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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어진 여친과의 섹스 3 (마지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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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가부키초 러브호텔]
 
그렇게 한껏 뜨거워져 우리는 격렬한 아침을 맞이했다. 내가 그녀에게 다가가 키스를 하며 가슴을 만지고 남성 상위로 삽입하였다. 그녀는 아픈 듯 눈가를 찌푸렸다. 나는 아픈 그녀가 걱정되었다. 6개월 만의 섹스라서 그런지, 아니면 그녀의 때문인지 쪼임은 엄청났다.
 
"살살해 줘..."
 
"아파?"
 
"아니... 좋은데... 오랜만이라서..."
 
"알겠어..."
 
우리는 서로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했다. 남성 상위에서 후배위로, 후배위에서 다시 여성 상위로 속궁합을 맞춰 보고 있었다. 그녀가 상위로 갔을 때의 느낌은 정말 지금도 잊을 수 없다.
 
"아... 쌀 것 같아..."
 
"콘돔 꼈어도 안에다는 안돼. 혹시 모르니까..."
 
"그래. 그래."
 
"괜히 참지 말고 싸도 돼."
 
그녀를 다시 눕히고 마무리 피스톤 운동을 했다. 나도 오랜만에 섹스해서 그런지 양이 엄청났고 그녀의 양도 엄청났다.
 
"우리 빨리 나가자. ㅎㅎㅎ"
 
"왜? 누워서 좀 안고 있자."
 
"너무 축축해서 민망해..."
 
"괜찮아. 나도 그런데 뭘. 씻고 나가면 되지."
 
"그럼 나 먼저 씻고 올게."
 
"같이 씻을 건데?"
 
"무슨 소리야... 창피해..."
 
"뭘 창피해."
 
나는 그녀를 뒤에서 안아 같이 샤워하러 들어갔다. 그녀는 샤워하면서도 쑥스러운지 제대로 날 쳐다보지도 못했다. 내가 그녀의 등과 다리를 씻겨 주며 그녀는 나한테 안겨 있었다. 그러곤 그녀를 먼저 나가게 하고 씻으며 한 번 더 생각했다.
 
'그녀를 진심으로 사랑할 수 있을까?'
 
나도 그녀가 좋고 그녀가 날 더 좋아하는데 무슨 상관이 있겠는가 싶어서 지금 현실에 충실하기로 했다. 나는 나가서 머리를 말리고 있는 그녀의 등 뒤에 서서 그녀를 바라보았다. 그녀는 환하게 웃으며 머리를 말렸고 나는 널브러진 옷 정리를 하며 옷을 입었다. 그렇게 우리는 그곳을 나와 따뜻한 햇볕을 맞으며 점심을 먹으러 향했다.
 
우리는 그날 이후로 진지한 만남을 갖게 되었다. 모든 게 그녀가 원하는 대로 되었지만, 그녀는 취업 준비 때문에 바쁜 나날을 보냈다. 나 또한 사업 준비로 인해 여기저기 영업을 하러 다녀야 했다. 바쁜 나날을 보내며 시간을 쪼개서 저녁 시간에 데이트할 수밖에 없었다. 그래도 나와 그녀는 서로를 향한 관심과 응원은 변함없이 행복한 만남을 이어 갔다.
 
그러던 어느 날이었다. 우리는 서로 오후 3~4시쯤 시간이 맞아 뚝섬역에서 만나 한강으로 놀러 가게 되었다. 한강에 도착하여 내 차에 있던 작은 텐트와 이것저것을 챙기고 잔디밭에 누워 서로의 얘기를 들어 주었다. 그녀는 취업이 안 된다며, 나는 생산 공장의 어려움을 토해 내고 있었다. 어느덧 여덟 시가 다가올 때쯤 슬슬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었다. 나는 그쪽 방면에선 집이 멀어 그녀를 데려다주고 넘어갈 생각으로 일어나자고 얘기했다. 그녀는 그날 이후로 나에게 같이 있자는 말을 한 적이 없어 그날도 다른 때와 똑같이 그녀의 집으로 향했다. 그녀의 집에 거의 다 도착할 때였다.
 
