얀 가슴을 어루만졌다. 혀로는 그의 뒷 목선을 핥고 있었다. 난생 첫 영화관에서 사정했다. 그것도 다른 곳이 아닌 그녀의 입안에... 정액이 많이 나왔는지 순간 그녀는 멈칫거렸다. 아직 서툰 그녀는 잠시 후 입을 떼었고 입 주변으로 흘러내리는 하얀 정액을 발견할 수 있었다. 어찌해야 될지 모르는 그녀에게 와인 한잔을 건넸고 그녀는 정액과 함께 와인을 마셨다. 물티슈로 그녀의 입 주위를 닦아주며 그녀에게 속삭였다.
 
"사랑해."
 
주위 상황 때문인진 모르겠지만 정말 짜릿한 경험이었다. 영화가 후반부가 되었을 무렵, 우리 둘 다 녹초 상태로 재미없다며 그냥 누워 있다 나왔다.
 
 
글쓴이ㅣ습자지
원문보기▶ http://goo.gl/Xgie3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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섹스의 패러다임을 바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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