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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간 것이 없는 곳의 탄성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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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광식이 동생 광태]
 
미팅을 위해 방문한 거래처에서 직원들에게 명함을 돌렸다.

“혹시 OO 초등학교 나왔어요?”

여직원이 나에게 물었다.

“네.”

“혹시 80년생?”

나는 그렇다고 대답했다.

“저랑 초등학교에서 짝이었던...”

“아...”

난 그 여자가 기억이 안 났다.

“얼굴이 그대로네. 이름 보니까 알겠다. 나 기억 안 나요?”

파티션에는 ‘김장미’라는 이름이 적혀 있었다. 재빨리 없던 기억을 헤집어 돌려봤다. 4학년 때 짝은 뚱뚱하고 안경을 끼고 있었다. 6학년 때 짝은 커트 머리에 삐쩍 말라서 코 밑에 점이 항상 눈길을 끌었었다. 5학년 때 짝은 얼굴이 크고 못생겨서 ‘얘는 왜 이렇게 생겼지?’ 하고 생각했던 적이 있다. 자세히 보니 그 아이와 흡사했다.

“이제 알겠어요.”

과장이 웃으면서 둘이 언제 밥이라도 같이 먹으라고 말했고, 좋은 분위기로 미팅을 시작할 수 있었다. 미팅을 마치고 나왔는데 메시지가 왔다. 김장미였다.

'만나서 반가웠어. 언제 차 한잔 하자.'

나는 답장을 보내지 않았다.

집에 오자 두 아들이 달려와 올라탔다. 아내와 왕성한 성생활의 결과물들이다. 아내에게 초등학교 동창을 거래처에서 만났다고 얘기했다. 다만 따라 나와서 '언제 차 한 번 하자.'라고 말한 일은 전하지 않았다. 불필요한 분란을 만들고 싶지 않았다. 아내는 “어떤 친구였어?” 하고 물었다. 나는 “별로 기억나는 것이 없어”라고 대답했다. 이건 사실이었다.
 
저녁 9시 아이들을 재우고 아내는 샤워를 시작했다. 타일 바닥에 떨어지는 물소리를 들으며 나는 TV를 봤다. 아내가 이 시간에 샤워한다는 건 한 가지만을 의미했다. 아내는 수건을 몸에 돌리고 나를 빤히 쳐다봤다. 그리고 수건을 미끄러뜨려 알몸인 채로 내 방으로 들어갔다. 나는 TV를 껐다. 연애할 때는 항상 내가 먼저 섹스하자고 했었다. 하지만 아이 둘을 낳은 아내는 요즘 나보다 더 밝힌다.
 
가볍게 클리토리스를 빨고 삽입했다. 사실 삽입이 목적이 아니다. 길지 않은 피스톤 행위는 질을 촉촉이 적시기 위함이었다. 아내가 섹스를 밝히는 이유는 간단하다. ‘입궁’ 때문이다. 첫째를 낳고 매끈하던 아내의 질은 약간 울퉁불퉁한 모양이 됐다. 둘째를 낳고 아내 질은 접힐 정도로 짧아졌고 자궁이 만져졌다. 손을 넣으면 자궁 입구에 항문 모양으로 닫힌 구멍을 만질 수 있었다.
 
아내는 자궁에 삽입하는 것을 좋아했다. 좋아한 정도가 아니었다. 그것을 위해 섹스했고, 넣으면 빼지 말라고 절규했다. 무엇에 홀린 사람처럼 손가락 끝의 모든 마디까지 팽창했고, 고개를 젖히고 오르가즘 속에서 울부짖었다. 동그란 귀두가 자궁에 들어가는 느낌은 털컥하고 과속방지턱을 넘는 것 같다. 삽입을 좀 깊게 하면 ‘털컥’하고 귀두가 자궁문에 걸리는 것이다. 그러면 자궁은 귀두를 놓치지 않기 위해 꽈배기처럼 입구를 조이며 진동한다. 자궁에서 시작한 떨림은 아내의 질과 몸통을 관통해 엄지발가락과 코끝까지 이어진다.
 
이게 아내가 나를 자기 몸 안으로 끌어당기는 순간이다. 아내의 손톱은 나를 더 담기 위해 내 등짝을 파고들어 밀착한다. 이 시간은 30분이고 1시간이고 계속된다. 아내는 진동과 이완을 이어 가며 자신의 원하는 최적의 오르가즘을 지속해서 만들어 간다.
 
아내가 지칠 때쯤 나는 자궁에 사정함으로써 마침표를 찍는다. 이렇게 섹스를 하면 둘 다 땀투성이에 아내의 분비물로 이불이 젖어 있다. 아내는 다리가 풀려 장시간 누워 있고 나도 잠시 안아준다.
 
며칠이 지나고 그 초등학교 동창 ‘김장미’가 다시 메시지를 보냈다.

 
글쓴이ㅣ레드
원문보기▼
http://goo.gl/nMQldi
http://goo.gl/ugwICr
레드홀릭스
섹스의 패러다임을 바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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