"우리 오늘같이 있으면 안돼?"
 
"응? 같이 있어도 되지."
 
"그럼 이쪽 말고 왕십리 쪽으로 가자."
 
"그래. 그렇게 해."
 
나는 기분은 좋았지만 내색하지 않았다. 연애할 때 상대방에게 배려한다는 생각으로 같이 있자는 말을 한 적이 손에 꼽힌다. 사실 겁이 나서인 것 같다. 어렸을 때부터 남한테 피해 주는 걸 정말 싫어했으며, 남이 피해 주는 것도 정말 싫어했다. 그래서 나는 친한 사람들에게도 부탁을 잘 못하는 성격을 갖고 있다. 그걸 모르는 그녀는 들어가서 맥주를 마시며 나에게 물어봤다.
 
"왜 너는 나한테 같이 있자고 얘길 안 해?"
 
"그걸 꼭 해야 하나..?"
 
"아니, 남자들은 여자친구 생기면 같이 있고 싶어 하잖아. 여자들도 똑같지만."
 
"나는 상대방의 시간을 뺏을 수도 있고, 그냥 이런저런 생각 때문에... 어차피 결혼하면 같이 사는데 뭐.."
 
"뭐야? 나랑 결혼까지 생각했어?"
 
"아니, 연애하다가 오래 만나고 좋으면 당연히 결혼해야지."
 
"아 웃겨. 왜 그렇게 진지해."
 
"그럼 장난으로 만나는 게 아니잖아."
 
"마음을 조금만 비워. 너무 조급하고 상대방을 배려하는 것 같아. 너도 너 하고 싶은 대로 조금 시간을 갖고..."
 
"그게 마음처럼 쉽냐?"
 
"그럼 나 하는 대로 해봐."
 
그녀는 나를 침대에 눕혔다. 그녀는 날 지긋이 바라보며 입술을 가져다주었다. 나는 키스하며 그녀만 생각했다. 피해 주지 않으려고 너무 내 생각만 한 것인지, 아니면 그 배려심이 그녀를 외롭게 하지 않았는지. 그녀를 눕히고 옷을 하나하나 벗으며 그녀에게 다가갔다. 그녀의 입술, 귀, 목, 머리를 쓰다듬으며 천천히 내려왔다. 내 물건은 이미 하늘로 향했고 그녀는 내 물건을 쥐고 있었다. 그녀의 가슴 그리고 그녀의 그 부분까지 내려왔다. 그녀는 내 물건을 당겨 자기 입으로 가져갔고 나는 역방향으로 그녀의 것을 탐했다. 그녀는 서툴지만, 티를 안 내려 노력했고, 창피한지 다리를 오므리기도 하였다. 내 것이 한껏 부풀어 올랐을 때 그녀에게 다가가 밀어 넣었다. 그녀는 그때보다 조금 크게 신음을 뱉어냈다.
 
"아.... 아... 오늘은 더..."
 
나는 그녀에게 최선을 다하려 했고, 그녀는 내 허리를 감싸 안으며 입술을 가져갔다. 그렇게 딥키스하던 도중 그녀는 날 눕히고 위로 올라왔다.
 
"이렇게 할 거면서 왜 말을 안 하냐!"
 
"아니 나는..."
 
"넌 꼭 내가 말을 하게끔 한다니까."
 
"아니야. 나도 좋아..."
 
나는 처음과 같이 그녀가 내 위에 있는 것이 좋았다. 여성 상위가 이런 거구나 싶을 정도의 황홀한 느낌이었다. 그렇게 나는 버티지 못하고 뿜어냈다. 그녀를 눕히고 마주 보고 누워 끌어안았다. 나는 섹스가 끝나면 10분~15분 정도 끌어안고 있는다. 그 시간이 그녀와 나에게 더욱 진한 감정을 만들어 주는 것 같아 더욱 좋다. 그렇게 우리는 샤워를 마치고 잠을 청했다.
 
 
글쓴이ㅣnol1590
원문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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